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설정 6년여만에 1조원 규모의 ‘공룡 펀드’에 등극하며 정체된 공모펀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파트너스에 따르면 3일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은 약 1조 90억원이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 전체 규모의 축소와는 대조적으로 10월 이후에만 약 2,4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단기 트렌드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빈번한 일반적인 테마펀드와 달리, 지속적인 성과와 글로벌 성장산업 중심의 명확한 운용 철학이 꾸준한 자금 유입을 이끌어온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외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IT·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AI (인공지능)와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등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효성중공업 등 AI 반도체와 소재, 부품, 장비, 전력기기의 미래 기술 트렌드 수혜 업종이다. 단기
[FETV=이건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연금저축 계좌 수가 출시 11개월 만에 30만 개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 기반 연금저축계좌가 지난달 6일 기준 3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말 서비스 시작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출시 초기부터 계좌 수가 빠르게 늘었다. 두 달도 안 돼 10만 계좌를 돌파했고, 현재는 30만 계좌를 넘어서며 연금저축 신흥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가입 연령대는 고르게 분포됐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계좌 개설이 이뤄졌으며, 이 중 30~40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노후자산 형성과 절세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실수요층이 본격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금저축 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꼽았다. ▲간편한 계좌 개설과 납입 ▲자동이체·모으기 기반 장기투자 구조 ▲절세 및 연금 관리를 위한 ‘연금 홈’ 등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시장 상황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주식 등 카카오페이증권 전체 거래 규모 확대와 국내 증시 회복 흐름 속에서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 수요가 늘었다
[FETV=이건혁 기자] 국내 대표 코스닥 ETF 시리즈 2종에 개인 매수세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 올해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이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ETF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덕분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개인 순매수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KODEX 코스닥150 개인 순매수는 지난 12월1일 하루에만 503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0월 상장한 이후 약 10년간 역대 두 번째(1위는 2021년 12월 517억원)로 많은 일간 개인 순매수 기록이다. 이날 전체 1048개 ETF의 가운데 개인 순매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달 들어 3일간 누적 개인 순매수는 711억원에 달한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 대표 기업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KODEX 코스닥150의 순자산은 현재 1조3708억원 수준으로,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808억원에 이른다. 코스닥150 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도 비슷한
[FETV=이건혁 기자] ]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가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 자금시장 혁신에 나선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미래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기와체인’ 등 자사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하나금융그룹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세스는 내년 1분기 적용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에 선 도입되며, 양사는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
[FETV=이건혁 기자]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대규모 증자가 내년에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금융투자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운용 부문을 축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전환을 서두르면서 자기자본 3조원 확보를 통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신청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대규모 증자 가능성이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에게 최소 1조원 규모의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1910억원 수준이다.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으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어 1조원에서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증자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현행 제도상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이면 종투사 신청이 가능하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대비 100%에서 200%까지 확대되고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IB(기업금융)·신용공여·증권대여 등 전담중개업무부터 PB(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도 폭넓게 영위할 수 있다. 사업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경쟁 구도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FETV=이건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말을 맞아 TIGER 배당 ETF 투자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며 국내 배당주 투자 매력도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TIGER ETF의 이번 ‘연말에는 따뜻하게 배당 받아가세요’ 이벤트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466940)’,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329200)’ 등 총 3종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최근 고배당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ROE, 현금흐름부채비율 등을 고려해 선정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주요 편입 종목은 현대글로비스, 삼성생명, DB손해보험, BNK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월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신규 개설 계좌수가 지난해 대비 2만개 이상 증가하며 전년 대비 135% 이상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중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고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고액 연금 적립고객층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식시장 호조로 가입자들의 수익률이 양호했고,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 하기위한 자금이 IRP계좌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실질적인 연금자산 운용성과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2025년 3분기말 기준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부문의 1년 수익률이 증권업계 1위, 연평균 18.59%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 기준) 또한, 2024년부터 IRP 계좌의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 무료화를 통해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단, 상품별 보수 별도 발생) 또한 전문적인 맞춤형 컨설팅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소속 100여 명의 전문인력이 고객의 생애주기, 투자성향 등을 종합 분석해 1:1 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간 투자전략 카드뉴스’와 ‘월간 MP’, ‘
[FETV=이건혁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RISE 코리아밸류업 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밸류업 정책 수혜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친화 정책이 확산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코리아밸류업 ETF’로의 자금 유입은 더 활발한 모습이다. ‘RISE 코리아밸류업 ETF’는 ‘업계 최저 수준 보수’와 ‘매월 배당’이라는 차별화된 구조가 강점이다. 그에 걸맞게 운용 성과 역시 탁월하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74.36%에 달하며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30.04%, 51.35%로 우수하다. (에프앤가이드 12/2 기준) 비용 경쟁력에서도 돋보인다. ‘RISE 코리아밸류업 ETF’의 총 보수는 0.008%로 동일 유형 내 최저 수준이다. 이처럼 낮은 비용 구조와 안정적인 지수 구성, 뛰어난 운용 성과가 결합되며 동시 상장한 밸류업 ETF 중 가장
[FETV=이건혁 기자]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전례 없는 글로벌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력 인프라 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불러오며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친환경전력인프라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56.1% 수익률을 기록해 해외주식형 전력∙인프라 섹터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수익률은 3개월 23.3% 6개월 59%, 1년 57%로 모든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해외 전력∙인프라 섹터의 강자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155.7%에 달한다. KoAct 글로벌친환경전력인프라액티브는 글로벌 저탄소 전력 인프라 ETF로 AI 시대의 필수재가 된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현재 주요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태양광 대표주 '퍼스트 솔라(First Solar, 11.5%)'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선두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 10%)' △미국 전력 설비 대장주 'GE 버노바(GE Vernova, 6.4%)' 등이 편입되어 있다. 이처럼 꾸준히 좋은 성과를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고령자와 초보 투자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간편모드’를 MTS에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금융 당국의 고령자 금융서비스 접근성 강화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MTS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모드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심종목, 현재가, 주문, 잔고, 이체 화면에 우선 적용됐다. MTS 홈 화면에서 한 번의 설정만으로 간편모드를 손쉽게 켜거나 끌 수 있어, 사용 상황에 따라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UI/UX 설계 단계부터 가독성과 정보 이해도 향상에 집중했다. 기존 화면 대비 글씨 크기를 최소 20% 이상 확대하고, ‘USD’, ‘JPY’와 같은 영어 기반 금융 표기를 ‘미국 달러’, ‘일본 엔’ 등 한글로 표기해 금융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거래 과정에서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가장 중요하지만 실수하기 쉬운 주문 화면은 '간편 주문' 기능을 별도로 구성해 필수 정보만 보기 쉽게 재배치 하고 입력단계를 줄였다. 절차가 복잡한 이체 업무는 진행 단계와 남은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