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373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8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0억달러를 수주해 연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51%를 달성했다. 올해 수주한 선종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 등 총 27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소속 임원을 6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내부 출신의 승진과 인사 이동이 이뤄진데 따른 결과다. 이 과정에서 감사와 기획 등을 맡는 조직이 임원이 담당하는 팀으로 격상됐다.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경영총괄이 제이슨 황 전 부사장에서 전상진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전상진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으로 직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로 재직했다. 경영전략실은 크게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로 나뉜다. 그중 경영지원총괄은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올해 5월 김수완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외부 출신이 두 조직을 이끌다가 이번 인사를 통해 내부에서 경력을 쌓은 순혈 인사로 채워졌다. 전상진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 학사와 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1994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신세계그룹 전략실 재무팀장, 이마트 지원본부장,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거쳐 이번에 경영전략실 경영총괄로 임명됐다. 김수완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전북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전상진 부사장과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오는 10월까지 경기도 소재 5개 초등학교 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쓰레기 분리 배출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지축초등학교 학생들이 환경뮤지컬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
[FETV=박민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머니마켓 ETF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국내 유일 미국 머니마켓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30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상장 13개월 만에 순자산 8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유일 미국 머니마켓 ETF인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도 출시 4개월 만에 4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는 올해 들어서만 3조9909억원이 유입돼 전체 ETF 중 순자산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확대되면서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가 6284억원에 달했다. 특히 IRP와 DC 등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해 대기성 자금 운용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높은 신용등급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연 2.50% 수준인 상황에서 KODEX 머니마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이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를 위해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염포부두에 입항했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 8월 초 수주한 이 선박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정비를 시작해 안전장비·설비 점검과 각종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말 미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 필리핀에 인도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2월 출범을 목표로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 이후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안벽을 활용해 해외함정에 대한 사업 수행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MRO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인 미 해군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이 5년 만에 글로벌본드 시장에 복귀하며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한국물)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외화채권 발행은 무보증 선순위(RegS) 방식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채권 차환과 투자자 기반 확대 및 조달 채널 다각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KB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등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KB캐피탈은 외화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 9월 초 홍콩과 싱가포르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Non-Deal Roadshow)를 진행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한 층 높였다. KB캐피탈은 지난 25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KB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 자동차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자산 건전성, 위험관리 역량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A3(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했으며 이번 외화채권에 대해서도 동일 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번 외화채권 발행은 북빌딩 개시 직후부터 강한 수요가 이어져 불과 한 시간 만에 10억 달러 이상 주문이 몰렸으며 135개 투자기관으로부터 최대 34억 달러에 달하는 주문이 유입됐다. 적극적인 투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개인 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의료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한다. DB손보는 지난 25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의협은 약 2만5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의사협회 산하 조직으로, 병원에 소속된 봉직의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B손보는 일반 진료 의사와 대진(당직) 의사를 포함한 개인 의사가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의료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한다. 이는 개인 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의료배상책임보험은 주로 병원이나 의원 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했다. DB손보 관계자는 “단순한 보상 중심의 보험 서비스를 벗어나 의사들의 권익을 적극 보호하고 안정적 진료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년 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조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KCSI는 1992년부터 시행된 대표적 고객만족도 조사로, 카카오뱅크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지켜왔다. 올해 조사에서는 요소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재구입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총 13개 세부 문항 중 10개 문항에서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조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대기 시간과 상담 태도, ARS, 채팅 상담 서비스 품질' 등 고객센터 관련 문항에서 특히 우수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객 인터뷰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지는 KCSI의 특성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직접 인정한 ‘고객만족도 1위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365일 24시간 모바일 앱을 통해 상담 챗봇, 콜센터, 카카오톡, 이메일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운영하며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2018년 도입한 ‘상담챗봇’을 지난 6월 전면 개편해 고객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뱅크 앱 중 원하는 채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AI와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간의 데이터 교류, 네트워크 확대 등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기업 고객 대출상담 과정에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진행 여부를 빠르게 피드백 해주는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이 자금 운용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적시에 집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공동 추진한다. 또한, 하나은행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보증기금 연계 Easy-One 보증부 대출’ 서비스를 운영해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부터 서류 제출, 전자 약정,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한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대안평가시스템
[FETV=이신형 기자] 국가대표 K-AI 기업 NC AI가 엔씨소프트의 고객 상담 챗봇 서비스 ’NCER(엔써)’에 자체 개발한 AI 안전성 기술 ‘Safeguard’를 정식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AI 기업 중 최초로 종합적인 AI Safety 시스템을 상용 서비스에 도입한 사례다. 전 세계적으로 AI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C AI의 AI Safety 팀이 개발한 Safeguard 기술은 레드팀(Red Team), 블루팀(Blue Team), 퍼플팀(Purple Team)으로 구성된 삼중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레드팀은 Jailbreaking 등 새로운 악성 공격 패턴을 연구하고 블루팀은 이에 대한 방어 기술을 개발한다. 퍼플팀은 두 팀의 결과를 종합해 정책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NC AI는 엔씨소프트의 퍼블리싱코디네이션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업계 특성을 반영한 ‘챗봇 네거티브 규제 정책’을 수립했다. 이 정책에는 게임 서비스 관련 부적절한 내용, 유료 재화 관련 편법, 금지 행위 등이 포함되어 일반적인 AI Safety 기준을 넘어선 산업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