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삼성SDI가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수상작을 내면서 기술력을 선보였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을 적용해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했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시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올릴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해당 제품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으로 초고출력 성능 뿐 아니라 급속충전, 장수명 특성도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급속충
[FETV=한가람 기자] 삼성SDI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2025'는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3회차에 달한다. 올해는 삼성SDI를 비롯해 주요 배터리 업체와 소재 기업 등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64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 되는 우리의 일상, 인셀리전트 라이프(InCelligen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과 가치로 혁신적인 일상을 실현시키는 점을 소개하며 안전성과 품질, 보안 우수성 등을 본격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최근 상품화 적용 검토를 완료한 '열전파 차단(No Thermal Propagation, No TP)' 기술을 포함해 전고체 배터리(ASB), 셀투팩(Cell to Pack) 제품 등을 내보이며 자사 각형 배터리의 차별화된 안전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다음달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는 ‘Empower Every Possibility, Imagine Better Tomorrow(미래 가능성을 깨우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 기술)’을 테마로 EV와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회사는 올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여겨지는 46시리즈 셀 라인업(4680, 4695, 46120)을 최초로 대중에 공개한다. 기존 배터리(2170)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여 향후 원통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인정받는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공급 계획을
[FETV=김주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자회사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를 2023년에 매각하고자 했지만 무산됐고 2년이 흐른 올해 새로운 인수자에게 팔았다. 이 과정에서 매각가가 과거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LCPL의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경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롯데케미칼로서는 사실상 매각에 따른 차익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당시 파키스탄 법인의 매각가는 1924억원이었지만 최근 성사된 거래의 매각가는 979억원으로 책정됐다. 2023년 1월 롯데케미칼은 2023년 1월 LCPL을 파키스탄 화학기업 럭키코어인더스트리스(Lucky Core Industries)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파키스탄의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IMF 구제금융 체제에 들어선 파키스탄 정부가 외환 반출을 제한했고 환율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롯데케미칼이 매각 대금을 회수하는 데 상당한 리스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지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거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결국 매각은 무산됐다. 이후 롯데케미칼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은 중국 톈진공장과 여수 화치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UL Solutions(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얻었다. LG화학 중국 톈진공장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기록해 UL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여수 화치공장은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얻었다. 플래티넘의 경우 2022년 중국 취저우, 2023년 광저우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성취한 결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회사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준다. LG화학 톈진공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목재와 플라스틱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바꿔 지난해 검증기간 내 발생한 폐기물 약 450톤 중 93%를 재활용하고 매립율을 제로화(0%)하는 성과를 이뤘다. 여수 화치공장은 대체로 소각되는 폐수 침
[FETV=한가람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회사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ESG 'Top-Rated' 기업 리스트(2025 ESG Top-Rated Companies List)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서도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서스테이널리틱스의 2025년 리스트에서 화학업종 내 ESG 리스크가 가장 낮은 Top-Rated 기업에 선정됐다. 명시된 선정 기준(상위6.7%)을 참고하면 전 세계 약 400개 이상의 화학업종 기업들이 평가됐으며 이 중 금호석유화학 등 아시아 8개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 기업만이 이번 리스트에 포함됐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매년 42개 산업에 대해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 평가를 진행해 전체, 산업별, 지역별로 각각 ESG리스크점수가 가장 낮은 상위 기업을 Top-Rated 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책임투자 영역에서 90년대부터 활동한 잔치 리서치(Jantzi Research)와 2009년 합병을 통해 설립됐다. 그후 지난 2020년 글로벌 펀드 평가 회사 모닝스타(
[FETV=한가람 기자] 롯데케미칼이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거기에 해당 법인의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미수령 배당금도 수취해 총 1275억원을 확보했다. 금일 이사회를 실시해 파키스탄 소재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계 사모펀드 투자회사 API (AsiaPak Investments Limited)와 아랍에미리트 석유 유통 회사 Montage Oil DMCC에 매각한다고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금년 상반기 내 거래를 마쳐 약 979억원을 확보해 파키스탄의 구제금융과 환율 변동성 등의 리스크에서 탈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지 중앙은행에서 외화반출을 금지해 수령하지 못했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배당 미수령 금액 약 296억원도 지난해 6월 수취를 마쳐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등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라는 중장기 비전에 맞지 않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신한은행과 통근버스 플랫폼 기업 위즈돔과 함께 전세버스 운수사업자의 수소버스 전환 금융지원을 통한 수소 통근버스 확산을 이끈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E&S는 신한은행,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의해 3개사는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해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근래 주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무공해차 활용을 위해 수소 통근버스 도입을 진행중이나 통근버스를 제공하는 전세버스 사업자들은 높은 버스 구매 비용 부담에 수소버스 전환을 어려워해왔다. 이들은 낮은 신용도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저금리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활용도 쉽지 않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신한은행과 국내 최대 통근버스 플랫폼 회사인 위즈돔이 뭉치면서 영세한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수소버스를 구입할 때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이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에 대해 수소버스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울산공장의 디지털 정유공장 구축 가속화를 위해 AX 전문기업 LG CNS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S-OIL과 LG CNS는 서울 마곡동 LG CNS 본사에서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리파이너리(Digital Refinery0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 일상화 시스템, AX 플랫폼 개발에 협력해 S-OIL 울산공장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해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S-OIL과 LG CNS가 이용을 검토 중인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영상 분석 AI 기술을 활용해 CCTV로 24시간 연기의 색상과 불꽃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수요에 본격 대처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본격 운영한다. 회사는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설비 투자를 위한 2조319억원 채무보증을 진행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로 홀랜드 공장 내 증설 부지를 ESS 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준비를 하고 하반기부터 양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26년부터 미국이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 조정할 예정인 만큼 배터리 업계에선 내년부터 북미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사는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엠설즈 3기 공장 매입을 위해 3조6027억원의 채무보증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검토 관련 기타경영사항 등 2건도 공시했다. 이 채무보증은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인 얼티엠설즈 3기 미시간 랜싱 공장 계약을 맺을 시 예측되는 인수 대금에 대한 본사의 채무보증이다. 회사는 파트너사와 구체적 계약 조건과 구매 대금 등 세부 내용을 확정짓는 대로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