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41·사진)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매년 선정된다. 차윤진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tumor stiffness)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 교수는 YAP1 핵 발현과 전단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 SWE)로 측정한 종양 경도를 함께 고려해, YAP1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잠재적 예후 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기존 유방암 예후 인자와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종양 미세환경 요소와 YAP1 발현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유방암 예후 예측 및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차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상 현장에서 병리학적
[FETV=김주영 기자] 일동제약은 한국메나리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흉터 관리 브랜드 ‘더마틱스’와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 국내 유통 및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파트너십 대상 품목은 ▲더마틱스 울트라 겔(7g·15g) ▲더마틱스 울트라 키즈(7g) ▲더마틱스 스카플러스 스틱(5g) ▲풀케어® 네일라카(3.3ml·6.6ml) 등 총 6종이다. 더마틱스 울트라 겔·키즈는 피부 보호막을 생성하는 실리콘 성분(CPX)과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비타민C 등을 함유한 비대성·켈로이드성 흉터 관리용 제품이다. 더마틱스 스카플러스 스틱은 CPX와 비타민E를 활용한 성분 구성과 함께 자외선 차단(SPF50+PA+++) 기능을 더했다. 풀케어 네일라카는 손발톱 무좀에 특화된 래커(lacquer) 타입의 바르는 무좀 치료제로, 손발톱을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 일반의약품이다.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한국메나리니의 ‘더마틱스’와 ‘풀케어’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권을 확보하고, 내달부터 약국 등의 채널에 해당 품목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은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시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종합 영양보충제 '센스밸런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센스밸런스’의 12가지 기능성에 철분, 판토텐산, 비타민E, 크롬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생성 및 대사 촉진, 항산화 작용, 혈당 밸런스 유지 등이 가능하다. ‘센스밸런스 플러스’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D, 마그네슘, 셀레늄, 엽산, 아연 등 기존 제품의 핵심 성분을 유지하고 신체 활력을 돕는 판토텐산, 항산화 작용의 비타민E,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크롬, 체내 산소운반과 혈액 생성에 필요한 철분이 추가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센스밸런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여성들의 건강 니즈에 맞춰 더욱 세심하게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며, “하루 한 알로 필수 영양을 간편하게 보충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입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월 출시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2개월 만에 입찰 성과의 포문을 열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최근 피에몬테(Piemonte) 및 발레다오스타(Valle d’Aosta), 리구리아(Liguria), 사르데냐(Sardegna) 등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스테키마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지역의 합산 규모는 이탈리아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약 10%로, 2028년까지 스테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탈리아 21개 주정부 가운데 핵심 지역인 라치오(Lazio), 롬바르디아(Lombardia) 및 움브리아(Umbria)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는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이번 달부터 라치오 및 롬바르디아에는 향후 3년간, 움브리아에는 2년간 유플라이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2020년 직판 전환 이후 각 주정부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램시마 제품군,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경쟁사들을 제치고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
[FETV=김주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상공의 날’은 국내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상공업계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3월 셋째 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공로자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한 임철호 SK바이오사이언스 GMP Infra실장은 안동 L하우스 건립 과정에서 장비 및 공정, 문서 시스템을 개발해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세계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품목허가 취득을 위한 설비 관리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상업 생산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유틸리티 공급과 유지보수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원액 생산 시설 구축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에 따른 해외 백신 시설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했다. 임 실장은 “백신 산업이 자리 잡기 어려운 환경에서 안동 L하우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가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을
[FETV=김주영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지난 19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바토클리맙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과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임상 2b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바토클리맙은 한올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체신약으로, 지난 2017년 미국과 유럽에 대한 사업권을 로이반트에 라이선스 아웃했다. 이후 로이반트는 자회사인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바토클리맙의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바토클리맙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은 중증근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총 24주(도입기 12주, 유지기 12주)간 진행됐으며 바토클리맙 680mg, 340mg, 위약을 주 1회씩 12주간 투약해 빠른 증상 개선을 유도한 후, 저용량 340mg을 주 1회 또는 2주에 1회씩 12주 동안 투약하며 치료 유지효과를 측정했다. 주 평가변수(Primary endpoint)는 중증근무력증 환자가 느끼는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하는 ‘일상생활 수행능력(MG-ADL)’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바토클리맙 고용량을 투여한 환자군에서 MG-ADL 점수가 평균 5.6점(p<0.001), 저용량 투여군에서는 평균 4.7점
[FETV=김주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미약품과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6, 성분명 데노수맙 Denosumab)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가 체결한 의약품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 사가 함께 맡게 된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하며, 아이큐비아(IQVIA)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동남아와 중남미 등 남반구 지역 국가들에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출하를 개시해 총 75만 도즈를 상반기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남반구에서 사용될 독감백신을 수출하는 것은 지난해 태국 수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남반구향 수출을 확대한다는 뜻으로 독감백신 생산 시설의 연중 가동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설비 연속 가동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스카이셀플루는 임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세포 배양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 인증을 획득한 독감백신이다. 세포 배양 방식은 유정란을 이용하는 것으로 생산한 백신 대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변이의 가능성이 낮아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과 일치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기존 유정란 방식 대비 생산 기간도 짧아 대유행 등 유사시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카이셀플루를 포함한 자체 개발 백신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의 다수의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을 본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지난해 자사 품목 및 코프로모션(공동 판매) 품목을 포함한 원외처방액이 1조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혁신 신약 개발과 코프로모션 전략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산 34호 신약인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를 중심으로 우루사 등의 자체 제품이 크게 성장했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대웅제약의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 전략’도 역할을 했다. 고객을 대상으로 근거 기반의 논리와 마케팅 메세지를 4단계에 걸쳐 검증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이 처방하고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명확한 명분을 정립하기 위해 ▲심층 학습을 통한 메시지 정리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한 메시지 검증 ▲고객 대상의 현장 검증 ▲마케팅·영업 적용 등이 순서를 거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2년 연속 원외 처방액 1조원을 기록한 것은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검증 4단계’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시장 접근 방식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세계 시장 확장을 통해 헬스케어
[FETV=한가람 기자] 종근당이 3월 13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전국 의료진들과 함께 만성 콩팥병의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관리와 치료를 응원하기 위한 CKD 캠페인을 진행했다. 종근당은 바이엘코리아와 현재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를 공동 판매하고 있고 말기 콩팥병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네스벨(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을 보유 중이다. CKD 캠페인은 종근당의 자사 영문 이니셜 CKD(Chong Kun Dang)과 만성 콩팥병을 뜻하는 CKD(Chronic Kidney Disease)를 활용해 “스스로를 돌보고,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Care for yourself, Keep going, Don’t give up)”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슬로건에는 당뇨병 환자들이 정기적인 콩팥 검사를 통해 스스로 콩팥 건강을 돌보고 만성 콩팥병을 진단받으면 적기에 치료를 시작해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 들어있다. CKD 캠페인에는 전국 의료진과 종근당 임직원이 참여했다. CKD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보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며 만성 콩팥병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들에게 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