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은 올해 상반기 내 고객과 협의를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완판했다.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 곽노정 사장은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HBM 제품의 특성상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요구되는 만큼 고객들과의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HBM4 12단 제품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했다. HMB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사장의 발언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완판'한 데 이어 내년 물량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HBM3E 12단, 16단과 HBM4 12단 제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 사장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지속 하향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지만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빅테크 기업 투자는 확대 중"이라며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지난 21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제4회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안양천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코웨이 임직원과 금천구 지역사회 주민 총 4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EM 흙공 1000개를 ‘EM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흙공들은 봉사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봉사활동에서 제작해 발효가 끝난 EM 흙공 2000개는 안양천 강물에 던지며 수질 정화 용도로 사용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친환경 정화제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며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시작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생태계 복원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환경
[FETV=양대규 기자]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최근 SK하이닉스에게 주도권을 뺏긴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4에서는 기술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비추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HBM4 샘플을 고객사들에게 먼저 배포하며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앞선 D램 기술을 HBM4에 적용해 기술 우위를 가지겠다는 전략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됐다. HBM4는 HBM3E 다음 6세대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올해 하반기 HBM4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6세대 HBM 제품인 HBM4에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장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AI 경쟁 시대에 HBM이 대표적인 부품인데 그 시장 트렌드를 조금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다"며 "다음은 HBM4(6세대)와 커스텀(고객맞춤형) HBM 시장이 중요한데,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가해 대한민국 산업환경에 특화된 AX(Advanced eXperience)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 성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AI 중심의 디지털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내 AX 가속화를 위한 비전을 선보였다. KT 전시관의 핵심은 ‘한국적 AI’로, 단순한 한국어 이해 수준을 넘어 한국 사회·역사·정서 기반의 데이터를 학습한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이다. 예를 들어 ‘1960년대 한국의 부의 상징’을 묻는 질문에 글로벌 모델이 고급차를 언급한 반면, 한국형 모델은 ‘공무원 취업’ 등을 제시해 맥락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관용어 번역 정확성도 향상됐다. “Home, Sweet Home”을 단순 번역한 기존 모델과 달리, 한국형 AI는 “내 집처럼 편안하게”와 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을 제시한다. KT는 보안성을 강화한 퍼블릭 클라우드 ‘KT Secure Public Cloud(SPC)’도 함께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구축한 이 소버린 클라우드는 국내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6900원으로 만날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는 한 달에 5만8900원이다. 구독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900만원, 83형 기준 920만~1300만원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등으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총회장을 개방하며 경영 투명성을 강조했다. 주요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조주완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사업 방향을 설명하며 ‘질적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조 CEO는 “지난해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B2B(기업 간 거래) ▲Non-HW(가전 구독·webOS 플랫폼 사업 등) ▲D2C(소비자 직접 거래) 등의 성장이 기여했다”며 “이들 영역이 전사 매출의 42%, 영업이익의 7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 사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순환형모델의 Non-HW 사업을 확대해 사업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 계획이다. LG
[FETV=신동현 기자]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코웨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대해 주요 해외 연기금들이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고 25일 밝혔다. 찬성 입장을 밝힌 기관은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BCI), 플로리다주연기금운용회(FSBA) 등이다. 이 가운데 BCI는 “집중투표제 도입은 주주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이라며, 이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분리 적용하는 것은 주주 이익을 해친다는 입장을 밝혔다. BCI는 2023년 기준 약 25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투자기관이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도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시한 주장을 바탕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 바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코웨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구성원 상당수가 넷마블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웨이 이사회는 독립성이 부족하고 넷마블이 약 25% 지분을 보유한 상황에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키움 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년 시즌 스폰서로 활동 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는 키움 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로야구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는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키움 히어로즈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 비렉스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비렉스 인기 제품 ‘트리플체어’를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락커룸과 휴게실에 설치해 선수들의 휴식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다. 선수단 락커룸에 설치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워크(Work), 릴랙스(Relax), 마사지(Massage) 등 일상 중 다양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체어(Chair)다. 이 외에도 코웨이는 경기장을 찾은 히어로즈 팬들과 코웨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 이닝 이벤트를 통해 코웨이 굿즈를 증정하고 고객 초청 행사인 ‘코웨이 파트너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프로야구
[FETV=양대규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그동안 축적해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고객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이 24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의장을 맡은 문혁수 대표는 “반도체용 부품 분야에서는 RF-SiP(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 등 주력 사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인 FC-BGA와 차세대 기판인 유리기판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센싱∙통신∙조명 부품 중심으로 AD(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5조 이상 규모로 사업을 육성하고, 로봇 부품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 카메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주요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용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2030년까지 연매출 규모 3조원 이상으로 육성하여 반도체용 부품 시장 키 플레이어(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Korea Purchase Ease Index)’ 조사서 정수기 9년, 비데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소비자가 구매 결정 과정에서 고려하는 불안 요소를 측정해 제품 및 서비스의 안심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로 전국 소비자 3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827점, 비데 부문 815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각 부문 평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800점대를 획득했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누적 판매량 160만대를 넘어선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 디자인, 높은 위생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수기 위생 전문가가 제공하는 ‘토탈케어서비스’와 99.9% 살균력을 인정 받은 ‘정수기 살균 키트’ 도입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위생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비데 부문은 위생 관리 용이성과 뛰어난 세정력으로 프리미엄 욕실 시장을 주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