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디지털 혁신에 나선 보험사들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 경쟁이 치열하다. 보험 가입 설계와 상품 추천은 물론, 보상까지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소비자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해 하반기 중 ‘가입설계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가입설계 AI 에이전트는 가입 설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설계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특히 기존 평균 9분 이상 소요됐던 설계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설계 AI 에이전트는 현장의 요구와 고객의 기대에서 출발한 혁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도 이르면 올해 안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 설계부터 승낙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는 보험약관과 산출방법서, 판매 예규 등 기초서류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소상공인 고객들의 사업장을 지원하는 ‘위드(with) 푸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시작한 위드 푸본 캠페인은 고객의 사업장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추석을 맞아 생강을 첨가해 전통 한과를 만드는 맛집을 소개하는 ‘한가위 건강, 생강해’를 진행 중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상공인의 판매 상품을 알리고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성장은 곧 회사의 성장”이라며 “앞으도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최신 전립선암 검사와 난임 치료를 보장하는 남성 전용 특약 3종을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에이스 H보장보험’의 ▲급여 특정 PSMA PET 검사비용 지원 특약 ▲급여 난임 정자 채취 지원 특약 ▲급여 특정 남성 난임 수술 특약 등 특약 3종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 3종은 남성의 전립선암과 난임 관련 보장 공백을 해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PSMA PET 검사비용 지원 특약은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차세대 의료기술 PSMA PET 검사비를 연 1회 보장한다. 난임 정자 채취 지원 특약은 남성의 난임을 원인으로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정자 채취 및 처리 급여 행위를 받은 경우 연 1회 보험금을 지급한다. 난임 수술 특약은 정계정맥류 절제술, 정관문합술 등 난임을 원인으로 받은 급여 특정 난임 수술을 최초 1회 보장한다. 이상희 한화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오는 10월 1일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과 공식 합병한다. 한화손보는 이날부터 캐롯손보를 사이버마케팅(CM)채널 부문에 편입할 예정이다. 캐롯손보는 지난 2019년 5월 한화손보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설립한 인터넷 전업 손해보험 자회사다. 한화손보는 지난 4월 캐롯손보 합병 결정 이후 다른 주주사들로부터 주식을 매수해 98.3%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이달 10일 캐롯손보와 합병할 예정이었으나, 10월 1일로 합병기일을 변경한 바 있다. 한화손보는 앞으로 캐롯손보의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캐롯손보는 2020년 2월 연간 보험료를 전액 선납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매월 차량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후불 정산하는 ‘퍼마일(Per mile) 자동차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합병과 새 출발을 알리는 광고도 선보인다. 광고모델에는 캐롯손보 광고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배우 고윤정을 발탁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윤정과 함께 하는 첫 광고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한화손보에 캐롯손보의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여성 웰니스 파트너로 거듭
[FETV=장기영 기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보험사들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증권사를 인수한 데 이어 DB손해보험이 보험사를 인수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그러나 한미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최종 협상 결과에 따른 양국 관계 변화는 향후 사업 확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지난 26일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The Fortegra Group) 지분 100%를 16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현지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은 DB손보가 처음이다. 인수 금액 역시 역대 해외 보험사 인수 금액 가운데 최대 규모다. 1978년 설립된 포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특화보험 전문 보험사로, 미국 전역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8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원수보험료는 30억7000만달러(약 4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다. DB손보는 포테그라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해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DB손보는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The Fortegra Group)’를 인수한다. DB손보는 26일 포테그라 지분 100%를 16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팁트리(Tiptree),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포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둔 특화보험 전문 보험사로, 미국 전역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8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원수보험료는 30억7000만달러(약 4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현지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은 DB손보가 처음이다. 인수 금액 역시 역대 해외 보험사 인수 금액 가운데 최대 규모다. DB손보는 포테그라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해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앞서 DB손보는 1984년 괌을 시작으로 하와이, 캘리포니아, 뉴욕 등 총 4개 지점을 개설해 미국 시장을 공략해왔다. DB손보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Chat)GPT’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경영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여해 프롬프터 작성법, 데이터 분석 및 코팅, 프로젝트 관리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부서별 업무 특성과 개인별 수준을 반영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메리츠화재는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보험 상담 과정에 생성형 AI를 도입했으며, 임직원 업무 지원 전용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내년 1월부터 금융감독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을 넘겨받는 손해보험협회가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에 이은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이관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민원·상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내년 1월부터 금감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이 보험협회로 이관됨에 따라 이관 민원 업무와 기존 상담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보험 민원 처리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민원 처리 업무를 금감원에서 손·생보협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관 민원은 보험사의 단순 업무 처리 실수나 직원 응대 불만, 단순 질의와 같은 비(非)분쟁성 단순 민원이다. 보험협회가 금감원으로부터 단순 민원을 넘겨받아 처리하게 되면 민원 처리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보협회는 민원 이관을 앞두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손보협회는 지난 7월 민원서비스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민원서비스부는 기존 소비자보호부 산하 민원지원팀을 분리 격상한 민원 전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발행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발행 규모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발행일로부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흥국생명의 경과조치 후 기준 올해 6월 말 K-ICS비율은 208.3%로 3월 말 199.5%에 비해 8.8%포인트(p) 상승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오는 10월 이후로 연기했다. 삼성생명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주주명부 기준일을 7월 23일에서 10월 10일로 변경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직 사임에 따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었다. 구 부총리는 지난 6월 29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다음 날인 30일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총 4명의 사외이사 중 1명의 공석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주명부 기준일 변경으로 임시 주주총회 개최일 역시 10월 이후로 연기되면서 사외이사 공석은 장기화하게 됐다. 현재 삼성생명 이사회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가 각 3명으로 동수다. 삼성생명 정관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외이사는 3명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