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가 작년 기준으로 8조 97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식시장 83조 8200억 원의 10.7%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9일 국내 디저트외식시장 현황 및 디저트 외식 소비 행태 등 올해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품목별 디저트외식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제과·제빵의 경우 국내 제과점업은 매출액 기준 4조 60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0.5% 성장했다. 고품질·단일품목 전문점 등 시장이 더욱 다양화·세분화되면서 디저트 업종 중 기술력으로 가장 선진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커피 전문점 규모는 매출액 기준 2조 5000억 원으로 국내 전체 커피시장 5조 4000억 원의 약 47%를 차지하고 있다. 1990년대 말 에스프레소커피와 데이크아웃 커피문화가 국내에 소개된 이후 커피전문점 시장이 급성장 했으며 최근에는 커피 주소비층인 30-40대를 중심으로 스페셜티커피 등 고급커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다. 쥬스·차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16년 기준 53개로 2013년 8개 대비 약 6.7배
올해 김장할 때 드는 예상 비용은 24만원(4인 가족 기준)으로 전년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곳,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 관련 13개 품목 가격 조사 결과 전통시장 24만원, 대형유통업체 26만7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조사한 김장재료비 21만5853원(전통시장 기준)에 비해서는 11.2% 오른 가격이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6만9000원, 대형유통업체는 5만6000원으로 각각 31.5% 하락했다.무는 출하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전북 고창 등에서 김장용 무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각각 32.6%, 14.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작황이 좋았던 생강과 이월 재고물량이 많은 고춧가루도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청주시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김장철 대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 젓갈류와 식염의 원산지표시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특별단속 대상으로는 젓갈류와 식염을 취급하는 도·소매업소, 수입업체, 수산물 가공업체, 전통시장 등이 해당된다. 시는 이 기간 원산지표시 조사공무원과 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산물 원산지표시의 유무, 원산지 거짓표시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내용으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새우젓을 국내산인 것처럼 표시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원산지 미표시 사항에 대해 위반내역에 따라 5만원∼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일부 판매자의 비양심적인 원산지 거짓표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단속과 홍보를 적극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11~20일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싱싱장터 앱을 다운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료 시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싱싱장터는 지자체 및 농가가 운영하는 326개 쇼핑몰의 4만 4000여 농산물을 간편하게 비교검색 할 수 있으며, 전국 직거래장터 위치 찾기 서비스가 제공되는 비영리 사이트로 앱을 통해서도 사용가능하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비콘(Beacon)*방식을 활용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방식이 접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직거래장터를 찾는 오프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앱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 메시지를 자동 전송,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벤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 농산물 온라인 무료 시식 이벤트에 참가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첫 번째는 전국 11개의 직거래 장터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장터를 방문하지 않고 앱을 통해 간단한 온라인 게임 후 응모하는 방법이다. 싱싱장터 앱을 다운 받은 고객이 매일 앱을 통해 전송되는 메시지를 받은 후 온라인 무료 시식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간단한 게임에 참여하면 응모 할 수 있다. 10일간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자연, 건강, 그리고 친환경축산’을 슬로건으로 ‘제4회 대한민국 친환경축산 페스티벌’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농협 성남 하나로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친환경축산 정책 홍보와 상담을 하는 주제관, 친환경 농·축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식품관, 치즈, 피자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관, 산지 생태축산농장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시식하는 특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특별관에서는 2014년부터 시범 조성한 산지생태축산농장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20일 미국 H마트, 푸드바자(Food Bazaar), 롯데플라자(Lotte Plaza), 아씨(Assi) 등 50개 대형 유통매장에서 ‘2016 미국 동부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판촉과 함께 최근 미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한 끼 식사 식재료 배달 서비스'(Meal Kit Service)를 도입해 한국 식재료를 제공한다. 또 유명 셰프가 개발한 한식 요리 시연 행사와 푸드트럭 운영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워홈은 국산 쌀 자체 브랜드(PB) 상품 '한국인의 밥심'을 출시하고, 국산 쌀을 B2B(기업간 거래) 경로를 통해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워홈이 출시한 해당 상품은 수요가 가장 높은 경기미와 GAP인증 추정미 등 총 2종(각 20kg)이다. 회사 구내식당이나 레스토랑, 어린이집, 요양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인의 밥심 아워홈 경기미'는 경기도 파주에서 자란 참드림(경기5호) 품종의 벼만을 엄선했다. 파주는 비옥한 토양 깨끗한 물과 공기 등 최적의 벼 재배 조건을 갖춰 예로부터 이 지역 쌀은 밥을 지었을 때 차지고 맛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품종 벼인 참드림은 경기 주 재배 품종인 충청벼보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구수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한국인의 밥심 아워홈 GAP쌀'은 충북 세종시 농가와 힘을 합쳐 까다로운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 방식으로 키운 깨끗하고 안전한 추정미다.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제도다. 토양·수질 검사, 품질이 보증된 종자 사용, 생산자 영농일지 작성 등 생산과 유통, 공급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SPC삼립이 운영하는 독일식 육가공 제품 판매점 ‘그릭슈바인’의 6번째 매장이 신사점에 열렸다. SPC삼립은 지난 10일 그릭슈바인 신사역점은 90석 규모로 지하철 3호선 신사역 3번 출구 인근에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대표메뉴로는 독일식 돼지고기 요리인 슈바이네 학센과, 슈바이네 바흐와 슈바이네 브라텐 등이 있으며 소시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릭슈바인 BBQ, 샐러드 등의 대표 메뉴와 가펠 퀠쉬 등의 독일 정통 맥주도 판매한다. 특히 이 매장에서는 브란덴부르크의 정통 족발 요리인 아이스바인과 돌돌 말린 소시지에 크뇌델을 넣은 롤소시지 BBQ를 맛볼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윈터 시즌 한정 기획 상품으로 스틱원두커피 ‘네스카페 크레마’와 ‘펄머그’로 구성된 기획팩을 선보였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네스카페 크레마 펄머그 기획팩은 네스카페 크레마 미니 100개입 제품과 시즌 컬러인 펄브라운 또는 펄레드를 적용한 스테인레스 머그로 구성됐다. 스테인레스 머그는 가정·사무실뿐만 아니라 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따뜻한 커피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네스카페 크레마는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 로마’와 진한 ‘인텐소 아메리카노 밀라노’ 2종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조미식품 전문회사인 송림푸드를 인수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일 송림푸드 본사(충북 진천)에서 문종석 대표이사와 한병학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림푸드는 소스, 분말 시즈닝, HMR(가정간편식) 등 1000여개의 제품을 생산하는 조미식품 전문회사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돼 있으며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롯해 400여개 식품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20%가 넘는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215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스·분말 등을 경쟁력 있게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맞춤형 전용소스 공급, 공동 메뉴개발 추진 등 협업구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관계자는 “소스 시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확대, HMR 시장 성장에 힘입어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인수는 고객사와의 협업구조 강화 측면뿐 아니라 CJ 제일제당의 HMR 사업과도 상당한 시너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