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인도네시아법인 'PT Korea Investment And Sekuritas Indonesia(이하 KISI)'가 지난 11일 현지에서 지속가능 연계 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인도네시아 호스피털리티 부문 부동산 개발사인 'PT Pollux Hotels Group Tbk'가 발행하는 5,000억 루피아(한화 약 44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이다. 조달 자금은 투자 대출 상환, 운영자본 확충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 설치 및 재활용수(Recovered Water) 활용 확대 등 ESG 관련 활동에 활용된다. 채권 구조는 A 시리즈 총 550억 루피아(만기 3년, 연 5.85%), B 시리즈 총 4,450억 루피아(만기 5년, 연 6.25%)로 구성됐으며, 두 시리즈 모두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투자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탁기금(Trust Fund)인 '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CGIF)'의 전액 지급 보증을 받고, 인도네시
[FETV=이건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가 나왔다. 조던 스튜어트 JP모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국 증시에서 나타난 변동성을 고려하면 달러에 대한 우려가 금리 인하, 달러화 약세 등으로 나타나면서 한국 증시가 안정되거나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던 매니저는 11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미국의 예상 성장률은 2%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다른 국가들도 따라잡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더 나은 가치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한국 시장은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핵심은 미국 GDP 성장세가 둔화되는 시기에 한국 GDP가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에서는 금리가 인하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금리가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모든 것들은 한국 모델의 잠재적인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지시간 10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3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며 연준 금리는 3.5~3.75% 수준으로 2022년 이후 최저치다.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이 적중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회의 이후 “현시점에서 금리인상은 기본 시나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을 앞두고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전 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긴 12월부터 조기 실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정기 교육이 아니라 발생 가능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통제 원칙을 조직문화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본부장·지점장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은 12월 4일 진행됐으며, 이후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5일간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 과정은 금융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 정보보안 등 주요 내부통제 항목을 실무·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육 종료 후 즉시 이해도 테스트를 실시해 결과를 개인 평가에 직접 반영하도록 했다. 형식적 이수 중심이 아니라 실제 업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점 운영의 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됐다. 정기 인사발령에 앞서 모든 지점장에게 업무 인수·인계서와 내부통제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했으며, 인사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절차를 정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평가 항목을 임직원 인사평가 지표에 확대 반영
[FETV=이건혁 기자]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고객의 투자 자금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예정됐던 ‘연 3.9% 신용·대출거래 우대금리’ 이벤트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 연장으로 최근 업그레이드된 우리WON M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고객이 투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신용·대출 약정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와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차세대 우리WON MTS를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우리WON MTS에서는 글로벌 초대형 투자자 커뮤니티인 StockTwits(스톡트윗츠)와 투자전문가 대상 금융 전문 뉴스 서비스인 MT Newswires(MT 뉴스와이어)와의 협업으로 해외 주식 투자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美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글로벌 투자자들이 공유하는 투자정보와 시장 트렌드, 투자심리, 주요 글로벌 금융·경제 뉴스를 AI가 자동 번역·요약해 제공한다. AI가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11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의 수익률과 구매 금액 상위 종목을 집계해 발표했다.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평균 수익률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조정을 기회로 삼는 투자 흐름은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시장, 엔비디아·테슬라 조정에도 ‘저가 매수’ 지속 11월 미국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3.6%로 전월(11.1%) 대비 크게 감소했다. AI·반도체 약세가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엔비디아(NVDA, -13%)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칩 ‘텐서처리장치(TPU)’ 개발 이슈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주가가 빠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구매 1위에 올랐다. 테슬라(TSLA, -6%) 역시 수익률이 둔화됐으나 내년 저가 모델 출시와 로보택시 기대감에 구매 2위를 기록했다. 일부 종목은 개별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GOOGL, +14%)은 ‘제미나이(Gemini) 3.0’ 공개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며 신규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MSP 리커버리(+59%), 누비 홀딩(+14%) 등 이벤트성 종목도 구매 상
[FETV=이건혁 기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고금리 달러 자산에 투자해 이자와 환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달러 파킹형' ETF가 투자자들의 필수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월 상장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국내 상장된 달러 파킹형 ETF 중 1개월 1.7%, 3개월 7.2%, 6개월 10.5% 달성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미국 초단기채권 등 안전자산과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미국 머니마켓 ETF다.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달러 기반의 단기 자금 투자처로 활용할 수 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필요 없이 직접 미국 머니마켓에 투자할 수 있으며, ETF 한 주의 가격을 약 10달러 수준으로 책정해 고객이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등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 3.50~3.75%가 됐음에도 한국 기준금리(연 2.50%)보다 높아 투자 매력이 높다. 단순히 미국 국채에만 투자하는 상품과 달리, 미국 국채뿐만
[FETV=이건혁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세계 챔피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국제대회 3연속 우승(쓰리핏)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페이커’의 LoL 국제대회 3연속 우승(3-peat, 쓰리핏)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T1의 주장 ‘페이커’는 지난 11월 초 국제대회에서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하며, LoL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쓰리핏을 달성했다. 업비트는 이를 기념해 팬들이 직접 Team UPbit ‘FAKER’의 경기를 직관하고, ‘페이커’를 직접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Team UPbit ‘FAKER’는 e스포츠 축제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에서 ‘페이커’가 팬들과 함께 출전하는 팀이다. 사전 모집과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일반 참가자들은 T1 소속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메인 매치에서 팀별 대결을 펼친다. 선수단이 함께하는 메인 매치는 27일(토) 롯데월드에서 열리는 LoL 경기다. 업비트는 이번 ‘레드불 PC방 테이크오버’ 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Meet & Play wi
[FETV=이건혁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매각 절차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흥국생명이 절차를 문제 삼아 공개적으로 반발하자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는 모든 과정을 규정에 따라 진행했다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인수전에 참여했던 흥국생명과 한화생명은 이번 결과로 금융권 확장 구상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는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고 “모든 절차에서 매각주관사의 기준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며 “앞으로도 규제당국과 협력해 투명하고 책임있게 거래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힐하우스는 최근 국내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의식한 듯 “(힐하우스는) 미국 예일대학교 시드 자본으로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부동산 자산 운용 경험으로 일본 삼티 홀딩스, 호주 유니로지, 싱가포르 물류 기업 GLP 등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주주적격성 심사 등 필수 규제 절차까지 6개월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
[FETV=이건혁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관련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환전은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를 대상으로 여행, 유학자금 등 일반 목적의 환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청 시 외화입금 및 출금을 위한 은행연결계좌가 부여되며, 해당 계좌를 통한 투자 활동은 제한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법인대상 일반환전과 개인고객 대상 투자목적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온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가로 개인고객을 위한 일반환전 업무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 유학, 송금 등 외화 실수요자들의 환전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 및 일반 목적의 외화 자산을 원스톱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환율 조건과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및 국제 거래가 일상화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FETV=이건혁 기자] 아시아 증시의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조슈아 크랩 로베코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아시아는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개선 여지가 모두 크다”며 한국과 일본의 주주환원 확대와 중국의 저평가 국면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조슈아 대표는 10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아시아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밸류에이션도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어 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주환원이 얼마나 개선되느냐에 따라 한국이나 일본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중국 역시 저점을 통과한 만큼 저평가된 기회를 포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슈아 대표는 국내 시장에 대해 “밸류업 정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개혁 노력이 법제화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 시장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최고의 주식 시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 자사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