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올해 한 때 6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최근 1만원선을 회복하면서 완전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예금보험공사(예보)가 가진 우리금융 지분 17.25% 가운데 일부를 1차로 매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회수 가능한 금액이 낮아졌고 매각 논의도 자연스럽게 수면 아래로 내려 앉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주가는 26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48%(150원) 오른 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최근 한 주 동안 1만원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23일 1만50원으로 오른 이후 이날까지 2.5% 급등했다. 이는 주요 은행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사태 후 주가가 한 때 6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게다가 코로나19 충당금과 함께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대한 대규모 손실처리로 올 2분기 실적이 크게줄면서 주가는 좀쳐럼 회복하지 못했다지만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아주캐피탈 인수 결정으로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특히,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등급법 적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연차보고서(Annual Report)’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0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연차보고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LACP는 세계적인 홍보, 마케팅 조사기관으로 매년 전세계 기업에서 발간하는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브로슈어 등을 평가해 우수작품을 대상, 금상, 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또 우리금융 2019년 연차보고서는 LACP가 뽑은 우수작품 ‘톱 100’부문 20위에 선정됐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우리금융 디지털전략의 상징인 ‘원(WON)뱅킹’ 로고를 형상화해 표지디자인 됐다. 최고경영자(CEO) 메시지·그룹 현황·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지주사 원년의 경영성과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연차보고서는 재무현황 등을 소책자 형태로 별도 제작해 투자자 면담시 이용할 수 있어 연차보고서의 활용도를 넓혔다. 연차보고서는 우리금융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성과와 비전이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연차보고서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제로(0)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들이 '이자이익' 방어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연결기준)은 4조99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7474억원)에 비해 5%(2455억원) 늘었다. 신한은행도 같은 기간 1%(354억원) 늘어난 4조428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2%, 1% 줄었다. 4대 시중은행 중 이자이익이 늘어난 곳은 국민·신한은행 두 곳 뿐이다. 은행들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인 기준금리의 영향으로 이자이익 지키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자자산에 대한 수익성 지표(NIM, 개별 재무제표 기준)도 크게 하락했다. 특히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NIM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의 올 3분기 누적 NIM은 작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p) 떨어졌고, 국민은행은 0.17%p 하락했다. 4대 시중은행 중 하락폭 1·2위다. 국민은행이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원화대출를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의 9월 말 기준 원화대출 잔액은 292조1000억원으로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3월 16일 0.6%포인트 인하(1.25%→0.75%)의 '빅컷‘을 단행했고, 5월 28일에 0.25%포인트 추가로 내렸다. 이후 금통위는 이번까지 포함해서 4차례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금통위가 연이어 동결을 선택한 이유는 자산시장 과열화 현상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인하된 후 금융시장은 안정화됐지만 부동산·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만약 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자산시장 과열화는 더욱 심화된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선택하기 어렵다. 채권시장도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8%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연말을 맞아 외화는 모으고 마음은 나누는 2020 겨울, 외화모음 이벤트 '1+1=훈 훈~'을 다음 달 1일부터 1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전 또는 외화예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뜨 1만원 모바일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품 금액만큼 기부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에게 행복도시락도 전달한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복 메시지 챌린지를 실시한다. 다음달에는 행복도시락과 함께 전달될 ‘응원의 메시지’를, 내년 1월에는 ‘따뜻한 새해 희망’을 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작성한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농협은행의 캐릭터 사은품인 ‘올리 안대목베개 쿠션’을 제공한다. 오경근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의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1등 은행으로서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고객과 공감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보험업을 시작으로 금융업권 별로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평가 완료를 앞둔 보험업의 경우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헬스케어 상품 개발, 소액단기전문 보험업 등을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25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산업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금융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 12명의 제2기 평가위원회로 구성하고 평가위원장으로는 한기정 서울대 교수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저출산·고령화, 저금리,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환경적인 요인이 개별 금융업에 미치는 수익성, 잠재리스크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올해 중 보험업을, 내년 초 신용평가업, 내년 하반기 은행ㆍ신용카드업종을 평가하게 된다. 이날 보험업에 대해서는 잠정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위원회는 고령화, 저금리·저성장에 따라 앞으로 노후 건강관리 상품 개발과 자산운용 기능 강화가 보험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변액보험, 생존보험(건강·상해) 시장에서 개인 노후 소득증대 지원, 건강한 노후 보장 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서비스 혁신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로비에서 ‘삼행시로 칭찬을 전하세요!’ 이벤트에 선정된 최우수 삼행시 전시회인 ‘칭찬기록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임직원 상호 간에 힘이 되는 응원과 감사의 마음이 작성된 직원이름 삼행시 510여건이 공모전에 접수돼 최종 선정된 최우수작 20점을 소개한다. 내부고객(직원)만족이 고객만족·감동(CS)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농협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자체 캠페인이다. 강문철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영업점, 본부부서 임직원들이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힘든 시기 응원과 격려로 힐링된 마음을 통해 고객만족·감동을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0.15% 포인트(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25%(만기 10년)∼2.5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15%(10년)∼2.4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인 경우에는 1.2%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기준금리인 중장기 국고채 금리(직전 금리조정 시기인 8월 대비 0.2%p 이상 상승) 등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앞
[FETV=유길연 기자] 올해는 어느 해보다 금융권 연말 인사가 뜨겁다. 호남 출신과 ‘부금회’(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 인사들이 금융기관과 금융회사 수장에 잇따라 선임되고 있다. 특히 주요 금융기관장 자리에는 ‘관피아(관료+마피아)’로 불리는 관료출신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다. 금융권 인사가 '관피아·호남·부금회'로 결정되는 분위기다. ● 낙하산 논란 속 '관피아'의 힘 최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권 최대 유관기관이다. 이로써 낙하산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요 금융기관장 자리는 관료출신들이 차지하게 됐다.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차기 회장은 30년 동안 엘리트 경제관료의 길을 걸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30여년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NH농협금융 지휘봉을 잡고 3년 간 현장에서 뛰었다. 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광수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과 행시 27회 동기다. 정 내정자는
[FETV=유길연 기자] 기업의 체감경기가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두 달 연속 개선됐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업황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8로 한 달 전에 비해 4포인트(p) 올랐다. 8월 66에서 9월 64로 하락했으나, 10월에 10p 오른 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하락한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이 안되던 기간인 이달 10~17일에 이뤄졌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12월 지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11월 BIS 지표를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실적 BSI(85)는 전기장비(+12p), 전자·영상·통신장비(+10p), 자동차(+9p)를 중심으로 한 달 전에 비해 6p 올랐다. 특히 수출기업은 11p 상승해 2013년 3월(+11p)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73으로 같은 기간 4p 올랐다. 건설업(+9p), 정보통신업(+8p), 도소매업(+3p) 등이 지표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