[FETV=김현호 기자]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물량이 줄어들면서 일반분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난 아파트가 늘고 있다.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비중이 줄면서 예비 청약자가 당첨될 확률이 높아 관심이 모아진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1~12월 전국에 계획된 재개발·재건축 48개 단지 중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26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14곳, 지방 12곳으로 나타났다. 보통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아파트는 도심과 동떨어진 택지지구보다 선호도가 높지만 일반분양 비율은 30%를 밑도는 경우가 많다. 10가구 중 7가구는 조합원들이 먼저 가져가고 나머지 가구수를 두고 청약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9월 분양된 ‘e편한세상 평내(평내 2구역 재건축)’은 1108가구 중 22%인 247가구만 일반분양 되는데 그쳤다. 서울 성북구에 5월 분양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길음 1구역 재개발)’은 2029가구 중 31%인 637가구만 일반분양 됐다. 일반분양 비율이 절반을 웃도는 단지는 오히려 선호도 높은 층에 대한 기대감 덕에 경쟁률이 더 치열한 경우도 많다. 대구에 7월 분양된 ‘e편한세상 두류역(내당동 197-2번지재건축’은 902가구 중 75%인 67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으며, 1순위 평균 23대 1 기록 후 계약 시작 1주 만에 완판 됐다. 분양을 앞둔 곳 중에서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웃도는 곳에도 수요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한신공영이 11월 강북구 미아동에 재건축으로 ‘꿈의숲 한신더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약 66만㎡로 강북권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북서울 꿈의숲이 자리해 있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에 재건축으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11월 분양 예정이다. 총 623가구 중 61%인 3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백련산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증산역이 인접하다. 인천에서는 일성건설이 11월 인천 미추홀구 재개발로 ‘미추홀 트루엘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36가구 중 78%인 26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현대건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일 전북 전주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효자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총 1248가구 중 9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비율이 72.5%에 달해 로열 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서구 평리3동 재건축으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를 11월 분양 예정이다. 총 1678가구 중 73%인 122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평리초, 평리중, 서부고, 서부도서관이 인접해 자녀 교육여건이 좋다.
[FETV=김현호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부터 연말까지 10대 건설사에서만 총 33개 단지, 2만5610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컨소시엄 제외, 총 가구수 기준). 이는 전년 동기 1만3578 가구 대비 88%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대거 앞당긴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7309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GS건설(5172가구), 현대건설(3417가구) 등이 이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10대 건설사의 자리를 차지한 호반건설(계열사 포함)의 물량도 총 2108가구 포함됐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2만1362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국 물량의 약 83%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이 8702가구, 인천, 경기에서도 각각 7048가구, 5612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75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북(1302가구), 울산(635가구) 등에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10대 건설사 주요 분양 단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2515가구 분양이 예상된다. 호반산업은 11월,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총 71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72~107㎡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핵심대로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며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옆으로 계양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남향의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고, 가변형 벽체, 드레스룸, 다양한 수납 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저층 일부 가구는 테라스 설계로 배치된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일대에 ‘아르테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1021가구 중 5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예술공원로, 경수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다.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으로 위치한다. 또 현대건설은 11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30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되며 환기성과 맞통풍이 뛰어난 전 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대구시 중구에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공급한다. 최고 49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으로, 중구 전체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단지가 된다. 오피스텔 150실과 아파트 803세대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 동 666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475세대가 일반분양 분이다. 단지 바로 앞 도보 2분 거리에 영화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장안구청, 행정센터,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고 광교산과 영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성내3 재개발 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각각 구성됐으며 아파트는 지상 5층에서 지상 45층 높이로 총 160세대 규모다. 오피스텔은 지상 13층에서 지상 23층 높이로 총 182실 규모다. 최고 45층 높이로 천호대로 인근에서는 최고층 아파트다.
[FETV=유길연 기자]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이 지난 9월말까지 지원한 혁신금융 규모는 벌써올해 목표치를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우리금융이 집행한 혁신금융 지원규모는 6조6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목표치(5조6000억원)의 118%에 달하는 규모다. 전체 혁신금융 가운데 여신지원 규모는 6조5860억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치의 122%를 달성했다. 특히 우리은행 기술금융(기술신용대출) 순증가액은 5조7000억원이다. 기술신용대출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 기업 입장에서 기술신용대출은 일반 중소기업대출에 비해 금리가 0.20%p 가량 낮고 대출한도는 2억1000만원 많아 실질적인 금융편익이 높다. 따라서 우리은행은 4대 시중은행들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은 기술신용대출을 지원한 것이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우리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25조8750억원으로 작년말보다약 35%(6조7370억원) 늘었다. 이는 4대 시중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투자지원 규모는 1840억을 기록해 연내 목표치(2200억원)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은행권 최초로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시작했다. 올해도 상하반기 투자대상 업체 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20개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에게 총 190억원을 지원했다. 또 우리금융은 일부 자회사들과 거래기업이 함께 직접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 모펀드를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주도 펀드 간접투자에서도 지난 9월까지 650억원을 지원했고 지속적인 펀드 출자로 올 연말까지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적극적인 혁신금융 지원의 중심에는 손 회장이 있다. 손 회장은 지난 5월 우리금융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위원으로 참여해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을 이끌고 있다. 위원회 산하엔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 등4개 추진단을 구성해 전문분야별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손 회장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위원회는여신·투자지원금 증가뿐만 아니라 여신제도개선과 핀테크지원 부문에서도 뚜렷한 실적을 내고 있다. ‘여신제도개선’ 부문에선 이달부터 핀테크업체 피노텍, 기업은행과 협업해 은행간 ‘온라인 대환대출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다른 금융회사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해당 영업점을 직접 방문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소비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아울러대출 미상환 리스크도 해소한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동참을확대하는 계기로만들고 있는 만큼 각별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핀테크지원’ 부문에서 우리금융은 핀테크산업 활성화와 신남방국가 핀테크 로드(ROAD) 개설에 앞장서 지난달 24일 베트남 현지에 ‘디노랩 베트남’을 출범시키고 국내 핀테크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지원을 본격화했다. 또한 이달신세계면세점과 협약을 맺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Drive Thru(드라이브 스루) 환전서비스’를 연내에 개시한다. 더불어그룹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을 가속화해 오픈뱅킹 시행과 함께 핀테크 업체들과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와 여신 지원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이자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그룹 경영전반으로 넓혀혁신금융 선도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FETV=김창수 기자]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 중국의 신규 설비 가동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줄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9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5% 줄어든 314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올레핀부문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단기적인 시황 반등과 역외 크래커 트러블 등 수급 영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로마틱부문의 경우 폴리에스터 성수기 영향으로 제품 수요는 양호했으나 중국 PX(파라자일렌) 신규 설비의 대규모 가동에 따른 수급악화로 수익성이 부진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 물량이 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 롯데첨단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갔다. LC USA는 에탄크래커(ECC)의 하반기 상업생산 개시에 따른 실적 반영 및 MEG(모노에틸렌글리콜)의 매출 확대로 좋은 성과를 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4분기는 대산공장 정기보수 및 역내외 대규모 신증설에 따른 스프레드 둔화로 인해 수익성은 약보합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말 여수 PC, 울산 MeX(메타자일렌) 및 PIA(고순도이소프탈산) 공장 증설 등 국내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초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 시너지를 본격화와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0월 국내 6만4912대, 해외 33만4994대 등 전 세계에서 총 39만990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2.1%, 2.6% 감소했다. 쏘나타는 하이브리드 모델 1713대를 포함해 총 1만688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3040대 포함)9867대, 아반떼 6571대 등을 포함해 세단 판매량은 총 2만8041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는 전년 동월대비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 월 1만대 판매의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했다. RV에선 싼타페 6676대, 코나 4421대(EV 1009대·HEV 671대 포함), 팰리세이드 3087대, 베뉴 2645대, 투싼 2474대 등 총 1만9911대가 팔렸다.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08대를 돌파했다. 올해 누적 판매고는 3000대를 웃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775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786대, G70 1164대, G90 935대 등 총 3885대가 판매됐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G90이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해외 시장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33만4994대를 판매했다. 선진시장 판매 호조에도 신흥 시장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룰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00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기록하며 법인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은 한국 법인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제품과 ‘착한 포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을 늘린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특히, 여름철 스낵 성수기에 선보인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완판됐으며, ‘치킨팝’, ‘썬 갈릭바게트’,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증량한 ‘촉촉한 초코칩’과 최근 출시한 ‘오!그래놀라 카카오’, ‘오!그래놀라 딸기’도 인기가 지속되며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4분기에도 가성비 높은 실속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17.4% 성장했다. ‘야!투도우’(오!감자)와 ‘하오요우취’(스윙칩) 등 기존 브랜드에서 새로운 제형과 맛으로 선보인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여름철 및 국경절 연휴 등 스낵 성수기 공략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화남지역에 대한 시장 확대가 시너지를 내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현지 젤리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궈즈궈즈’(마이구미), ‘뉴뉴따왕’(왕꿈틀이) 등 젤리 신제품도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4분기에는 최대 대목인 춘절에 대비해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10월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태국 기업 ‘타오케노이 (Tao Kae Noi)’의 김스낵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5%, 108.7% 성장하며 해외 법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초코파이’, ‘쿠스타스’(카스타드) 등을 필두로 한 파이류 외 ‘오스타’(포카칩) 등 스낵류가 증량 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쌀 스낵 ‘안’과 양산빵 ‘쎄봉’ 등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생산량을 증대해 매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4분기에는 초코파이 신제품을 출시해 뗏 시즌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주력 브랜드인 초코파이 매출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초코파이 라즈베리’, ‘초코파이 체리’도 출시되면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고소미’와 ‘촉촉한 초코칩’ 등 비스킷 신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5%, 48.2% 크게 성장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다양한 신제품이 성공적이었고 운영 효율화 노력들도 효과를 거두며, 기업 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4분기에도 중국과 베트남의 춘절과 뗏 성수기를 대비해 경쟁력 있는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이고 타오케노이 김스낵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쿠팡은 글로벌 재무 전문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를 최고회계책임자(CAO, Chief Accounting Officer)로 신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파커 CAO는 쿠팡에 합류하기 전 나이키의 거버넌스 및 외부보고 통제 부문(Controller - Governance & Reporting) VP를 역임했다. 그는 나이키의 외부 회계감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보고를 담당했으며 기술회계 정책과 내부 통제 거버넌스를 이끌었다. 나이키 합류 전에는 월마트에서 근무하며 전세계 월마트 지사에 부패방지를 위한 재무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지 및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 월마트 캐나다와 월마트 차이나에서 VP 및 컨트롤러를 역임했고 월마트 스토어스에서는 시니어 디렉터로서 글로벌 회계/정책을 담당했다. 월마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딜로이트(Deloitte) 뉴욕 본사에서 기술 과제 2년 수행을 포함해, 딜로이트의 감사 서비스 시니어 매니저로 12년간 근무했다. 파커 신임 CAO는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회계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제재무담당임원단체와 미국공인회계사 협회 회원으로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파커 CAO는 “이커머스를 통해 고객의 삶을 훨씬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쿠팡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FETV=조성호 기자]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매출 3조2442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7% 감소했다. 다만 5G 서비스가 시작된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4%, 5.0% 증가했다. 마케팅비용 증가와 더불어 CAPEX(설비투자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마케팅비용으로 5861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3.8% 늘었다. 특히 CAPEX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9.4% 증가한 784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5G 기지국 등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0%가 넘는 5485억원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됐고 특히 지난 4월 5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광고선전비와 5G 스마트폰 판매 규모 증가에 따른 공시지원금 총액이 증가하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투자에 힘입어 3분기에만 26만7000명의 가입자가 순증했다. 총 누적 가입자는 1496만1000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87만5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9%를 차지했다. ARPU 역시 지난 2분기(3만1164원) 대비 0.2% 증가한 3만1217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무선가입자 성장은 ‘U+프로야구, ’지포스나우‘ 등 5G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 출시와 함께 5G 체험 기회 및 5G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안정적 서비스 제공 등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선수익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9950억원) 상승했다.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증가세가 견조했고 기업 부문은 3분기에 성장세 전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마트홈 수익은 509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같은 기간 각각 11.5%, 5.4% 늘었다. 또한 U+tv 아이들나라 3.0 출시와 브라보라이프 콘텐츠 강화 등 세대별 특화서비스 강화와 해외 인기 드라마 독점 제공 등 U+tv만의 콘텐츠 확대가 IPTV 등 스마트홈 사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인공지능 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등 신규 홈 IoT 서비스 출시와 넷플릭스 콘텐츠의 독점 제공 영향이 지속된 것도 견조한 성장세를 담당했다. 기업 수익은 전년 동기(4813억원) 대비 1.0% 증가한 4859억원을 기록했다. IDC사업의 수익 증가가 성장세 전환을 이끌었고 전자결제 등 eBiz사업의 수익 감소 회복도 주요 요인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3분기에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적합한 5G 특화서비스 출시와 기존 서비스 고도화로 5G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ARPU 및 서비스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연내 무선 가입자 1500만 시대를 열며 혁신적인 서비스 경쟁력과 국내외 1등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5G 선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시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한국지엠이 10월 한 달 동안 총 3만158대(완성차 기준 – 내수 6,394대, 수출 2만3764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10월 내수 판매는 총 6394대로, 전월 대비 2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8.6% 증가한 총 2979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으며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971대, 723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각각 11.5%, 20.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볼트 EV는 총 64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최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콜로라도는 1주일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143대가 판매되며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최근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성공적인 출시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기존의 판매 주력 모델과 어우러져 쉐보레 브랜드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쉐보레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국내 생산 차종은 물론 이쿼녹스, 임팔라, 카마로 등 수입 판매 차종들이 대상이다. 또한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시승차를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배치함으로써 고객 시승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신차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FETV=송현섭 기자] 김병영 BN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1일 조직별 그룹장 및 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병영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중소형사로서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BNK투자증권 임직원들에게 지속 성장을 위한 5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이들 과제는 ▲부동산·IB와 채권중개 이외 기업금융·트레이딩(Trading) 역량 강화 ▲온라인 플랫폼·모바일 등 비대면 영업기반 확대와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한 지원업무 효율화 등이다. 또한 주요 과제엔 ▲장외파생업·신탁업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신성장기반 확보 ▲BNK금융그룹의 금융상품 공급자 및 부울경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금융솔루션 제공자 역할 ▲업계 최고의 성과보상시스템을 통한 우수인력 영입도 포함됐다. 특히 김 대표는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어 “불필요한 격식을 없애고 형식을 간소화해 신속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병영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자기자본 1조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BNK투자증권을 만들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