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XLPE(크로스 링크드-폴리에틸렌)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의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특히 초고압케이블의 성능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외국산 제품 대체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초고압 XLPE 제품 품질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하고,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급성장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
[FETV=박제성 기자] 영풍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앞에서 오전 8시,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영풍석포제련소 운영 중단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위 관계자 한 명이 영풍을 향해 성토한 뒤 어지럼증에 의해 쓰러져 경찰과 119가 출동하는 사태가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연이어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앞에서 오전 8시부터 '노동자 살인기업, 낙동강과 백두대간 환경오염기업, 영풍석포제련소 문 닫아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시민단체에는 안동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영풍 공대위(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3년 12월 노동자 4명이 급성 비소 중독에 쓰러졌다. 이중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고 3개월여 만인 3월 8일 임시직 노동자가 작업 중 또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50대 초반의 노동자는 정규직은 아니었고 하청업체 직원조차도 아니었다. 인력업체가 삼척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는 헝가리법인이 채무관계를 맺은 라이파이센(Raiffaisen) 및 DBS은행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이번 채무보증 금액은 5816억6000만원 규모다. 이는 삼성SDI 자기자본 대비 2.92% 해당된다.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4월12일부터 2027년 4월9일까지다. 삼성SDI 측은 "이번 채무보증은 삼성SDI 헝가리법인에 만기 도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장기차입에 대해 본사가 지급 보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패키징은 2023년 매출 4217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제1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 김재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원료가격의 불안정성 높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셉틱 6호기의 성공적인 증설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견고한 매출 성장 구조를 갖춰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재활용 소재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 국내 1위 PET(폐트) 패키징 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대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재활용 사업에 대한 확대를 언급했다. 김대표는 “리사이클링 원료에 대한 사용 의무화가 확대되는 등 친환경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양에코테크의 재활용 설비 생산
[FETV=박제성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올해 전기차 시장전망치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작년 평균 임금인상률보다 소폭 감소치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외부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 사장을 비롯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강창범 최고전략책임자(CSO), 각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 전원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필요한 비용의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비효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을 뛰어넘어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신속한 의사 결정, 생산성과 효율성을 밀도 있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연봉 인상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회사 안팎의 여러 경영 상황과 경쟁사의 기본 연봉수준과 예상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 362%로 책정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직원들이 종로구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 급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지역 내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배식, 식사 보조, 뒷정리 등을 진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활동 외에도 지난 13년간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해왔으며, 작년부터 도시락 배달 봉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등 결식 어려움을 겪는 노인 가정에 대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가속화 되는 고령화에 대한 임직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희망하는 임직원 수가 많은데다 일손이 부족한 봉사활동임을 고려해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여러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연간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최근 중구 7남매 다둥이 가정 1억 원 후원 및 임직원 임신·출산·육아 지원 제도 ‘금호케어’ 시행 등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해 다방면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회 환원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는 20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최윤호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은 사내이사 재임기간 동안 사업에 대한 전략 및 재무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은 글로벌 거점 증설, 고객과의 J/V(합작법인) 협력 등 사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으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2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4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아트로버컴퍼니에 공연예술 후원금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1월에 공연한 듀에토(백인태, 유슬기)가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은 S-OIL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한 뒤 시작한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S-OIL은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동안 129회의 무료 공연을 개최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3만 7000여명을 초대했다. 올해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비롯해 연극·뮤지컬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1월에는 크로스오버 듀오 듀에토의 공연, 2월에는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S-OIL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달 공연 일정을 공지하면 가족 단위 신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S-OIL은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 예술인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화학은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 Poly Ethylene Carbonate)’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첫 선보인다. 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을 사용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혁신 플라스틱이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 현존 CO2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 확보했다. PEC는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이스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용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4명에 대한 안건을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4명 중 3명은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재선임된 사이외사로는 성용락(66), 김도현(54), 이민호(59)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황덕남(67) 사외이사는 이번에 새로 선임됐다. 성용락 사외이사는 감사원 출신으로 사무총장, 제1사무차장을 지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도 재직한 바 있다.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도현 사외이사는 현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한국벤처창업학회장,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민호 사외이사는 환경부 출신으로 자연보전국장, 환경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환경영향평가학회 부회장,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 ESG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덕남 사외사는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사외이사, 한국법학원 상임이사, 서울고등법원 및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롯데웰푸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