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LPG 화물운송자 대상 유가보조금 지원과 충전소 결제 혜택을 담은 ‘HD현대오일뱅크 LPG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화물차 고객이 화물복지카드로 결제 시 전국 HD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는 리터당 22원씩 기본 할인한다. 화물우대 LPG 충전소의 경우에는 리터당 37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리터당 4포인트 적립하여 총 리터 당 최대 41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 LPG화물복지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이용금액 기준이 없으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운송사업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에 따른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에 의해 올 초부터 화물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 중 경유 차량에 대한 신규 허가가 중단된 상황이다. 2024년 2월 휘발유,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는 2023년 말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경유 차량 등록 현황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 국내 수송용 경유 수요 역시 2021년 이후 지속 하락 중이다. 특히 2024년 2월 누계 수요는 2021년 누계 대비 13% 감소하였으며 이는 휘발유, 경유, LPG 전체 수
[FETV=심준보 기자] SK지오센트릭과 율촌화학은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흔히 비닐로 불리는 필름·시트형 연포장재는 온도·습도 변화로 제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여러 소재를 층층이 쌓아 만들어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양사는 얇은 두께에도 동일한 강도 등 향상된 물성을 갖는 플라스틱 감량 포장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발포 필름 기술 등을 활용해 동일한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포장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등 화학적 기술로 재활용한 소재로 제조하는 포장재도 개발할 방침이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중국발 보호주의 여파로 부진한 석유화학 사업정리에 고심하고 있다. 다만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는데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연 33만톤(t) 규모의 충남 대산 BPA(비스페놀A, 주로 용기내부 재질)·페놀 공장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BPA는 주로 플라스틱 용기, 치과재료, 캔 내부 벽면제로 사용된다. 휴대폰 외장재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C)나 전기절연재 등의 일부 원료로도 사용된다. LG화학의 BPA사업이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수익성이 괜찮았는데 중국의 공격적인 자국내 확장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사업성 유지가 어려워졌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국도화학과 BPA JV(합작법인) 설립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사실 BPA 사업 외에도 앞서 부진 사업을 매각하는 선택과 집중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LG화학은 IT 소재인 편광판 소재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카드를 선보였다. 이 뿐 아니다. 플라스틱 원료와 밀접한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매각 추진
[FETV=박제성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이 있다. 조 명예회장은 화학계의 큰 별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선진국인 일본, 미국 명문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한국의 화학산업 발전에 이바지 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는데 7년 만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당시에는 드물게 해외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할 정도로 화학계의 엘리트 코스를 차곡차곡 밟아왔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 때만 하더라도 조 명예회장의 꿈은 대학교수였지만 부친에 권유로 피치못하게 사업을 물려받기 시작했다. 조 명예회장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사장은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됐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ㆍ재무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용호 SK 사장은 사업ㆍ전략 전문가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또 SK이노베이션은 김정관, 최우석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백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前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4곳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칼텍스가 2위를 차지했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에 따라 ▲S-OIL ▲GS칼텍스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보훈’ 등이다.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S-OIL의 지난해 4분기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1233건으로 조사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 867건 대비 366건, 42.21%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대구지역 맘카페의 한 유저는 S-O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 포장백이다.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 (에코시드)의 r-PE(리사이클 폴리에틸렌)를 활용해 제작됐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재을 회수 후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향후에는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백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ECOSEED(에코시드)를 론칭했다. ‘ECOSEED’는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FETV=박제성 기자]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유럽의 경우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어서 이번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참여가 재생 원료 수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이와 관련 미국 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장기플랜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26일 환경부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들여온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은 세계적인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및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따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에 정부가 재생원료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2031년부터 유럽연합(EU)이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원료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따라 정부는 공식 인증제도를 마련해 기업의 인증비용 및 관리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2024 포춘 아시아 퓨처 30’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 혹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700여개 기업 중 장기 성장을 이끌 혁신성과 활력을 갖춘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기업 평가와 선정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핸더슨 연구소가 담당했다. 성장 지표와 데이터를 반복 학습한 AI 머신러닝을 활용했다. 전략•기술 및 투자•인적 구성•재무 구조 등 4개 분야에 걸쳐 투자•R&D 성과•인적 구성•재무 전망 등 19개 평가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장기 성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 발표한 30개 기업에는 친환경•AI•전기차 업종에서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비야디(BYD), 니오(NIO), 이브 에너지(EVE Energy)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산업기초소재인 내화물에서 이차전지와 첨단화학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이뤄내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화학·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주목하는 대표적 분야는 ▲블루수소(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을 거친 청정 수소) ▲화이트바이오(곡물 등 플라스틱 대체원료)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항공유 ▲친환경 타이어 등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발판삼아 캐시카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상호보완 관계를 유지하는 윈-윈 전략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최근 몇년새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의 역량 강화가 경영 화두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우선 HD현대오일뱅크는 중장기적으로 탈정유 방향전환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HD현대오일뱅크 기존 주력사업인 정유 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화학·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폐타이어 순환경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한 뒤 친환경 원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