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상장 보험사의 여성 사외이사들이 줄줄이 연임한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성연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인 박 이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삼성화재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삼성화재가 박 이사를 재선임하기로 하면서 업계 유일의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는 유지된다. 삼성화재는 2023년 3월 대법관 출신의 김소영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해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 삼성화재는 오너 또는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다른 대형 보험사들과 달리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사외이사 중 의장을 선임하고 있다. 한화그룹 보험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생명도 같은 달 19일, 20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여성 사외이사를 재선임한다. 한화손보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정연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통계청장을 역임한 이인실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기로 했다. 상장사의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여성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보험사는 반드시 기존 사외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보험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연초부터 잇따라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서 최대 총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다. 두 보험사는 올해 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에 대응한 선제적 자본 확충으로 지급여력(K-ICS)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3월 26일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자율은 발행 당시 시장의 실세금리를 반영해 결정한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시장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조정 등에 따른 K-ICS비율 하락이 예상된다. 한화생명이 잠정 공시한 지난해 12월 말 K-ICS비율은 165%로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사내이사 멤버를 교체하고 금융당국 출신의 사외이사를 영입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성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경영지원실장인 박 부사장은 기존 사내이사인 하진안 전무의 뒤를 이어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박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화손보 기업보험부문장을 거쳐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했다. 한화손보는 나채범 대표이사와 서지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해 사내이사 3인 체제를 유지한다. 지난 2023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나 대표는 첫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화손보는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양기호 전 산은캐피탈 대표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유 전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거쳐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요양시장 공략을 위해 금융, 건설, 통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동맹을 결성했다.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모여 요양시장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자 발족한 기구다. 포럼에는 공동간사사인 신한라이프케어, 현대건설을 포함해 총 7개 분야,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요양시설 운영사인 신한라이프케어와 신한라이프, 신한은행, 신한카드, 이지스자산운용, 군인공제회가 참여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통신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회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삼성웰스토리(식음료), 교원라이프(교육·생활문화), 부민병원(헬스케어) 등이 분야별 회원사로 합류했다. 포럼은 앞으로 회원사간 협업을 통해 요양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라이프케어는 회원사들의 기술와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요양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고객들에게 부동산, 세무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제휴 GA 소속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세무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계사들이 고객의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와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형창 미래에셋생명 채널전략본부장은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 설계사들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3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생명보험산업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상위 30대 기업인 ‘올스타(All Star) 기업’에도 2년째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교보생명은 대부분 영역에서 생보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선호도, 신뢰도 등 이미지 가치와 관련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2010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다음 해부터는 생보업계 최초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보행 중 발생한 자동차사고에 따른 상해를 보상하는 특약을 신설했다. 삼성화재는 ‘보행 중 상해 보상 특약’, ‘자기차량 시세 하락 손해 보상 특약’ 등 개인용 자동차보험 특약 2종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행 중 상해 보상 특약은 피보험자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격해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보행자에게 과실이 있는 경우 과실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이 차감됐지만, 특약 가입 시 차감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자기차량 시세 하락 손해 보상 특약은 사고로 파손돼 수리한 차량 매매 시 시세 하락에 따른 손해를 보상한다. 단,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차량 연식에 따라 수리비의 10~20%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 신설 특약 가입은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4월 6일부터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와 관련된 위험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특약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을 지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빅(Big)2’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늘어 총 3조원에 육박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여파에도, 건강보험 중심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대 속에 투자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업계 1위 삼성생명은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기면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이익이 2배 넘게 늘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2개 대형 생보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2조9728억원으로 전년 2조7213억원에 비해 2515억원(9.2%) 증가했다. 두 대형사는 지난해 연간 결산부터 적용된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단기납 종신보험 해지율 등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여파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두 회사 모두 보험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투자이익은 2~4배 이상 급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건강보험 중심의 고(高)수익성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전략에 힘입어 신계약 CSM은 각각 3조원대, 2조원대를 기록했다. 회사별로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8953억원에서 2조1068억원으로 2115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흥국생명이 후순위채를 2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28일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확정 공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을 거쳐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196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자율은 공모 희망 금리 연 4.3~4.8%의 최상단인 4.8%로 결정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흥국생명은 후순위채 증액 발행에 따라 지난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K-ICS비율이 213.9%에서 225.9%로 12%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시 K-ICS비율이 219.9%로 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확충한 자금은 안정적 K-ICS비율 관리를 위한 운용 전략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 대출, 유가증권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한화그룹 보험계열사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최고경영자(CEO)가 나란히 연임한다. 특히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제조+판매)분리’ 안착을 이끈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4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각각 여승주 부회장, 나채범 대표를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3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한다. 이에 따라 여 부회장은 4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단독대표이사로 전환해 2021년 3월, 2023년 3월 두 차례 연임한 바 있다. 여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경인에너지(현 한화에너지)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쳐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여 부회장은 대형 생보사 중 최초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단행해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초대형 자회사형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