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IBK기업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총 3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다. 또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21일부터 대형 SUV 모하비의 부분변경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의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2895 mm의 크기로 설계됐다. 전면부는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과 첨단 이미지의 풀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에도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와 함께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모하비 전용 엠블럼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급 대형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슬림형 루프랙을 적용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또 전자식 4WD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각 상황에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가 기본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모하비 더 마스터는 스마트키를 몸에 지니고 차량 뒤쪽에 약3초간 서 있으면 뒷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와 안전하차보조 경고음(SEA) 기능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9월 중 모하비 더 마스터를 국내 시장에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0 디젤 모델 플래티넘이 4700만원~4750만원, 3.0디젤 모델 마스터즈는 5160만원~52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투쟁 과정에 참여해 징계를 당한 조합원들을 위해 구제 신청에 나선다. 노조는 21일 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구제 신청 제출을 하겠다고 전했다. 당시 징계를 받은 조합원은 1400명 규모로 알려졌다. 이 중 폭행한 조합원 4명은 해고됐으며 나머지 조합원들은 대부분감봉과 출근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근로기준법상 구제 신청은 해고·징계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하기 때문에 노조는 징계 유형별 정보를 취합해 구제 신청에 나설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징계 대상을 일반 조합원까지 사측이 확대한 것은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려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규정과 원칙에 따라 징계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FETV=김윤섭 기자]내년부터 커피·외식·영화예매 등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이 금액형 상품권 동일하게 1년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 '유효기간이 지난 후 잔액의 90%를 반환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상품권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소비자에게 통지된다. 짧으면 30일, 길어도 3개월 정도였던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연장되면 소비자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20·30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상품권 사용과정의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2만6000명의 국민의 참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상품권은 금액이나 물품, 용역이 기재된 상품권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저장해뒀다가 사용처에 제시함으로써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모바일상품권의 사용처는 카페, 베이커리, 외식업체, 영화, 마사지, 이·미용 서비스 등으로 나날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모바일 상품권의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2016억원에서 지난해 2조1086억원으로 1년 새 급격하게 커졌다. 그러나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나 모바일상품권에 표시된 해당 상품이 없는 경우 등에 상품권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권익위는 이에 따라 권고안을 마련, 모든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종이 상품권과 동일하게 원칙적으로 1년 이상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또 '상품권으로 구매 가능한 특정 물품이 없을 경우 구매액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상품권에 표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소멸시효인 5년이 지나기 전에 잔액의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규정을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소비자에게 통지하게 했다. 또 금액을 기재한 모바일 상품권을 물품·용역 제공형으로 판매하지 않도록 구별 기준을 더욱 명확히 하기로 했다. 이밖에 '모바일상품권은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표준약관 등에 명시하도록 했다. 모바일 상품권 사용 시 별도 수수료, 과도한 배달비 부과 등을 분쟁해결 기준에 넣어 추가대금 없이 물품을 제공하고 추가로 수취한 대금은 소비자에게 반환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권익위의 개선안을 토대로 관련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하고 내년 중 개정된 표준약관이 보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 사용이 급증하면서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1014건에 이른다. 권익위는 이번 개선안 마련을 앞두고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을 통해 국민 2만6162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 결과, 모바일상품권의 짧은 유효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의견이 89.4%로 가장 많았다. 또 유효기간이 지나도 5년 이내에 잔액이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규정을 응답자의 75.3%는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이번 모바일 상품권을 시작으로,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점을 계속 제기되고 있으나 수년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생활 속 반칙·불공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며 "정부혁신은 국민이 실제 경험하고 느낀 바를 듣고 이를 고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 중기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 경제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시행됐다. 우리은행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 17개 지회를 담당하는 우리은행 영업본부를 지정해 3만여개의 여성기업 인증기업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에 여성 경제인을 위한 특별출연을 진행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1100억원의 여신을 지원한다. 여성기업 인증기업에게는 추가 여신한도와 대출금리 우대가 제공되며, 우리은행의 각종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용통장도 제공된다. 또 여성창업자 지원을 위해 ▲여성스타트업위원회 후원 ▲여성창업경진대회 상금 후원 및 장려상 이상 수상자가 우리은행 혁신성장투자 공모시 서류심사 면제 ▲여성기업인 컨설팅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여성 기업인을 발굴하고,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금융 등 여성경제인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정책으로 여성기업인의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기업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全) 은행 계좌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고객에게 제공되던 타행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기업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19개 전 시중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에 대한 잔액, 거래내용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은행에 흩어져 있는 자금을 하나의 계좌를 모으는 것은 물론 일별 잔액 현황 보고서도 출력할 수 있다. 전 은행 계좌관리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면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7월 개인사업자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뱅킹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기업고객에 모바일 OTP를 발급하는 등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개인과 기업 손님 모두가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향후에도 손님의 기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손님 편의성 확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대리직급까지만 노조가입 허용” 현대엔지니어링이 노조 가입을 할 수 있는직급에 가이드라인을 이 같이 전했다. 노조측은 “그렇게 하면 누가 노조에 가입 하겠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사는 현재 노조가 설립 된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단체협상을 맺지 못하고 있다. 단체협상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의 세 가지 기본권 중 하나를 뜻한다. 사측은 대리급 직원까지 노조가입을 한정한 이유에 대해서 “현장소장도 과장급”이라며 “이런 분들이 노조에 가입하면 현장이 마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노조법 제2조 4항따라 나온 말이다. 법에 따르면 ‘사용자 또는 항상 그의 이익을 대표하여 행동하는 자의 참가를 허용하는 경우’는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사용자 입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입장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조법 5조에는 ‘근로자가 노동조합을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민아 법무법인 도담 노무사는 “사용자 이익을 대표하는 사람은 법적 다툼이 있지만 과장 이상이 전부 사용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10대 건설사(2019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가 6만3466가구를 분양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시장에 변수가 많아 비수기임에도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10대 건설사 공급량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량의 72.72%에 해당하는 4만6155가구(28곳)가 서울, 경기, 인천에 공급된다. 또 ‘대대광(대구•대전•광주)’에서 8567가구(6곳)가 분양될 예정이라 상반기 분양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다 물량(단일분양 기준)을 내놓는 곳은 포스코건설로, 8월에만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인천시 송도동 등에 4128가구를 공급하고 연말까지 6120가구를 분양한다.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나오는 총 1976가구(일반분양: 851가구) 규모의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가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며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975가구(일반분양: 613가구)를 내놓는다. 포스코건설 텃밭으로 통하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351가구)’와 ‘송도 더샵 프라임뷰(82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연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용두6구역 래미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4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7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달에는 16곳(1만2653가구)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중 분양 최대어로 손꼽히는 단지는 롯데건설이 내놓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94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7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 84, 108㎡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등을 이달 공급하며 대우건설은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설사 간의 컨소시엄을 통해서도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현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은 경기 부천시에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하며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경기 광명시에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를 공급한다. 또 GS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서울시 응암2구역에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코타키나발루와 치앙마이, 가오슝과 블라디보스토크 등 가을 여행 선호지역에 대한 공급석을 늘린다. 또 대구를 기점으로 세부에도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9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9월9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증편 운항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9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매주 1회,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9월11일부터 9월29일까지 주2회 증편 운항한다. 대구~세부 노선은 9월17일부터 주4회(화∙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구~필리핀 세부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세부에는 밤 11시15분 도착하며 세부에서는 다음날 0시15분에 출발해 대구공항에 아침 5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들 노선에 대한 증편은 9월과 10월 예약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기준 제주항공의 동남아시아 노선의 예약자 수는 9월 20만2500명, 10월 18만2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명과 9만3100명보다 각각 37%와 96% 증가했다. 타이베이도 오는 10월 예약자는 8800명으로 지난해 4260명보다 2배 가까이 예약자가 늘었고, 지난해 취항한 가오슝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는 없지만 타이베이보다 운항횟수가 적은 주 4회임을 감안할 때 6200명의 예약자는 비교적 높은 예약 상황이다. 제주항공은 9월과 10월 예약자의 급격한 증가의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과 이에 따른 프로모션 ▲일본 여행 감소와 운항횟수 줄이기에 나선 이후 대체 여행지 선택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연재해나 질병, 정치∙사회적인 영향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언제나 있었고, 이를 고려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왔다”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여행지의 변화 등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은행들이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성숙기인 반면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0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5개, 베트남 중부 다낭지점 등 총 36개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이는 베트남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또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다낭에 지점을 개설했다. 국가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포함하는 인도차이나 지역 본부장으로 임영했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아그리스은행'과 '미트라니아가은행'의 합병을 승인받았으며, 다음 달 통합 ‘IBK인도네시아은행’으로 정식 출범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두루 공략할 계획이다. 외환 전담부서와 한국기업 전용 데스크를 신설해 현지 기업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맞는 금융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두 은행 모두 자카르타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아그리스는 17개, 미트라니아가는 13개 전국 영업망을 두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를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경제협력증진자금' 5000만달러를 투입한다. 수은이 경협증진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협증진자금은 개발도상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과의 경제교류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만들어진 금융 수단이다. 수은이 지원하는 수력발전소는 네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네팔 정부는 수도 카트만두 북쪽에 있는 트리슐리강에 216㎿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팔의 총 발전용량을 현재 1074메가와트(㎿) 수준에서 약 20%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JB금융지주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3개국을 주시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인수합병(M&A)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며, 베트남에선 캐피털 사업 기회를 찾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