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표기법 개정으로 본 미국 식품시장의 미래 작년 7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전자 재조합(GMO) 식품 표기법 개정안에 서명하면서 미국인들의 식품에 대한 알 권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에 따른 새로운 식품 가공시설 등록 의무를 발표하는 등 식품 관련법이 지속적으로 정비되고 있다. 잇단 법률 및 제도 개정으로 변화 중인 미국 식품시장을 KOTRA와 함께 진단했다.□ GMO 관련 법령의 개정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월 29일 식품에 유전자 재조합 원료를 표기하도록 요구하는 개정 법안에 서명했다. 공화당 상원위원 팻 로버츠와 민주당 상원의원 데비 스탭나우가 발의해 통과된 이 법안은 모든 주법에 우선하기 때문에 7월 1일부터 효력이 생긴 버몬트 GMO 법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 모든 식품 관련업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그간 FDA는 GMO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과 물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판단, GMO에 대해 연방정부 차원의 의무적인 표시제를 시행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1년 식품업계에 GMO 안내자료를 발표하면서 자율적인 표시제를 적용해왔다.그러나 2014년 5월 버
LG생활건강이 4천억 규모의 국내 반려동물 푸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LG생활건강이 내놓은 펫 푸드 브랜드는 '시리우스 윌(Sirius Will)'이다. 시리우스 윌은 프리미엄 유기농 반려동물 푸드를 지향한다. 전 제품에 한우, 홍삼이 포함되었으며, 95%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 지난 8월 LG생활건강은 '오스 시리우스(O's Sirius)' 샴푸, 컨디셔너 등 반려동물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시리우스 윌 펫 푸드를 선보이면서 LG생활건강은 '시리우스(Sirius)'라는 종합 반려동물 브랜드를 구축해 가고있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을 보인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에 대한 고급화도 빠르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보호자들의 인식이 관련 상품에 대한 고급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농약, 인공 향색료, 육골분 등을 배제한 유기농 펫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시리우스 윌은 순수한 정육만을 사용했으며, 소용량 개별 포장으로 화학방부제 없이 보관이 용이하다고 하다. 또한, 시리우스 윌 제품은 반려견의 성장 단계를 고려해 퍼피용(1세 미만), 성견용(8세 미만),
㈜오색만찬의 김밥프랜차이즈 ‘서가원김밥’ 직영 1호점이 지난 달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욱 넓은 홀을 보유해 새롭게 오픈했다. 서가원김밥 직영 1호점은 이미 라페스타 맛집으로 소문이 난 가운데, 지역 내 소비자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서가원김밥 직영 1호점 라페스타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뒷열구조의 주방으로 홀을 더 넓혀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여기에 더 편리한 소비자들의 식사를 위해 고객 맞춤 실내인테리어로 구조를 변경하면서 소비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존 메뉴 또한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리뉴얼 해 선보였다. 또 최근 신 메뉴로 ‘항아리참치김치덮밥’과 ‘시원한황태미역국’, ‘알새우떡라면’를 출시해 라페스타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특히 라페스타를 중심으로 일산 곳곳에 이색 데이트 장소가 많아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오색만찬의 판단이다. 라페스타를 중심으로 한 이색 데이트 장소로는 호수공원, 웨스턴돔, MBC방송국,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등이 있다. 또 일산 포켓몬고 장소로 호수공원이 유명세를 타면서부터는 밤마다 공원에 연인, 가족,
전북 농진청이 질 좋은 돼지 등심을 만드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해당 유전자는 ‘근내지방함량’이 높은 개체에서 많이 발견됐다. 돼지 등심 속 근내지방함량은 육질을 판정하는 주요 기준이다. 근내지방함량이 높은 4단계 5단계는 1+등급으로 판정된다. 연구진은 돼지 버크셔 품종 중 등심의 근내지방함량이 높은 개체와 낮은 개체를 각각 3마리씩 선정했다. 그리고 등심 조직을 전체 유전자 수준에서 비교했다. 연구 결과, 근내지방함량 높은 개체는 낮은 개체보다 지방 대사 관련 유전자가 최대 16배 높았다. 또 제1형 근섬유 유전자와 등심 조직 세포바깥층의 콜라겐을 합성하는 유전자는 2배 많았다. 농촌진흥청 측은 "돼지고기 육질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우수한 씨돼지를 개발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1인 가구가 유통 지도를 바꾸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통 유통채널 강자는 하락세를 ‘생활밀착형’ 모델을 지향하는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은 증가세를 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8.1% 성장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1.4% 줄었다. 백화점도 3.3% 소폭 신장하는 데 그쳤다. 편의점의 성장세는 독보적이다. 편의점 매출은 2015년에도 26.5% 늘었다. 작년 성적표까지 합치면 평균 20%대 성장을 했다. GS25는 작년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도 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64조 9,134억 원으로 집계돼,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화장품과 생필품 전문점 ‘드러그스토어’ 성적도 2016년 1조 2,000억 원대로 2011년 3,000억 원대에서 4배 성장했다.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은 이들의 ‘생활밀착형’ 모델과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이 맞물린 결과다. 생활밀착형 모델은 주거지나 근무지 주변에서 소량판매하는 구조다. 1인 가구도 적은 물건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고자 하니, 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
혼밥에 익숙한 1인 가구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1인 가구는 혼밥(혼자 하는 식사)도 잦고,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 일각에선 1인 가구가 ‘신 건강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위험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유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부연구위원이 내놓은 ‘1인 가구, 신 건강 취약계층으로의 고찰 및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10명 중 9명은 혼밥을 한다. 반면 다인 가구는 혼밥하는 비율이 10명 중 2명에 그친다. 또 20대 직장인과 대학생 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혼밥을 하는 경우 ‘식사를 대충(35.8%)’하게 되고, 먹어도 ‘인스턴트 식품을 선택(19.2%)’한다. 이들이 혼자 밥을 먹을 때 가장 많이 찾는 음식 5가지는 ‘라면, 백반, 빵, 김밥, 샌드위치’다. 반면 가족식사 음식은 ‘백반, 고기류, 찌개, 해산물요리, 중식’으로 질적 차이를 보였다. 저영양식단으로 1인 가구는 건강상태가 타 가구보다 떨어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질환율, 외래진료경험률, 입원율, 우울 의심률, 자살 생각 등에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와 격차가 크다. 중년층의 만성질환율은 1인 가구가 64.8%이지만, 다인 가구는 44.0%이다. 우울
순창군이 ‘대사성 질환 치유 음식 레시피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교육을 나뉜다. 이론교육은 치유푸드 식재료 연구나 메뉴개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실습교육은 대사성 질환에 효과적인 치유 음식을 지역 특산물로 만들며 진행된다. 음식 메뉴에는 ‘5곡 5채 고추장 비빔밥’, ‘음양오행 시래기 비빔밥’, ‘오곡오채죽’, ‘한우 안심구이를’, ‘5곡 5채 호박밥’ 등이 있다. 순창군은 ‘치유’라는 키워드를 지역 문화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치유 음식 체험 인프라 구축, 치유농장과 의료원을 연계해 치유기능 검증 서비스 제공, 치유농장 서비스 표준화 등 사업을 진행한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 6차 산업화로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된다. 순창군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활용한 치유농장으로 순창만의 색이 묻어나는 6차 산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이 귀농ㆍ귀촌 일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성군은 귀농ㆍ귀촌 신모델인 ‘젊은 협업농장’으로 도시민과 관광객까지 유치하고 있다. ‘젊은 협업농장’에선 하루 평균 50㎏의 샐러리가 수확된다. 하지만 이 농장이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이곳에서 청년 귀농인의 자립심이 나오기 때문이다. ‘젊은 협업농장’은 청년 귀농인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교육농장이다. 이곳은 청년 귀농인들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농업을 스스로 배워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 귀농인들은 이곳에서 토지와 자본의 공공성, 농업의 마을성, 활동의 지역성, 개인의 성장을 배운다. ‘젊은 협업농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다른 귀농인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연채 홍성군 기획감사실 홍보팀 주무관은 “가히 귀농·귀촌이 대세이다. 농업을 비롯해 삶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일을 영위하는 삶의 터전이 된 시골,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대한 유기농 인증제가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 수요를 반영해 반려동물 사료에 유기농 인증제를 6월 3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가축용 사료에만 한정됐던 비식용유기가공품 범위를 반려동물 사료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가 친환경 인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안심유통시스템’ 보급을 확산하고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현장 중심의 소비자 체험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는 고급화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많고 유기농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오사카 ‘2017 재팬펫페어(Japan Pet Fair)’에 특이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일명 ‘반려동물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이다.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은 반려견과 반려묘 발바닥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반려견과 반려묘 발바닥 특유의 냄새와 감촉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아이스크림은 제격이다. 아이스크림은 발바닥 냄새와 감촉 재현에 충실했다. 맛은 ‘고양이 발바닥 맛’과 ‘강아지 발바닥 맛’ 두 가지다. 그 중 '고양이 발바닥 맛'은 마시멜로로 고양이 발바닥의 탱글탱글한 느낌을 살린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이다. 고양이 발바닥 특유의 냄새나 딱딱한 발톱은 멸치와 견과류로 표현했다. 여기에 전용 파우더를 뿌려 먹으면 발바닥 냄새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은 한정 제품으로, 가격은 380엔(약 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