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대표 상품 '아로나민'으로 알려진 일동제약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오너 3세 '회장 시대'를 열었다. 8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며 오너 3세로의 경영승계도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FETV는 그동안 진행된 승계전략을 살펴보고 일동제약그룹의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오너가(家)는 낮은 지분율로 인해 경영권 위협을 받아왔는데 이를 지주사 전환을 통해 끊어낼 수 있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도 2대 주주의 반대에 부딪혔다. 일동제약그룹의 오너 2세에서 3세로의 승계가 경영권 사수 역사와 맞물려 있는 배경이다. 전자금융공시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일동홀딩스(옛 일동제약)의 공시는 제56기(1998년 4월부터 1993년 3월까지) 사업보고서다. 해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993년 3월 말 기준 최대주주 윤원영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총 보유 지분은 13.24%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오너 2세인 윤원영 회장이 9.34%, 부인인 임경자 씨가 0.88%를 보유했다. 이외에 자녀인 윤웅섭 회장이 0.32%, 윤혜진 씨가 0.32%, 윤영실 씨가 0.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과 신규 RSV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 산하의 비영리 의학 연구기관인 Gates MRI와 ‘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도입한 RSV 예방항체 후보물질은 생후 첫 RSV 유행 시기를 앞두고 있거나 해당 시기 중에 태어난 신생아와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한 번만 투여해도 RSV가 유행하는 한 시즌 전체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후보물질은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발굴·엔지니어링에 특화된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Adimab이 Gates MRI와 협력해 설계했다. RSM01의 기술적 우수성은 초기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해당 후보물질은 실험실 시험과 동물실험에서 RSV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기존 예방 의약품에 반응이 떨어지는 일부 RSV 유형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미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선행된 임상에서는 안전성, 내약성과 함께 1회 투여 후 약 5개월 이상 예방 효과가 유지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성공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체 백신 및 사노피 유통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대규모 임상, 연구개발, 생산 설비 투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연간 기준 적자 규모를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한 184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6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영업손실은 연간 1235억원으로 집계됐으나 공격적인 R&D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IDT의 실적 기여와 주력 제품군의 성장이 비용 부담을 성공적으로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자회사 IDT는 인수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DT의 2025년 매출은 4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주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자체 백신도 글로벌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그룹 ㈜팬젠(대표 윤재승)은 2025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34.2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7.6% 늘었다. 2025년 팬젠 전체 사업 부문 중 빈혈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의약품 매출은 수출국가 확대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대상 수출이 늘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에서 본격적인 수출을 전개하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팬젠은 향후 중동, 남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등 수출 국가가 확장되며 실적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젠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한 설비와 원천 기술을 토대로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핵심 원천 기술 플랫폼 ‘팬젠 초 테크(PANGEN CHO-TECH)’를 토대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동물세포인 ‘초(CHO)세포’에 특화한 단백질 발현 기술을 확보했다. 팬젠은 치료용단백질 의약품 생산 세포주 28종과 바이오시밀러 항체 생
[FETV=이건우 기자] 알테오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예고했다. 알테오젠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이 인정받아 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가 올해 4월 J-코드(미국 전용 보험 코드)를 부여받게 되면서, 이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 매출액 93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대비 각각 117%, 275% 증가한 수치다. 알테오젠의 실적 달성 배경에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글로벌 상업화 성공이 자리 잡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25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51억원)와 1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에 따른 1500만 달러(약 219억원)를 잇달아 확보했다. 승인 마일스톤으로만 4000만 달러(약 57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되며 알테오젠 전체 매출의 약 28%를 견인한 셈이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
[FETV=이건우 기자] 동아제약은 독일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설 연휴를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설맞이 기획팩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팩은 독일에서 온 선물을 표현한 소포 모티브의 그래픽과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명절 선물 용 기획팩 컨셉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7입’에 1입을 추가 증정하는 구성이다. 오쏘몰 이뮨은 독일의 영양학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제품으로,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기초 영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쏘몰과 에르메스 어메니티 세트, 오쏘몰과 사브르 세트 등 다양한 선물 구성도 선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건강과 정성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기획팩을 준비했다”며 “한 해의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이건우 기자] 삼진제약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은 ‘2026년 설 선물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행운 가득! 풍성한 혜택’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채로운 구성의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시헬씨’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선착순 알림 받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인기 제품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품목에 따라 최대 78% 할인된 설 한정 특가 혜택을 마련하는 등 명절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기능성 건강기능식품’부터 ‘프리미엄 전통 원료 제품’ 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담관절’은 부모님의 관절 및 연골 건강 관리를 위한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관절 및 연골 인대 조직의 주요 구성 성분인 MSM 2,000mg과 연골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NAG 500mg을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수용성 젖산 칼슘 210mg을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암 질환 치료제들이 유럽에서 처방세를 지속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처방 실적과 더불어, 지난해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들이 초반부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면서 신·구 제품 처방세를 통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은 2025년 3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6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처방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 제형 모두 안정적인 처방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랑스 81%, 영국 84%, 독일 74% 등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괄목할만한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램시마SC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타 제제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인플릭시맙 제제로, 투약 편의성까지 대폭 개선돼 의사 및 환자 모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FETV=이건우 기자] 태광그룹이 애경산업에 이어 동성제약의 사명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태광그룹으로서는 화장품·제약시장에 첫 진입하는 만큼 인수합병(M&A)을 통해 품에 안게 되는 기업의 시장 인지도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근 업계에는 태광그룹이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인수를 마무리한 뒤에도 각 기업의 현행 법인명을 변경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태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는 만큼 이에 맞는 사명으로 변경할 수도 있지만 '애경'과 '동성'이 갖는 역사성과 시장 인지도를 고려해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분석이다. 태광그룹은 애경산업과 동성제약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자 한다. 기존 석유화학·섬유 중심의 B2B 사업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B2C(소비자 대상 사업)와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애경산업은 1985년 설립 이후 ‘2080’, ‘케라시스’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을 보유하며 생활용품과 화장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인지도를 구축해온 기업이다. 이러한 업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태광그룹은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와 인수 후 3년 간 '애경산
[편집자 주] 대표 상품 '아로나민'으로 알려진 일동제약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오너 3세 '회장 시대'를 열었다. 8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며 오너 3세로의 경영승계도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이에 FETV는 그동안 진행된 승계전략을 살펴보고 일동제약그룹의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올해 창립 85주년을 맞이한 일동제약그룹이 오너 3세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 정점에 선 윤웅섭 회장이 경영권 승계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1967년생인 윤웅섭 회장이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지 21년 만이다. 올해 연나이 59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회장 타이틀을 일찍 단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오너 2세인 윤원영 회장이 지주사 일동홀딩스에서 그룹 경영을 맡고 있기도 하다. 부친이 경영에 참여하는 동안 후계자가 부회장으로서 사업을 이끄는 경우와 다른 형국이다. 그만큼 일동제약그룹은 오너 3세 ‘회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