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가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7기 지원자 2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주제는 LG 계열사인 디앤오(D&O)가 출제한 ‘곤지암 리조트의 식음업장을 찾는 고객들의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이다. 휴양지 리조트 내에 있는 식음업장의 수요는 요일과 계절, 연휴 일정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곤지암 리조트의 방문객 수와 업장별 매출 데이터 등 실제 리조트 데이터를 활용해 식자재 관리, 효율적인 인력 배치,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대회 이튿날인 7일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날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
[FETV=나연지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은 대구광역시가 선정∙발표하는 ‘2025년 고용친화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고용친화기업은 대구시가 관내 청년 유출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고자 2016년부터 운영해온 시책사업이다. 매년 3~5곳의 기업을 신규 발표하는데, 지금까지 선정된 기업은 총 62곳이다. 올해의 경우 앞서 6월 진행된 공개모집에 19곳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남선알미늄 포함 5곳이 최종 선정됐다. 남선알미늄은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 증가율, 청년 고용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정 결과는 노무사, 경영컨설턴트 등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고용 증가율 ▲청년 고용률 ▲대졸 신입사원 기준 초봉 3500만원 이상 ▲복지제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발표됐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고용친화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지역경제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임금과 복지제도 등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회사의 근무조건이 지속적으로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이하 APEC)’를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알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는 현지시간 이달 2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 영상은 첨성대,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금관 등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과, APEC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을 비롯 블랙핑크, BTS 등 주요 K-팝 아이돌의 모습을 함께 담아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강조했다. LG는 지난주부터 광화문, 시청, 명동,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APEC 기간 중 열리는 경제인 행사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SUMMIT 2025)’를 알리는 영상도 송출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업 차원에서도 국내외 홍보를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이 2일(현지 시간) SGS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SGS본사에서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에 특화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전문 회사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등 선진 프로세스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안전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교류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안전 관리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안전 우수기업 벤치마킹, M&A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여 안전과 AI를 접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 회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듀폰社의 안전 노하우를 활용해 설립한 안전 컨설팅 전문기업 dss+와도 만나 포스코그룹 안전 솔루션 전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장 회장은 지난 달 14일에도 유럽을 방문하여 SGS와 최신 안전 관리 기법과 유럽의 대
[FETV=신동현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부터 노인 연령 75세 상향 제안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발표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다”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정책은 민간 기업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사례로 다른 기업들의 출산 지원 제도 도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은 고령화 문제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지난해 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고 있다. 작년 10월 중앙회장 취임식에서는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등 주요 어젠다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노인 연령을 75세로 상향하자는 제안을 통해 사회 전반의 논의를 촉진시켰다. 이 회장의 발언 이후 정치권에서도 노인 연령 기준 개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6
[FETV=나연지 기자] SM그룹이 국내 실업농구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서대문구청 여자 농구단(이하 서대문구 농구단)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SM그룹은 2일 오전 선수들의 훈련장소인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우오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말했다. SM그룹은 향후 선수단 처우와 복리후생 개선, 훈련비 등 구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본사(신촌사옥) 소재 관할 지자체와 보조를 맞춰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추가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우오현 회장은 협약식 축사를 통해 “서대문구 농구단이 창단 2년만에 실업농구 최정상 팀으로 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이는 박찬숙 감독님 이하 선수단 전체가 역경을 딛고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후원이 더 강하고 단단한 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SM그룹 임직원들도 서대문구 농구단이 앞으로 써내려 갈 승리의 역사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팜한농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A Farm Show(에이팜쇼)’에 참가했다. 올해 12회를 맞은 에이팜쇼는 창농·귀농 관련 국내 최대 박람회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대표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팜한농은 개인 맞춤형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 ‘팜스올(FARM’S ALL)’을 소개하고, AI(인공지능) 기반 병해 진단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농가 컨설팅 서비스를 시연했다. 방문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장 관리 솔루션의 생산성 향상 효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팜한농 관계자는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영농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며,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HD현대글로벌R&D센터(이하 GRC)와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해군사관학교 ‘현장 실습형 자기 주도 역량 강화 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군사관학교 생도 18명이 하계 휴가 기간을 활용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군사관학교 정규 교과과정이 조선소 현장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교 후보생들이 조선·해양 산업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함정 건조 과정 전반을 이해해 임관 후 함정 운용 및 원활한 작전 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5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한 생도들은 특수선사업부를 찾아 함정 개발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도크에서 건조 중인 필리핀 원해경비함의 실제 건조 모습을 살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에 승선해 HD현대의 함정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차 일정은 판교GRC에서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특강과 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함정 전기추진시스템 ▲함정 특수 성능 설계 ▲유·무인 함정 AI 솔루션 등 미래 함정 기
[FETV=나연지 기자] 국내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내륙 송전망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해저 HVDC(초고압직류송전)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LS그룹은 20조원 규모 ‘U자형 해저 전력망’ 구상을 내놓으며 한전 독점 체제에 도전장을 던졌다. 전기사업법 개정이 통과되면 국내 첫 민간 전력망 사업이 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는 2030년 945TWh로 2022년 대비 두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세계 전력 수요의 약 3%에 해당한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수 배 전력을 요구해 국가 단위 전력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국내 역시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수도권 데이터센터 벨트에서 전력 피크가 한계치에 근접했다. 내륙 AC망은 신규 송전선 인허가 지연과 주민 반발로 확장 여력이 제한적이다. 반면 해저 HVDC는 장거리·대용량 전력을 저손실로 이송할 수 있어 병목 해소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실행 주체는 각 계열사로 나뉜다. LS전선은 500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선사다. 2023년 네덜란드 국영전력사 테네트(TenneT)와 약 2조원 규모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부터
[FETV=나연지 기자] 삼성은 오는 27일부터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정기 공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년 가까이 이를 이어오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층에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 제도로 꼽힌다. 1990년대 초반 여성·비전공자를 대상으로 문을 넓히고, 학력 제한을 없애는 등 ‘열린 채용’을 앞장서 실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채용 과정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서류 접수(8월 27일~9월 3일)를 시작으로 ▲직무적합성 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공채와 별개로 청년층 대상 교육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무상으로 운영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다. 2019년 출범 이후 8천여 명의 수료생이 국내외 2천여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부터는 대학교 졸업생뿐 아니라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