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전속 보험설계사 수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4만명을 돌파했다. 전속 설계사 조직 확대와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첫 연간 순이익 1위에 도전한다. 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9월 말 전속 설계사 수는 4만530명으로 6월 말 3만7623명에 비해 2907명(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손보업계 최초로 전속 설계사 4만명 시대를 열었다.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는 2023년 6월 말 2만2962명을 기록한 이후 9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3만2150명을 기록해 처음 3만명을 넘어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는 다른 대형 손보사보다 최대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다른 대형사의 올해 9월 말 전속 설계사 수는 삼성화재(2만4863명), DB손해보험(2만2224명), 현대해상(1만4770명), KB손해보험(1만3117명) 순으로 많았다. 메리츠화재는 공격적인 신입, 경력 설계사 위촉과 함께 일명 ‘N잡러’ 설계사 모집으로 설계사 증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3월 2개 이상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일본의 전문 병원과 협력해 암 중입자 치료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엠라이프(M-LIFE)’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 중입자 치료를 희망하는 회원과 일본 현지 7개 중입자 치료 전문 병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중입자 치료는 중입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법이다. 서비스는 특정 상품 또는 특약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회원 중 오렌지 등급 이상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일본 왕복 항공권 안내와 치료 기간 숙박, 식사, 통역 등을 지원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부문대표는 “첨단 의료기술 발전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신 암 치료법이 다양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미래 금융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는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공모전의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글로벌, 투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총 5개 분야다. 선택한 분야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금융의 관점을 더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는 국내외 대학,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다. 공모전은 ▲1라운드(기획안 및 5분 이내 영상 제출) ▲2라운드(분야별 심화 주제 발표) ▲최종 라운드(분야별 심화 주제 발표)를 거치는 순위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내년 1월 9일 오후 3시까지 한화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와 1라운드 기획안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1라운드 합격자에게는 한화생명 인재 육성 프로그램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며, 멤버십 대상자는 향후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수상자와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억원 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호재 한화생명 피플앤컬처팀장은 “미래 금융
[FETV=장기영 기자]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거둬들인 보험료가 3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손익이 적자로 전환한 가운데 내년 보험료 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원수보험료는 15조2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5조5236억원에 비해 2853억원(1.8%)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4개 대형사의 원수보험료는 13조2582억원에서 12조9827억원으로 2755억원(2.1%) 줄었다. 회사별로는 KB손보를 제외한 3개 대형사의 원수보험료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1위 삼성화재는 4조4415억원에서 4조3730억원으로 685억원(1.5%) 감소했다. DB손보 역시 3조3625억원에서 3조3085억원으로 540억원(1.6%) 줄었다. 현대해상은 3조2377억원에서 3조261억원으로 2116억원(6.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이 같이 감소한 데에는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계절별로 주요 질환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 ‘4계절보험’ 겨울플랜을 출시했다. 지난 9월 출시한 4계절보험은 각 계절마다 가입해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온라인 미니보험이다. 계절 구간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나뉜다. 겨울플랜은 본격적인 한파와 함께 호흡기질환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관련 진단·치료비 담보로 구성했다. 주요 담보는 한랭질환 진단비,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특정 감염성질환 진단비, 호흡계질환 입원일당·수술비 등이다. 상품 가입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라 주요 위험이 달라지는 만큼, 4계절보험은 계절별로 맞춤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겨울플랜을 활용해 실속 있는 보장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금융권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의 자회사 매출이 올 들어 30% 가까이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를 비롯한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맞서 공격적인 투자와 맞춤형 서비스 도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8일 KB라이프에 따르면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8억원에 비해 32억원(29.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 14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B라이프는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공격적인 투자로 요양시설을 확대해왔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올해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해 총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5월 서울 은평구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9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광교빌리지’, 11월 서울 강동구 ‘강동빌리지’가 문을 열었다. 앞선 2023년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다음 달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증액 발행에 성공할 경우 지급여력(K-ICS)비율은 최대 10%포인트(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생명은 오는 12월 9일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후순위채 발행액은 12월 2일 진행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는 연 3.9~4.5%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흥국생명은 1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시 올해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K-ICS비율이 208.6%(잠정)에서 214%로 5.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을 감안하면 2000억원 규모 증액 발행 시 K-ICS비율은 최대 10%포인트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후순위채 발행 대금은 보완자본으로 분류돼 기본자본 K-ICS비율은 변동이 없다. 흥국생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K-ICS비율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FETV=장기영 기자] KB금융그룹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가 지배구조 평가에서 나란히 ‘A’ 등급을 획득했다. KB손보와 KB라이프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7년, KB라이프는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유지했다. KB손보와 KB라이프는 주주 권리 보호, 이사회 역할 및 책임, 위험 관리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회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 현황과 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7년 연속 A 등급 획득은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희망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2023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3년 연속 A 등급 획득은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 구축 노력이 반영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행복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는 12월에는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1~3분기(1~9월) 보험손익은 28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197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보험영업수익은 1721억원에서 1876억원으로 155억원(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영업채널 다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다. 푸본현대생명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중단했던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을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재개하면서 영업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62만1638건으로 전년 동기 52만2713건에 비해 9만8925건(18.9%) 증가했다. 가입금액 기준 신계약액은 5357억원에서 5973억원으로 616억원(11.5%) 늘었다. 푸본현대생명은 자본건전
[편집자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육성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자회사형 GA들은 적극적인 영업조직 확대로 덩치를 키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화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3개 대형 보험사의 자회사형 GA 실적과 조직 현황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매출이 2년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공격적인 영업조직 확대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 경신과 함께 순손익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40억원에 비해 180억원(21.4%)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익은 37억원 손실에서 61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148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당기순손익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