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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험家, 자회사형 GA 매출 사상 첫 3000억 돌파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영업수익 2배 급증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순손익 흑자 전환

[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매출은 2배 이상 급증해 2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당기순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8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 합산액은 3237억원으로 전년 2134억원에 비해 1103억원(51.7%) 증가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각각 2015년,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두 자회사형 GA의 연간 영업수익이 총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이 기간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수익은 986억원에서 2164억원으로 1178억원(119.5%) 급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영업수익은 1148억원에서 1073억원으로 75억원(6.5%) 감소했으나,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유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경우 당기순손익이 54억원 손실에서 22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익 흑자 달성은 지난 2020년 57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이후 5년만이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당기순손실이 160억원에서 38억원으로 축소돼 올해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이들 자회사형 GA는 보험설계사 증원과 지점망 확충을 통한 영업조직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부 영업조직 합병과 새로운 영업모델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모회사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 창구 역할을 하면서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4170명으로 전년 12월 말 2816명에 비해 1354명(48.1%) 증가했다. 지점 수 역시 65개에서 132개로 67개(103.1%) 늘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전체 또는 지사 단위로 양수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5424명에서 5712명으로 288명(5.3%) 증가했다. 지점 수는 95개에서 112개로 17개(17.9%) 늘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2024년 다른 GA의 영업조직을 지사 단위로 모집해 영업을 지원하는 새 영업모델 ‘파트너사업단’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