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그룹의 지주회사 LG가 '회계통'으로 알려진 정도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LG는 다음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 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소각,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됐다. 정도진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정도진 교수는 금융위원회 감리위원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징, 기획재정부 국가회계 심의위원회,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네이버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정 교수는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한양대에서 회계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켄터키 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26명의 재계 관계자로 이뤄진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간 산업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세금 납부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26명으로 꾸려진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첫날인 19일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에서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달러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열린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쇼에서 최 회장은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경제사
[FETV=한가람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모교인 건국대에서 졸업식 축사를 한다. 서 회장은 21일 건국대 서울캠퍼스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37회 학위수여식에 참여해 졸업생들에게 축사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산업공학과 77학번으로 학교에서 여러 차례 특강을 여는 등 애교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원-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건국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09년 건대 총동문회에서 수상하는 자랑스러운 건국인상을 받았다. 1957년 10월 23일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서 회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건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삼성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1992년 대우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임원을 지냈다. 서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창업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FETV=양대규 기자]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2800만원 가량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CXO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와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했다. 직원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은 15조6779억∼16조2436억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전체 직원수는 작년 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12만5000명으로 잡았다. 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가 1억2500만∼1억299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략 1억2800만원으로 보면 2023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2000만원보다 7% 수준인 800만원가까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인건비율)은 9.4%다. 2023년 10.6%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 인건비율은 2015년 8.8%, 20216년 9.3%
[FETV=양대규 기자] 삼성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모든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특별 세미나'를 실시한다.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건 9년 만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약 두달 간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을 실시한다.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한다. 대상인 계열사 모든 임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재, 외국인 임원도 모두 세미나에 참석한다. 삼성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임원 대상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을 둘러싸고 전방위적인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임원의 역할과 각오를 다지며 위기 극복을 결의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사업별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TV는 2023년 30.1%에서 2024년 28.3%로, 스마트폰은 19.7%에서 18.6%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
[FETV=한가람 기자] 조현상〈사진〉 HS효성 부회장이 미국과 호주를 연달아 방문하며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오는 23∼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ABAC 첫 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ABAC 의장을 맡고 있다. ABAC 회의는 이달을 시작으로 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ABAC 미팅은 호주에 이어 4월 캐나다 토론토, 7월 베트남 하이퐁,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ABAC는 1996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APEC 민간 자문기구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회의에서 모인 의견을 토대로 올해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호주 출장에 앞서 19일(현지시간)부터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국내 민간 경제 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 부회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사진〉 SK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합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올린 증권신고서 미등기임원 현황을 통해 최 수석부회장이 2개월 전부터 SK텔레콤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을 역임하며 미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약 2개월 전 SK텔레콤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으로 합류해 근무하는 중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2021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에 선임돼 SK온의 배터리 사업 성장세에 기여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에너지·그린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 역시 지난 2022년 SK텔레콤 미등기 임원 신분으로 이 회사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SK그룹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SK텔레콤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역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장을 맡고 있어 AI 관련 전략에 그룹이 보다 일관된 기조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FETV=양대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7∼21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석차 UAE를 방문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설루션 수출, 국산 엔진 탑재 K-9 의 중동 시장 진출 확대, 무인지상차량(UGV·Unmanned Ground Vehicle)을 비롯한 무인 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 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등의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차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위에 올랐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36조8631억원보다 3조8458억원(10.4%) 증가한 수준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전체 배당금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리더스인덱스는 분석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작년 3465억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237억원보다 228억원 늘었다. 이어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다. 전년보다 131억원 많은 1892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이어 3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전년보다 183억원 늘어난 1747억원을 받았다. 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했고,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했다. 정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