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개인적인 소망은 최소 7년은 더 회사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7년 정도면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회사가 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때면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6대4 정도로 뒤집혀 있길 바란다. 주주들이 말했던 해마다 20~30%씩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4일 11년 만에 의장을 맡아 진행한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2013년 정기 주주총회 이후로 사내이사로서 자리하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주주 불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 의장으로 11년 만에 재등장했다. 이를 위해 서정진 회장은 24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이사회를 진행하고 주총 의장 직을 수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최근 셀트리온 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책임경영 차원으로도 보인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5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이외에 영업이익 전망을 공시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주총장에서 주주 불만이 이어지자 현장에서 서정진 회장은 즉각적으로 신민철 관리부문장 사장에게 ‘경영계획’ 공시를 제시했다. 서정진 회장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에 이어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 MSD 및 힐레만연구소와 추진 중인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과 관련하여 IDT와 완제 위탁 개발 및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DT 인수 이후 이어져 온 전략적 결합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공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제기구 CEPI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1월 약 3천만 달러 규모의 개발비 지원을 발표한 후 이뤄진 후속 절차다.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은 기존 제품의 제조공정 복잡성과 초저온 유통 부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제조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해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에볼라 백신 원액을 자체 생산하고 IDT는 CDMO 전문성과 노하우, 최신 설비를 활용해 완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생존률이 50%에 불과한 고위험 감염병으로 최근 콩고민주공화국 등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확산 사례가 보고되며 국제사회가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빠른 대응이 어려워 여성, 어린이, 취약계층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 백신의
[편집자 주] 1926년 창립된 유한양행이 2026년 100주년을 맞았다.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에서 출발한 유한양행은 전문경영인 체제, 사회 환원 경영, 그리고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전환까지 국내 제약 산업의 성장 과정 속에서 주요 변화를 함께 겪어 왔다. 이에 FETV는 유한양행의 100년을 관통하는 흐름을 짚어보고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FETV=이건우 기자]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은 특정 시점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약 20년 이상에 걸친 조직 구조 변화가 누적되며 구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생산과 영업 중심 구조에서 출발한 조직은 기능 분리와 통합을 거치며 현재의 연구개발 체계를 갖춰 왔다. 유한양행의 2000년대 초반 조직을 보면 연구개발 기능은 존재했지만 하나의 체계로 통합된 구조는 아니었다. 2003년 조직도 기준으로 중앙연구소가 별도로 운영됐지만 개발 기능은 ‘개발실’로 분리돼 있어 연구와 개발이 조직적으로 분리된 상태였다. 이 시기 연구 조직은 기능별로 세분화된 구조라기보다 조직 내 여러 역할이 분산돼 있는 형태에 가까웠다. 중앙연구소는 제품연구와 공정연구 등 기초 연구 기능을
[FETV=이건우 기자] 메디톡스가 세계 최초 콜산 성분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를 출시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산 신약 타이틀과 임상 데이터를 앞세워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메디톡스는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주사제 ‘뉴비쥬’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뉴비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4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제품으로 콜산(Cholic acid)을 주성분으로 한 지방개선주사제다. 기존 제품들이 데옥시콜산(DCA)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콜산을 적용해 부종과 멍 등 이상반응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체와 유사한 pH로 설계해 통증을 낮추고 일부 화학부형제를 배제했다. 임상 3상에서는 국내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위약군 대비 1단계 이상 개선 비율이 88.6%로 나타났다. 메디톡스는 기존 톡신 및 필러 제품군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병·의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OL 확보와 학술 활동을 병행하며 초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김선호 기자] 오스템파마가 기능성 구강관리 브랜드 ‘옥치’를 선보이며 약국 유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전문의약품에서부터 일반의약품, 의약외품까지 아우르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옥치 브랜드의 첫 제품은 미백 치약이다. 일상적인 양치 습관만으로도 지속적인 미백 관리가 가능하도록 기획했으며, 약국 전용 전략을 바탕으로 기능성 치약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노린다. 약국 현장에서도 전문적인 미백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제품이 약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오스템파마는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치아 미백은 치아 표면에 착색된 색소를 분해해 밝기를 개선하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과산화수소는 색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치아 미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해당 제품에는 미백 유효 성분인 과산화수소를 3.0% 함유했으며, 의약외품 치아 미백제 표준 제조 기준에서 허용된 최대 함량이다. SHMP(Sodium HexaMetaPhosphate) 성분도 함께 함유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색소의 재부착을 줄여 착색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스템파마 관
[편집자 주] 차바이오텍이 오너 3세인 차원태 부회장을 대표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2008년 말 차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바이오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이뤄졌고 이제 체질개선을 이끌어나갈 핵심 계열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FETV는 차바이오텍의 현주소와 향후 이뤄나갈 청사진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차바이오텍 대표에 오른 오너 3세 차원태 부회장이 내세우고 있는 전략은 파이프라인인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연구개발(R&D), 위탁개발생산(CDMO),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로 요약된다. 그중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발생하는 수익은 중장기적인 투자를 요구하는 R&D와 CDMO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차바이오텍은 자회사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차백신연구소를 매각하고 대신해 차AI헬스케어와 카카오헬스케어를 인수했다. 차AI헬스케어(옛 제이준코스메틱)와 카카오헬스케어가 적자경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차그룹이 보유한 의료서비스와 시너지로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차A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의 자동주사(오토인젝터, 이하 AI) 제형에 대해 캐나다 허가를 획득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오토인젝터(AI) 제형에 대한 추가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45mg/0.5mL와 90mg/1.0mL 등 2종의 AI 제형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제형에 더해 다양한 용량과 투여 방식을 갖추며 현지에서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AI 제형은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여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캐나다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에는 없는 제형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미국에서도 스테키마를 출시한 바 있으며, 현지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3곳 중 2곳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올해 1월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8.6% 수준이다. 회사는 미국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캐나다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FETV=김선호 기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025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춘 ‘바이오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겠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아 사장은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경아 대표는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 하반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로 선임됐고 지난해 인적분할로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 수장까지 맡게 됐다. 김경아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바이오 지주회사’의 역할과 정체성, 앞으로의 행보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같은 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로서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했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지속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또한 자회사별 맞
[FETV=이건우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구강 내 유해균 관리에 초점을 맞춘 유산균 제품을 출시하며 구강 케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팜젠사이언스는 구강 환경 개선을 위한 ‘솔루티 덴마크 프리미엄 구강 유산균’을 자사몰을 통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구강 내 유해균 억제와 구강 컨디션 개선을 목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허 구강 유산균 LGG® 균주를 적용했으며 1정당 50억 CFU를 투입하고 섭취 시까지 3억 CFU를 보장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제품은 제로 슈가 설계와 함께 자일리톨을 36.9% 함유해 구강 내 상쾌함을 높였으며 3중 보호 공법의 전용 용기를 통해 유산균 생존율을 높였다. 또한 양치 후 섭취 시 효과를 고려해 기획됐으며 구강이 깨끗한 상태에서 유산균을 보충함으로써 유해균 억제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커피, 흡연, 식사 후 등 일상 다양한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단순한 구취 케어를 넘어 구강 내 유해균 환경 자체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강 케어 솔루션”이
[FETV=김선호 기자] 차헬스케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조성되는 ‘소요한남 레지던스’에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원태 부회장이 차바이오텍 대표로 선임된 후 이뤄지는 사업으로 AI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보다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차헬스케어에 따르면 AI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 시스템을 설계하고 미래형 건강관리 컨셉을 선보이기 위해 청담 차움을 비롯해 소요한남레지던스, 브릭스인베스트먼트, 노블라이프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헬스케어는 청담 차움과 협력해 라이프케어∙예방의료∙Longevity(무병장수)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레지던스 내 AI와 컨시어지가 결합된 ‘AI 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AI Based Connected Healthcare)’ 콘셉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헬스케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전문 헬스케어 컨설턴트 상담을 통해 생활과 의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호텔식 서비스와 헬스케어, 주거 기능을 결합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차헬스케어는 레지던스 지하 1층에 커넥티드 헬스케어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