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6℃
  • 광주 0.1℃
  • 맑음부산 1.5℃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신협중앙회, 조합원 1만6300명 개인정보 유출에 사과

 

 

[FETV=서윤화 기자] 신협중앙회는 25일 홈페이지에 "조합원님의 개인(신용)정보가 중앙회에서 단위신협으로 유출된 사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2019년 1월 신협중앙회 지역본부 소속 순회감독역이던 직원이 단위신협의 상임감사로 내정돼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 된 것으로 작년 7월 내부 검사에서 확인했다. 해당 직원은 자리를 옮기며 새 컴퓨터로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업무 파일을 자신의 메일로 보냈다. 그 후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이용해 옮기면서 업무 목적이 아닌 개인정보 1만6300명분이 외부망으로 반출됐다.

 

해당 직원에게 USB 행방을 물었으나 분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올해 4월 면직이 최종 확정됐으며, 신협은 해당 직원 상대로 형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계좌번호, 대출금액, 금리, 체크카드 번호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협은 계좌 비밀번호는 처음부터 유출 정보에 들어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협 이용자는 신협 홈페이지에서 자기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신협은 현재까지 접수한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사례는 없지만, 스미싱 또는 보이스피싱 등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협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제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