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를 대비해 남북경협을 준비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10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2012년 이후 남북관련 주요 현안을 토의하고 남북업무 환경변화에 대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왔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 전망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인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비핵화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은 수확”이라면서 “당분간 북·미는 각자 내부 상황 대응에 집중하면서 대화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형수 한양대 교수는 “수은은 남북경협 선도기관으로서 긴 호흡을 가지고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북한 개발협력 과정에서 필수적일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은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 남북경협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FETV=오세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산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감독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윤 원장은 1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공동주최한 간담회에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한국 금융산업의 도전과제‘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금융산업의 양적 성장은 괄목할만한 수준이지만 질적지표가 포함된 평가에서는 호의적이지 않은 평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금융산업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한국 금융산업 질적 성장을 위한 금융감독 방향으로 ▲ 쓸모있는 금융 ▲ 공정한 시장 조성 ▲ 소비자 신뢰 확보 ▲ 책임 있는 혁신 등을 제시했다. 쓸모있는 금융을 위한 과제로는 생산적 부문에 금융자금 공급 확대, 자영업자·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들었다. 공정한 시장 조성 과제로는 모험자본 활성화, 금융회사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선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및 기업회계 투명성 제고 등을 꼽았다. 또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분쟁 해소 인프라 확충, 영업행위 감독 강화,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수준 공개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로 들어오는 신고‧상담 건수가 연간 12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정이자율 안내, 서민대출상품․채무조정 등 서민금융 상담이 제일 많았으며, 보이스피싱 신고도 4만건에 달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접수된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상담 건수가 12만5087건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10만247건) 대비 2만4840건(24.8%) 증가한 수치로 2015년(13만5494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다. 신고 내용별로 보면 서민금융 상담이 7만6215건으로 60.9% 비중을 차지했다. 보이스피싱 사기 신고가 4만2953건(34.3%), 미등록대부업 관련 신고가 2969건(2.4%)으로 뒤를 따랐다. 서민금융 상담은 법정이자율 상한선이나 서민대출상품의 종류, 채무조정 방법 등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상담은 전년 대비 증가율이 39.4%를 차지할 만큼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법정이자율 인하와 취약계층과 관련한 각종 정책이 쏟아지면서 이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센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는 4만2953건으로 10.4% 증가했다. 센터는 신고된 내용 중 범죄혐의가 드러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2019 한국프로야구의 흥행을 기원하는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 및 정기예금’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일인 12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첫 출시한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상품명은 ‘2019 신한 KIA타이거즈 적금’, ‘2019 신한 두산베어스 정기예금’ 처럼 고객이 선택하는 구단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 적금 상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이자율 연1.5%에 우대금리 2.5%p가 제공, 최고 연4.0% 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조기가입 보너스 우대금리 연0.2%p(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대상) ▲고객이 선택한 구단이 승리한 경기마다 우대금리 연0.01%p(최고 연0.8%p) ▲신한은행 야구팬을 위한 승부예측(SOL PICK)및 야구퀴즈 컨텐츠(SOL TIME)등에 4회이상 참여시 우대금리 연0.5%p ▲정규시즌 종료 후 각 구단별로 추첨을 통해 이벤트 우대금리 연1.0%p 등을 제공해
[FETV=오세정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주택연금 홍보활동을 함께 할 ‘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이며 모집분야는 ▲부모세대 명예홍보대사(만 50세 이상) ▲자녀세대 명예홍보대사(만 20세~만 50세 미만)로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명예홍보대사는 백세시대 행복노후설계, 상속문화 개선을 돕는 등 세대별 맞춤 주택연금 홍보활동을 하게 되며 공사는 우수 명예홍보대사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방법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서를 작성해 가까운 주택금융공사 지사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외화예금 신규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환테크~ 캐슬(castle)! KB외화예금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화(USD) 1만불 이상 ‘KB외화정기예금’을 신규로 가입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3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1등(1명) 50만원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등(2명) 30만원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등(200명) 1만원권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4등(3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이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중 영업점에서 ‘KB수출입기업우대외화통장’을 신규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외화 입출금(USD, JPY, EUR) 시 금액 및 횟수에 제한 없이 최대 70% 환율 우대가 제공된다. 해당 상품은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보통예금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거래금액에 따라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적용 받고 수출입관련 외환수수료 면제도 받을 수 있는 수출입 기업 전용 외화예금이다. 총 21개의 외국통화로 입금이 가능해 다양한 국가와 수출입거래를 하는 기업들에 대한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다.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14일까지 정기예금과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봄이니까 예금해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예금하면)치킨드려봄’, ‘(적금도 하면)선물드려봄’ 두 가지다. ‘치킨드려봄’ 이벤트 대상은 만기 1년 정기예금 또는 중소기업금융채권, 만기 6개월 이상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에 5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다. 오늘부터 4월 14일, 4월 15일부터 5월 14일, 5월 15일부터 6월 14일, 3회에 걸쳐 1회당 선착순 1000명, 총 3000명에게 BBQ 치킨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선물드려봄’ 이벤트 대상은 만기 1년 정기예금 또는 중금채, 만기 6개월 이상 단기중금채에 5000만원 이상 가입하고, 만기 1년 이상 적금에 1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다. 추첨을 통해 LG 프라엘 LED 마스크(10명), 돌체구스터 커피머신(50명), 빕스(VIPS) 디너/주말 샐러드바 이용권 1매(20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 모바일 쿠폰(1000명)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기업은행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6월말 발표한다.
[FETV=오세정 기자] 은행들은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48%로 올려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시행을 위한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이 방안은 작년 4월에 내놨던 행정지도를 대체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올해말 작년 목표 대비 0.5%포인트 올린 48.0%로 설정했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55.0%로 지난해 목표치를 유지했다. 또 은행이 영업점 성과평가 때 가계대출 취급실적은 제외하도록 한 조치도 1년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계대출 취급실적이나 가계대출 고객 수 증가실적 등을 영업점 평가 때 반영할 수 없다. 다만 영업점별 가계대출 취급액 대비 고정금리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취급액 비율은 반영할 수 있다. 또 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서민금융 지원실적도 평가할 수 있다. 보험권과 상호금융권도 올해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올렸다. 보험권 고정금리 대출 목표비율은 현행 40%에서 45%로, 분할상환 대출 목표비율은 55%에서 60%로 상향했다. 상호금융권 분할상환
[FETV=오세정 기자] 기업의 예금 증가율이 가계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예금은행의 기업예금 잔액은 425조87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 기업예금이 400조원을 넘은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가계 은행예금 잔액은 3.1% 증가한 618조4422억원이었다. 기업예금 증가율이 가계 증가율보다 3.7%포인트 높은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체 경제에서 가계는 저축의 주체다. 금융기관이 가계 저축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투자의 주체인 기업이 이를 빌려 생산시설을 확충하거나 건물 건설 등에 쓰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같은 이론이 성립되지 않는 모양새다. 2015년부터 기업예금 증가율은 가계를 앞섰다. 기업예금 증가율은 2014년 3.4%에서 2015년 8.3%로 뛰었다. 같은 기간 가계 예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5.4%로 소폭 떨어지며 가계·기업 예금 증가율 간 역전 현상이 빚어졌다. 2016년에는 기업예금 증가율이 10.2%로 확대됐고 가계 증가율은 3.8%로 하락하며 역전 폭이 확대했다. 2017년 들어 기업(4.0%)·가계(3.3%) 예금 증가율 격차가 0.7%포인
[FETV=오세정 기자] 지방은행들이 과다한 출연금을 통해 지방 기초단체금고까지 넘보는 시중은행의 행태를 개선해달라고 호소했다. 6개 지방은행은 11일 은행장과 노조위원장 공동명의로 발표한 ‘행정안전부 지자체 금고지정기준 개선에 관한 호소문’을 통해 “행정안정부 지자체 금고지정기준의 합리적인 개선과 함께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호소문에는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노사 대표가 함께 서명했다. 이들은 “최근 과열된 은행간 공공금고 유치경쟁으로 지방은행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일부 시중은행이 과다한 출연금을 무기로 지방 기초자치단체 금고까지 무리하게 공략, 유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쟁으로 인해 지역민 부담으로 조성된 지역 공공자금이 다시 역외로 유출돼 지방은행은 자금 혈맥이 막히는 등 지방경제는 더욱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지방은행의 생존을 위해 금고 출연금만으로 공공금고가 정해지는 현재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금고선정기준이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금고선정 시 ▲지역민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