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2027년 화재에 강한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가 양산에 몰입중인 전고체 배터리명은 ASB(올 솔리드 배터리)다. 최 대 표는 ABS를 2027년 양산에 들어가는 상용화에 대한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성능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크기와 요량이 확대된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생산,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삼성SDI는 배터리계의 축제인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최고의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전고체 배터리의 세부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한창 상용화된 액체 기반의 리튬이온 배터리 방식과 구조가 완전 다르다. 삼성SDI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구조의 경우 양극재는 동일하게 배터리 내부에 들어가지만 분리막이 완전 제거한 형태를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두가지 전고체 타입(종류)이 있는데 양극+고체 전해질+리튬메탈 음극 결합 방식이 있다. 또 한가지 타입으로는 양극+고체전해칠+흑연 음극 방식도 전고체 타입에 속한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3월 수원 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인
[FETV=박제성 기자]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참석할 지 정유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정유업계에 따르면 히즈아지 CEO가 국회 환경위로부터 사업장 탄소 다배출 등에 대해 질의를 받기 위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에 대해 S-OIL 관계자는 "최종 참석할 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KooRoo)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4일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약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도권 외 지역 내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다. 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쿠루 배터리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렌트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혜택 등을 홍보하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해운이 자사 최대주주인 SM하이플러스가 소유한 보통주(6563만4612주) 중에서 5322만주를 동 그룹 계열사인 SM상선에 매도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해운에 따르면 이번 주식매매계약은 매도인은 SM하이플러스, 매수인 SM상선이며 대상주식은 대한해운 보통주 6523만4612주가 포함된다. 거래액은 약 1275억6800만원(5322만주, 주당 2397원)이다. 이번 거래로 SM상선의 지분율은 16.67%에 해당된다.
[FETV=박제성 기자]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오늘) 결정된다. 앞서 김 전 의장은 계열사 경영진에 15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의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심사)을 열었다. 김 전 의장은 지인인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 이 모(65)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해 8월 당시 그룹 계열사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 이모(58)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대출이 이뤄지고 약 두 달 뒤인 지난해 10월 김 전 의장의 아내 계좌에 1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검찰은 조사했다. 이에 검찰은 작년 11월 태광그룹의 외부 감사를 맡은 한 로펌의 고발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올 7월 이씨와 이 전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FETV=박제성 기자]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SP 파워에셋)과 8400억원에 달하는 400kV(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금액은 대한전선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2조 8440억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특히 2건의 계약 중 NDC373 프로젝트는 계약 금액이 약 5000억원으로 초고압 교류 송전망 수출로 국내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이 국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해운조합(KSA, 이하 조합)이 2024년 선원공제 장학생 33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원공제 장학생은 선원과 선원 가족의 학업을 지원하고, 선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합에서 매년 선발하는 장학생으로, 조합 선원공제에 가입된 선원 본인 및 선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지난 9월 초 해양수산부, 선원노조, 조합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 구성, 근로소득과 승무경력, 학업성적 및 중복지원 여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올해는 고등학생 8명, 대학생 25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 1인당 100만원, 대학생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총 장학금은 5800만원에 달한다. 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선원공제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여 해운 가족에게 힘이 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각 지부별 계획에 따라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될 예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4일 자기주식 공개매수에 돌입했다. 핵심은 단1주라도 응모주식 전량을 다 매수한다는 점이다. 양사는 주당 83만원에 최대 18%의 지분을 취득한다. 최소 매입수량 조건이 없는 만큼 투자자들은 추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위험을 질 필요없이 보유 지분 전량을 고려아연에 매각할 수 있다. 이는 고려아연 주식 보유자 및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주주와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분명해졌다. 이날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함께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종료일은 이달 23일이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83만원으로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제시한 가격(75만원)보다 8만원(10.7%) 많다. 최대 취득 지분도 18%(고려아연 15.5%, 베인캐피탈 2.5%)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최대 취득 지분인 14.61%보다 높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명확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안긴다. 하나는 가격이다. 투자자들은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의 공개매수에 응하면 주당 8만원의 이익을 더 올릴 수 있다. 고려아연 일반투자자 대부분이 기관투자자인 점을 감안하면 기간투자자로서 자신들의 고객들에게 더 많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는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하반기 수익성이 줄어들지는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인은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오펙)의 석유수출량 감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OPEC은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211만 배럴에서 203만 배럴로 낮췄다. 이는 OPEC이 글로벌 석유 공급량을 의도적으로 줄여 국제유가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서다. 더 흥미로운 점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반면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하향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 아시아를 관통하는 세계 3대 국제유가인 두바이유의 2~3분기 국제유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해당기간 배럴당 평균 두바이유는 ▲4월(87달러대) ▲5월(81달러대) ▲6월(85달러대) ▲7월(80달러대) ▲8월(76달러대) ▲9월(71달러대)로 ▲10월 3일 기준(76.67달러) 곤두박질치고 있다. 다만 이제 10월초이지만 9월과 비교해 소폭 두바이유가
[FETV=박제성 기자] 대한전선이 초고압 전력망 수주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SP)과 총 8400억원에 달하는 40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금액은 대한전선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2조8440억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특히 2건의 계약 중 NDC373 프로젝트는 계약 금액이 약 5000억원으로 초고압 교류 송전망 수출로 국내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이 국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및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전력청이 상당기간 준비해 온 핵심 사업이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가장 높은 전압인 400kV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싱가포르 전역에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전력망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담당하는 풀-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400kV 풀-턴키 프로젝트는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업체 선정 시 품질 및 기술,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