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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추진 '물적분할 아닌 해외 자산 상장'

[FETV=나연지 기자] LS그룹은 특수 권선 전문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기존 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구조가 아닌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조달 자금은 전액 미국 내 설비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과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을 생산하며,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전력 인프라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확산과 AI 데이터센터 증가, 미국 노후 변압기 교체 수요가 겹치며 특수 권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는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5000억원 이상 규모의 설비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경쟁사들의 증설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LS측은 이번 상장이 모회사 가치 희석을 수반하는 물적분할 상장이 아니라, 과거 인수한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자회사가 자체적으로 자본을 조달함으로써 LS의 재무 부담을 완화하고, 자회사와 모회사 모두의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LS는 자회사 상장과 병행해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LS는 자사주 100만주 소각을 결정해 절반을 완료했으며, 잔여 물량은 올해 1분기 중 소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ROE 개선과 배당 확대를 포함한 중장기 밸류업 정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