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탄 폴란드의 스포츠 영양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폴란드 스포츠 영양제(헬스영양제)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20.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6년 시장규모는 3억8,790만 즈워티(약 9845만 달러)로 전년대비 19.1%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폴란드 영양제 시장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연평균 13.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시장규모 약 7억2000만 즈워티(약1억8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폴란드 스포츠 영양제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힘은 폴란드에 강하게 불고 있는 웰빙과 피트니스 붐을 들 수 있다”며 “생활수준의 향상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스포츠 영양제 시장 성장을 주도 중이다”고 말했다. 스포츠 영양제 시장에서 단백질보충제가 60%의 시장을 차지하며 그 외 40%가 비단백질 영양제였다. 단백질보충제는 연평균 15.9% 성장률을 보였다. 스포츠 영양제 중 단일 성분으로 웨이트 운동의 동반자인 단백질보충제가 단연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했다. 2016년 시장규모는 약 2억
미국 내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 뷰티·식품·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웰니스족을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부머의 은퇴, 건강에 높은 가치를 두는 밀레니얼세대의 부상으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은 인체(몸의 건강, 피트니스, 뷰티 등)와 정신(스트레스, 수면, 의식 등), 마음(소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의 도덕성)의 건강까지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웰니스의 의미가 폭이 넓은 만큼 적용되는 산업도 뷰티, 몸과 정신의 피트니스, 의류, 식품 및 음료, 건강보조식품, 관광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우먼스 마케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0%가 건강과 웰니스가 인생의 우선가치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웰니스가 일, 친구보다 더 중요하다 응답한 비율은 53%였다. 밀레니얼세대의 84%가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운동을 한다고 답했으며, 69%가 비타민과 미네랄 등 건강 보조식품을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우먼스 마케팅은 미국 사회가 고령화
일본 과자 시장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단단한 식감의 과자나 계절을 불문한 선호 제품, 소용량 제품들이 일본 과자 업계의 새로운 상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2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인들은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는 과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최근 모든 연령대에서 단단해 씹는 맛이 있는 과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드러운 식감의 과자는 먹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씹는 맛이 느껴지는 단단한 식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부응해 과자 업계에서도 단단한 식감을 내세우는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과자 제조업체 코이케야에 따르면 단단한 식감의 감자칩의 시장 규모는 2016년에 약 150억 엔에 달하며, 이는 4년 전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코이케야 제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12%에서 17%로 늘어나며 단단한 식감의 감자칩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 소용량 상품의 인기도 꾸준하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사무실 근무 중 간단한 간식용으로 적합한 소용량 과자의 수요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미국 건강식품시장을 공략하는 일본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1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은 2015년 4월부터 기능성 표시식품제도를 실시하면서 건강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요에 따라 약품 계통 유통채널이 확대되며 식물 발효 효모 등이 드러그스토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의 40% 이상이 기능성 표시식품 구입의사가 있다고 대답해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 및 구체적인 상품과 표시내용 인지 확산에 따라 구매층이 확대될 것으로 코트라 측은 내다봤다. 기능성 표시식품뿐만 아니라 글루텐 프리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요리법 투고 사이트 ‘쿡 패드’에는 글루텐 프리 조리법이 1400개 이상 등재돼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전 세계에 부는 건강 지향 붐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까지 공략에 나선 일본 기업들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사회사 민텔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의 글루텐 프리 식품시장 규모는 1조 엔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기회를 엿본 일본 기업들이 건강식품을 잇따라 발매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진출한 제과 대기업 ‘카메다제과’는 쌀과자 ‘카키노 타네’에 사용하는 간장에서 밀 유래 원료를 제거
다국적 식음료를 선호하고 캐주얼한 중저가 레스토랑을 찾는 호주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외식(레스토랑)산업의 매출 규모는 2016~17년 기준 약 200억 호주달러로 지난 5년 동안 5.6%가량 성장했다.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4.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호주 내 관련 비즈니스 수는 약 2만6377개인 것으로 파악된다. 호주 레스토랑 시장은 크게 프리미엄 다이닝(Premiun Dining), 미드-렌지 다이닝(Mid-range Dining) 그리고 로우-코스트 다이닝(Low-cost Dining)으로 구분된다. 이 중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음식, 그리고 럭셔리한 세팅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다이닝의 매출 점유율이 전체 레스토랑 시장 매출의 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캐주얼한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전식과 후식 그리고 음료를 생략하는 현상을 보이며 약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출 점유율 2위의 미드-렌지 다이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폭넓은 소비자층을 대상
파키스탄에서 플라스틱 소재 식품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 구매시즌을 겨냥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코트라 카라치무역관에 따르면 연중 무더운 기후인 파키스탄에서는 식품 부패를 막기 위한 냉장보관이 중요해 식품용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파키스탄에서 플라스틱 소재 식품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2017년 현재 파키스탄 플라스틱 식품용기 시장은 약 3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존에 파키스탄 소비자들은 유리, 스테인리스 소재 식품용기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 들어 내구성, 사용상 편리함 등의 장점으로 인해 플라스틱 소재로 선호가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방 생활용품의 특성상 무엇보다 가격이 구매결정의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파키스탄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달하고 있다. 주요 현지 브랜드로는 터보, 밀라트, 비너스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수입산에 비해 최소 30~35%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특히 터보의 경우 3개 묶음의 가격이 1달러에 불과할 정도다. 다만 현지산 제품의 경우 밀폐가 되지 않고
필리핀 유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필리핀은 유제품을 2016년 3분기까지 207만 Metric Tons(MMT)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50.39% 증가한 수치다. 수입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한 5억9881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립낙농업당국(NDA)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수입한 유제품의 절반은 탈지분유이며 금액으로는 2억5514만 달러를 기록했다. Coffee Whiteners(Coffee Lightners, 커피크림 대용품)의 판매 증가가 4%대로 가장 높은 반면 액수는 30만 달러 미만으로 규모가 가장 작았다. 열대기후 특성상 농축우유의 판매가 가장 높고, 단맛을 좋아하며 서양음식을 선호하는 필리핀 소비자의 특성상 크림(Cream, 휘핑크림 같은 원유를 이용해 제조한 크림)의 판매액도 높은 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필리핀 유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디저트 수요와 외식 프랜차이즈의 증가로 인해 수입이 증가했다”며 “필리핀 소비자의 단맛을 선호하는 기호도 유제품 시장 규모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유가
홍콩에서 한우의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우의 경우 2015년 12월경 최초 수출을 시작, 2016년 하반기 이후 일본계 대형유통매장 내 상품 고급화 전략으로 수출 확대 추세이다. 홍콩 내 한우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지만 고급육 이미지로 현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취급 부위 확대 및 수입 산지 확대와 더불어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홍콩은 1998년 이후 도시화와 폐업, 미국과 일본의 수입재개 등의 요인으로 2013~2016년 쇠고기 생산량이 7톤에 불과, 수입 쇠고기 의존도가 99%이다. 연간 수입되는 물량만 2015년 기준 93만톤에 달하며 비공식적으로 재수출을 위해 수입되는 물량을 포함하면 130만톤 가량을 수입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수입국은 2014~2016년 기준 브라질이 전체 수입물량의 5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단가로 따지면 고급육을 수출하는 일본이 Kg당 7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홍콩은 수입 쇠고기에 대한 관세가 없고, 저가부터 고가까지 소고기 시장이 발달 되어 있다. 브라질산 쇠고기는 주로 레스토랑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일본산 와규(Wagyu), 호주산 소고기
베트남 유기농 식품이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 부상중이다. 코트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호찌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기농 식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하이테크 농업 발전 의지와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으로 분석된다. 일반 식품에 비해 1.5~2배가량 비싼 유기농 식품은 그동안 가격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대부분의 베트남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을 구입했으며, 유기농식품에 대한 이해 및 지식 수준 역시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로 인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됐으며, 건강에 대한 인식도 급증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식품 인증 및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유기농 식품 구매자의 대부분은 중산층 이상이며, 베트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로는 시나몬, 스타아니스(star anise), 후추, 과일, 캐슈넛, 차, 쌀, 고기, 생선, 새우, 채소류 등이 있다. 이처럼 베트남 유기농식품 시장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빠르
러시아 식품시장에 아시아 음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디스커버리 리서치 그룹(DISCOVERY Research Group)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내 아시아 식당 수는 4% 증가했고, 아시아 음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는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음식은 구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초기 시장진출 당시엔 고급시장을 타깃으로 했으나 2010년대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식재료 수입이 증가하고 아시아음식 체인점들이 활발히 늘어나면서 가격대가 점차 낮아져 대중화가 시작됐다. 중식과 일식 위주였던 러시아 내 아시아 음식 시장은 현재 한국, 베트남, 태국 전문 음식점들의 진출로 다양해졌다. 컨설턴트 기업 레스트콘(Restcon) 관계자는 "일식은 이미 러시아에서 대중화된 음식이며, 최근에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범아시아 음식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식당은 러시아 내에서 현재 포화상태인 반면, 범아시아 식당의 점포 수는 아직까지 적정수준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최대 레스토랑 그룹인 '로스인테르'는 기존 스시, 롤 전문점인 '플라네타 스시' 체인(2015년 9월 말 기준 러시아 내 52개의 직영점과 44개의 체인점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