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KT는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과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 분야 B2B 고객을 중심으로 한 AX 시장을 공동 공략할 계획이다. KT의 통신·보안 역량과 킨드릴의 글로벌 IT 인프라 운영 경험을 결합해 AI·클라우드·보안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킨드릴은 2021년 IBM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서 분사한 글로벌 기업으로 60여 개국에서 수천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IT 인프라 설계·운영·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규제 산업 AX 공동 진출 및 보안 아키텍처 연구 ▲KT 내부 IT 시스템 현대화 추진 ▲AX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025~2027)’에 따라 공공 클라우드 계약 규모가 2024년 9월 5000억원에서 2027년 1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금융위원회 역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2024)’을 통해 AX 기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역도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높이뛰기 최진우 등 아마추어 종목 국가대표를 비롯해 청소년 유망주를 지원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수영, 육상, 역도,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도 박혜정 선수가 여자 일반부 87kg 이상급에서 인상 123kg, 용상 155kg, 합계 278kg으로 3관왕에 올랐다. 근대5종 신수민 선수는 단체전과 계주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청소년 유망주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 선수(예천군청)는 100m, 200m,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올랐고, 수영 노민규(경기고)와 김준우(광성고)는 각각 5관왕과 4관왕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역도 박산해(온양고, 금 2), 이다연(경남체고, 금1·은2), 창던지기 이새봄(강원체고, 동1) 등 고교 1학년 선수들도 상급생들과 경쟁해 성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와 멤버십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애플리케이션 ‘U+one’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앱은 고객 여정을 단순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Simply. U+’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8개 메뉴(마이페이지, 모바일, 인터넷/IPTV 등)는 ‘MY’, ‘스토어’, ‘혜택’ 3개 탭으로 재구성됐다. 여기에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 탭과 AI 기반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대화형 AI 검색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멤버십 기능도 통합됐다. 출석체크, 유플투쁠, VIP콕, 영화 예매 등 주요 혜택을 메인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용자 관심사 기반 쿠폰 추천 기능도 추가했다. 이번 앱은 베타 테스트 과정에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UI 단순화와 이용성 개선을 진행했으며,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앱 대비 만족도가 5.1%포인트 상승했다. U+one은 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센터 앱 ‘당신의 U+’ 이용자는 별도 설치나 재로그인 없이 자동으로 전환된다. L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 삼지전자와 협력해 금오공대 구미캠퍼스 전역에 오픈랜(Open RAN)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통신사·장비 제조사·계측기 업체·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 외에 삼지전자, 이노와이어리스, 금오공대가 공동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본관과 도서관 등 일부 건물에 설치했던 인빌딩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올해 구미캠퍼스 8개 건물 전체로 확대해 상용망 수준의 오픈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오픈랜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Cloud RAN)’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검증도 본격 추진한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커버리지 및 전송속도 측정 등 무선 품질 검증에 직접 참여해 실증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오픈랜 장비 다변화와 운영 효율화 방안을 연구하며 국내 오픈랜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지난해 오픈랜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얻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다
[FETV=신동현 기자] KTis가 운영하는 KT 고객센터가 상담사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근무 만족도와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Tis는 매년 상담사를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1대1 전문 상담뿐 아니라 아로마·캘리그라피·비즈공예 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헬스키퍼 마사지·네일아트 서비스 등 신체 회복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즐거운 직장문화(Great Work Place, GWP)’ 캠페인을 통해 소통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KT 군포 고객센터 유재욱 대리는 “출근길에 간식이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며 “체육대회나 볼링대회는 동료들과 가까워지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상담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 ‘상담사 보호 제도(Consultant Protection, CP)’를 통해 폭언·성희롱 등 부당한 고객 응대 시 상담사가 상담을 종료할 수 있으며, 이후 전문 부서가 후속 대응을 맡는다. 제도 시행 이후 고객센터의 이직률은 줄고 근무 만족도는 높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 ‘익시젠(ixi-GEN)’ 관련 논문이 세계 3대 자연어처리 학회 중 하나인 ‘EMNLP 2025’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EMNLP는 국제언어학회(ACL) 산하에서 주관하는 최고 수준의 학회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심사해 공개한다. LG유플러스의 논문 ‘ixi-GEN: Efficient Industrial sLLMs through Domain 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은 소형언어모델(sLLM)의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산업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도 일반 언어 이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학습(DACP)’ 방식을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sLLM이 산업 특화 성능을 높이면 범용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였던 반면, DACP는 산업 데이터와 일반 데이터를 균형 있게 학습해 두 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실제 통신·금융 분야 실험에서도 기존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 이번 논문 채택으로 초거대 모델을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들도 DACP 기반의 소형 모델을 활용해 비용과 인프라 부담 없
[FETV=신동현 기자] KT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첫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비행 안전성, 통합운용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을 입증했다. 이후 장비·인력 요건을 충족하고 고도화된 운영체계를 갖춘 점이 평가돼 국토교통부의 실증사업자 자격을 얻었다. 이번 자격 획득으로 KT는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라 향후 실증 결과에 따라 사업자 지정 시 우선권을 갖게 된다. 회사는 이달 말부터 인천 계양~청라 구간의 아라뱃길에서 진행되는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이 함께하는 ‘K-UAM 원팀’이 참여하며,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5G 항공망 기반 운항 검증이 이뤄진다. KT는 실증 과정에서 통신 장애, GPS 신호 불안정, 기상 악화, 기체 이상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운항 안전성을 시험한다. 이를 통해 자동화된 데이터 통신 기반의 디지털 운항 체계를 검증하고, 고밀도 운항 환경에서의 통합 대응 능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주요 시설에 특별 통신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규모 인파와 해외 인사 방문에 대비해 통신 품질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약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첨성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방문지와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통신 인프라를 확충해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기자회견장으로 활용되는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 방지를 위한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다. APEC CEO 서밋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방문객을 위해 와이파이 장비를 추가 설치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조성했다.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서는 24시간 설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상황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상시 대기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했으며 메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이밖에 포항 영일대 불꽃쇼 현장과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KT가 해킹 사건으로 홍역을 치루는 동안 상대적으로 여유를 보이던 LG유플러스에게도 해킹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서 4만여건의 계정이 해킹되는 와중에 보안 체제 관리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이전까지 해킹을 부인하던 LG유플러스는 국감 자리서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 통신사 해킹 '아직일까' vs '못 뚫었을까(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201783) ◇4월부터 제기된 해킹 정황…‘김수키’ 침입에 서버 재설치·폐기 의혹까지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해커 ‘세이버(Saber)’가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Kimsuky)’의 내부 데이터에서 LG유플러스 관련 서버 약 8938대, 계정 4만2526개, 임직원 실명 167건이 포함된 정보를 포착했다. 해당 자료에는 서버 자산 목록과 운영계정 접근 로그, 내부망 자산의 IP 리스트 등이 담겼고 이후 해킹 전문매체 ‘Phrack’의 72호를 통해 공개되면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신규 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너겟 라이트’는 기존 인터넷 요금제 대비 월 최대 6600원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약정 기간을 기존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IPTV와 유·무선 결합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요금제는 지난 3월 신혼부부와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아 일반 고객의 가입 문의가 이어지면서 LG유플러스는 혜택을 유지한 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5년 약정과 IPTV 결합 기준으로 ▲100M 상품은 기존보다 4400원 저렴한 월 2만3100원 ▲500M 상품은 6600원 저렴한 2만7500원 ▲1G 상품은 6600원 저렴한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00M 이상 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단말기 2대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가입 경로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번 정식 출시 이후 고객센터(101)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 상무는 “고객 요청을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