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삼성전자가 5조3455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7335만9314주, 우선주 1360만3461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 수 대비 보통주는 1.2%, 우선주는 1.7%를 소각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으며 다음달 2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소각예정금액은 소각대상 자기주식의 평균취득단가에 소각 수량을 곱해 산출됐다. 주식 소각 이사회 결의일은 30일 장부가액이 기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는 1주당 17만6300원, 우선주는 12만11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식소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이라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18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이 승인됐으며 소각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하는 만큼 주식수만 줄어들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
[FETV=김예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순자산이 상장 이후 약 2주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상장 이후 초기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제약 산업의 구조적 변화도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요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기술 도입을 늘리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기회가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경쟁 속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글로벌 학회 동향과 기술거래 흐름을 바탕으로 종목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통해 운용된다고 미래에셋 측은 설명했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 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특허 만료로 기술이전 수요가 확대되며 국내 바이오 기업의 투자 기회도 커지고 있다”며 “TIGER 기술이전바이오
[FETV=심수진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31일 국내 최초로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1Q 은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규 상품이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1Q 은액티브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선물형 ETF와 달리 역외 은 현물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 구조를 채택해 투자 제약을 해소했다. 투자자는 일반 계좌는 물론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최대 70%, 연금저축 및 ISA 계좌에서는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또한, 과세이연 및 세액공제 등 절세 혜택을 활용한 장기 자산배분도 가능하다. 해당 ETF는 ‘Bloomberg Blended Silver Spot USD Index’를 비교지수로 하며 미국의 iShares Silver Trust(SLV), abrdn Physical Silver Shares ETF(SIVR) 등 은 현물 ETF를 주로 편입할 예정이다. 하나자산운용 김태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은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퇴직연금 계
[FETV=이건혁 기자] 이란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유달리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존 달러 수급 불안에 유가발 국내 경제 펀더멘탈 우려가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1일 iM증권에 따르면 전날 달러-원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장중 1520원을 넘어섰다. 이란 사태가 벌어진 이후 달러화 지수 상승폭은 30일 종가기준 2.2% 수준이지만 원화 가치는 5%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60엔선에서 머무르는 상황이다. iM증권은 "달러-원 환율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던 달러-엔 환율은 제어되고 있지만 유독 달러-원 환율의 급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그동안 지적됐던 달러 수급 불안 이외에 유가발 국내 경제 펀더멘탈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 전했다. 실제로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흐름이 지난달 21조원에서 이번달은 32조원까지 늘어났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심리적, 수급적으로 달러-원 환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부터 기업들의 배당정책 강화되면서 외국인들의 배당금 역송금
[FETV=심수진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31일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핵심 협력사에 집중 투자하는 ‘WON 두산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통 중공업 중심에서 차세대 원력력 발전, 첨단 산업용 로봇, 시스템 반도체 등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두산그룹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두산그룹 특화 ETF다.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포트폴리오의 90%를 두산그룹 계열사에 할당하고 나머지 10%는 핵심 파트너사에 투자하여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지주사 역할을 하는 (주)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두산테스나,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가 포함됐다.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위해 구성된 10%의 유니버스 종목은 두산그룹과의 수주 계약 및 업무협약(MOU), 핵심 매출·매입처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우리기술, 뉴로메카, 삼성전자, HD현대건설기계, 일진하이솔루스, 파미셀 등이 포함돼 두산 밸류체인 성장에 따른 낙수효과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두산그룹 포커스 지수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0.33%다. 최
[FETV=김예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AI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광통신·네트워크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를 신규 상장한다. 31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전기 신호를 빛으로 전환해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광학 부품 및 장비 전문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GPU 확보에 수백조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수만 개의 GPU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전력 소모와 물리적 한계로 인한 네트워크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 구리 케이블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꿔 초고속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광통신이 필수재가 된 배경이다. 해당 ETF는 광전환 분야 주요 기업인 루멘텀과 코히런트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광학 칩 설계 기업 마벨, 데이터센터 연결 장비 기업 시에나, 광섬유 인프라 핵심 기업 코닝, 광학 칩 생산 담당 타워 세미컨덕터 등 AI 네트워크 전반의 선도 기업들이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시대의 경쟁 구도는 이제 ‘누가 더 많은 칩을 가졌느냐’에서 ‘누가 더 빠르고 끊김 없이 칩들을 연
[FETV=심수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31일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정부의 외환 시장 세제 지원 정책에 발맞춰 해외주식 투자자의 환헤지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선물환 매도 계약을 체결하고 만기 또는 중도해지 시점의 정산환율과 약정환율의 차이에 따라 손익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돼 가입 대상을 개인 전문투자자로 한정했다. 만기환율이 약정환율보다 높을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고객은 회사와 일대일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전문 관리자의 밀착 관리를 받게 된다. 해외주식 투자와 연계된 보조적 수단으로 단독 가입은 불가하다. 헤지 대상인 해외주식을 담보로 설정해야 하며 계약 해지 전까지 해당 주식의 매도 및 출고는 제한된다. 거래 안정성을 위해 헤지 대상 종목은 미국 시장 내 대표지수 편입 종목 및 글로벌 신용등급 BBB+ 이상 종목 등으로 제한했다. 상품 만기는 2026년 6월
[FETV=이건혁 기자] 두나무가 지난해 매출 1조5578억원, 영업이익 86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두나무에 따르면 2024년 매출 1조7316억원, 영업이익 1조1863억원을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각각 10.0%, 26.7% 줄어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9838억원에서 7089억원으로 27.9% 감소했다. 두나무는 전반적인 실적 감소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이라고 전했다. 두나무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해 11월26일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정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FETV=심수진 기자] 삼성증권에서 실무진의 보수가 대표이사 보수를 상회하는 연봉 역전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보수 총액 1위는 노혜란 영업지점장이 차지했다. 이는 일시적 사례가 아닌 수익 기여도에 비례해 보상하는 성과급 산정 체계가 장기간 일관되게 적용된 결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지난해 보수 상위 5인 명단에는 노혜란 영업지점장이 18억1700만원을 수령하며 사내 보수 1위에 올랐고 박종문 대표이사는 18억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윤철 영업지점장(16억9800만원) 역시 높은 보수 수준을 보였다. 퇴직소득이 포함된 이종완 前이사(13억1400만원)와 부동산 Deal 발굴 등 매출 확대에 기여한 천정환 상무(10억4200만 원)도 보수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직급과 무관하게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가 전방위적으로 적용된 결과다. 노혜란 영업지점장의 보수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성과급 비중이 절대적이다. 기본 급여는 1억2300만원으로 매월 평균 1000만원 수준이다. 반면 상여금은 16억8500만원에 달해 보수 총액의 92.7%를 차지했다. 복리후생비 등 기타 근로소득은 900만원이었다. 삼성증권은 노 지점장
[FETV=김예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처음 공식화했다. 또 고액자산가(HNWI) 유치와 AI·디지털 경쟁력 강화, 수익성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유진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최초 공시하고 총 165억30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91억8000만원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주주환원 확대는 최근 3년간 이어온 실적 반등에 근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업황 부진으로 2022년 181억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를 타며 2025년 84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당기순이익 역시 2023년 307억원에서 2025년 645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연결 주당순이익(EPS)도 2023년 334원에서 2025년 703원으로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실적 회복에 발맞춰 배당 규모를 단계적으로 상향해왔다. 현금 배당총액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55억원 수준이었으나 2024년 92억원, 2025년 165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