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굿네이버스 미래재단과 시니어타운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니즈를 반영해 하나은행과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시니어타운 입주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경기도 시흥시 배곧 신도시에 조성 중인 ‘더네이버스타운’ 입주자에게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전문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입소 시점부터 사후 상속까지 생애 전반에 걸친 금융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계획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및 상속 설계 특화 부서인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 소속 세무·법률·부동산 전문가들이 유언대용신탁을 기반으로 입주자에게 ▲입주보증금 상속 ▲병원비·요양비·간병비 등 케어비용 관리 ▲은퇴자금 운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나은행과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힘을 합쳤다”며 “이번 업무협약
[편집자 주] 은행권 AI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의 생성형 AI 활용 혁신서비스 지정 이후로는 은행마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FETV는 은행별 생성형 AI 활용 현황과 전략의 중심에 있는 조직·인물을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이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나서며 AI 전담조직을 맡고 있는 임은택 상무의 책임이 커지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의 플랫폼 구축 예상기간과 임 상무의 임기는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다. ◇4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입찰공고 진행…“기술협상 진행 중”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외부 생성형 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AI 은행원’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생성형 AI 활용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자연어 기반 각종 뉴스요약 ▲과거 수익률 정보 ▲시장흐름 정보 등 제공이다. 신한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뒤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으며 올해 3월 금융보안원의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직원용 AI 업무
[편집자 주] 상조업계가 전환점에 섰다.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는 웅진그룹에 인수됐고 코웨이도 상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존에는 상조 전문 기업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최근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들이 진입하며 판도가 바뀌고 있다. FETV는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주요 기업들의 전략을 점검하고 재편되는 상조시장의 흐름을 진단하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보람상조가 상조업의 기존 틀을 깨고 기능을 재정의하고 있다. 장례 서비스 중심의 전통적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로 방향을 전환하며 차세대 상조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보람상조는 상조의 본질을 '확장성'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기능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상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상 속 혜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 수정의 배경에는 소비층의 변화가 있다. 최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이들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5060세대의 경우 은퇴 후에도 소비 여력이 충분해 상조업계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
[FETV=임종현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동펀드 3·4차를 통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어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 2분기 4차 공동펀드를 통해 1조2000억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1분기 3차 공동펀드를 통한 2000억원 정리 규모를 더하면 상반기 전체 금액은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4차 펀드 매입 대상 사업장 중 일부(약 1000억원 규모)는 펀드 조성 전 경·공매와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이 완료돼 전체 정리 실적은 1조3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간 경․공매 등을 통해 자산 매각을 시도해왔으나 시장 수요 부족과 대주단 협의 난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공동펀드는 이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업계 부실 자산 정리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이번 4차 펀드 조치로 저축은행 전체 여신 연체율이 1.2%포인트(p), PF 대출 연체율은 5.8%p 가량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하반기에도 5차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3분기 중 부실채권(NPL) 관리 전문회
[FETV=임종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25일 서울 여신금융협회 대강의실에서 '여전사 해외진출 전략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내수 한계를 돌파하고 신흥국 금융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에 나선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국내 여전사는 조달비용 증가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부동산 PF 부실 등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라오스 진출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연간 차량 판매 대수가 약 100만대에 이르고 자동차 구매의 70~75%가 할부금융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라오스 역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연평균 89% 성장세를 보이는 등 시장 확대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서지용 교수는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모두 현지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체와의 협력 또는 지분투자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단기 수익보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장기적 관점의 로드맵 수립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배승욱 벤처시장연구원 박사는 우즈베키스탄을 블루오션으로 지목했다. 배승욱 박사는 “우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신규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 2328억원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 받은 영향이 컸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한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평균 듀레이션은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5%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CD(양도성예금증서)91일 및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이다. 또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연 총 보수는 0.040%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
[FETV=박민석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30일 파생전략지수인 ‘코리아 밸류업 위클리 커버드콜 30%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지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매수 손익에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분배할 수 있는 수익을 확보하는 커버드콜 전략 지수다. 콜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제한해 매도 비중이 100%인 다른 커버드콜 상품보다 시장 상승 추세를 비교적 잘 추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이 지수의 최근 5년간 누적 수익률은 31%, 연평균 수익률은 5%로 매도 비중이 100%인 커버드콜보다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변동성은 기초지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보다 0.7~2.5%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이 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국내 기업가치 우수 기업의 주가 상승 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분배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 플랫폼 대출비교 서비스에 소상공인 사업자 대출상품을 입점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캐시노트’는 180만 소상공인 사업자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영관리 플랫폼으로, 매출·지출 분석은 물론 대출, 세무,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금융기관의 사업자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어 소상공인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캐시노트’ 이용자는 본인 인증을 통해 우리은행의 사업자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WON뱅킹’앱으로 자동 연동돼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번 대출상품 입점으로 최근 선보인 OpenAPI 플랫폼 ‘이음(E:EM)’을 활용해 BaaS(서비스형 뱅킹) 기반의 포용적 플랫폼 금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하고 있다. ‘이음(E:UM)’은 디지털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우리은행이 보유한 계좌조회, 이체, 대출, 인증, 환율, 결제·정산 등 주요 금융 기능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사업자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캐시노트 대출비교 서비스에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외환부문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입점한 7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율우대를 지원한다. 또 통관 및 대금결제 등 수출입 전반에 필요한 교육·컨설팅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내수부진 및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상생금융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농협은행은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임차인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테라파이의 전세안심케어 플랫폼‘세이프홈즈’와 제휴해 ‘우리WON뱅킹’앱에서 ‘전세지킴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세지킴이’서비스는 AI기술을 활용한 전세정보 진단서비스로, 임차인이 부동산의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보증금 안전도 △임대인 위험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주는 간편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계약 기간 중 등기부등본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기변동알리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돼, 전세계약 체결 이후에도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등기부 정보 △법률정보 △경매정보 등을 점검해 주는 정밀진단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고객은 연 1회 무료, 추가 진단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지킴이’는 아파트 등 집합건물뿐 아니라 다가구·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까지 진단이 가능하다. 사전에 전세사기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법률·경매 정보를 함께 제공해 임차인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우리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걱정 없는 기본사회를 만들고 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