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017 재팬펫페어(Japan Pet Fair)’에 특이한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일명 ‘반려동물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이다.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은 반려견과 반려묘 발바닥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반려견과 반려묘 발바닥 특유의 냄새와 감촉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아이스크림은 제격이다.
아이스크림은 발바닥 냄새와 감촉 재현에 충실했다. 맛은 ‘고양이 발바닥 맛’과 ‘강아지 발바닥 맛’ 두 가지다. 그 중 '고양이 발바닥 맛'은 마시멜로로 고양이 발바닥의 탱글탱글한 느낌을 살린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이다. 고양이 발바닥 특유의 냄새나 딱딱한 발톱은 멸치와 견과류로 표현했다. 여기에 전용 파우더를 뿌려 먹으면 발바닥 냄새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은 한정 제품으로, 가격은 380엔(약 4,000원)이다.
한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