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대한 유기농 인증제가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 수요를 반영해 반려동물 사료에 유기농 인증제를 6월 3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가축용 사료에만 한정됐던 비식용유기가공품 범위를 반려동물 사료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가 친환경 인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안심유통시스템’ 보급을 확산하고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현장 중심의 소비자 체험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는 고급화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많고 유기농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