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이 경남 창원 가음3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지방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갔다. 신규 브랜드 ‘아테라’를 적용한 첫 사업으로 향후 지역 내 브랜드 확장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금호건설은 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일대 가음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공사비는 약 149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지상 29층, 6개 동, 총 50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9년 12월 착공, 2032년 12월 준공이 목표로 설정됐다. 입지 측면에서는 주거 여건과 산업 인프라가 동시에 갖춰진 점이 부각된다. 단지 인근에 학교와 공원이 위치해 있고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창원 지역에 처음 적용된다. 신규 브랜드를 지방 정비사업에 투입하며 인지도 확장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금호건설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정비사업에서도 수주 기반을 넓혀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과 시공 실적이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질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FETV=박원일 기자]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부지 확정에 이어 민간 투자까지 가세하면서 비수도권 AI 인프라 거점 조성이 속도를 내는 흐름이다. BS산업은 27일 코레이트자산운용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내 약 6만6000㎡ 부지에 데이터센터 1개 동을 건립하고 임대 및 운영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구조는 역할 분담 방식으로 짜였다. BS산업은 인허가와 사업관리(PM), RE100 관련 행정 지원을 맡고 코레이트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자금 조달, 임차인 유치 등 투자 및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솔라시도 개발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해남 일대 약 2090만㎡ 규모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최근 ‘국가 AI 컴퓨팅센터’ 부지로 확정되며 데이터센터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용수, 통신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입지 경쟁력도 강조된다.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어 전력 수급 부담이 큰 수도권을 대체할 수 있는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핵심지인 5구역에서 한화와 손잡고 복합개발에 나선다. 단순 주거 재건축을 넘어 상업·문화·서비스를 결합한 ‘도시형 개발’로 차별화에 나서며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한화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상업시설과 주거를 결합한 복합개발 모델 구축이다. 한화 계열사의 유통·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기존 아파트 중심 재건축을 넘어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통합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압구정5구역을 갤러리아백화점과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거점과 연결하는 동선 계획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단지 내부와 외부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운영 측면에서도 역할 분담이 이뤄진다. 한화는 상업시설 기획과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구성(MD) 등을 맡고 호텔급 컨시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서비스 도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단지 내 식음료(F&B) 시설 역시 고급화 방향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세계 최대 기후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하며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본사와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서 일제히 소등을 진행하는 등 ESG 활동을 대외적으로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27일 ‘어스아워 2026’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1시간 동안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메시지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그랑서울’과 서초동 ‘서초타워’를 포함해 주요 사업장에서 소등을 진행한다. 자회사인 자이S&D, 자이C&A, 엘리시안 강촌·제주 등도 함께 참여하며 GS그룹 관계사 건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이번 참여는 대규모 시설을 운영하는 건설·부동산 계열 특성을 고려할 때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보다는 ESG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캠페인 성격이 강하다. GS건설은 최근 ESG 평가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업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10년 만에 ‘더샵’ 신규 단지를 선보인다. 기존 단지와 연계한 브랜드타운 완성과 함께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에서 실수요 중심 공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4월 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에 ‘더샵 관저아르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9~119㎡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84㎡ 이하 중소형 비중이 높은 가운데 중대형도 포함해 수요층을 폭넓게 겨냥했다. 이번 공급은 관저지구 내 10년 만의 ‘더샵’ 신규 분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관저더샵’과 ‘관저더샵2차’에 이어 세 번째 브랜드 단지로 지역 내 브랜드타운 형성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 특성상 수요자 관심도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입지 측면에서는 교통 접근성이 강조된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8년 개통 예정)이 계획돼 있으며 서대전IC와 주요 간선도로 접근도 용이하다. 이를 통해 도심과 외곽을 잇는 이동 편의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갖춰졌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가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줬다. 외형은 다소 축소됐지만 이익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병행하며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건설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2조4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신규수주 역시 19조2073억원으로 3.5% 줄며 외형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특히 플랜트와 해외 수주 감소가 영향을 미치며 사업 다변화 측면에서는 과제가 남았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뚜렷한 반등이 나타났다. 연간 영업이익은 4378억원으로 53.1% 증가했고, 매출총이익 역시 20.7% 늘었다. 건축·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사업 효율화가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전이익은 1473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과 금융 요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본업 경쟁력 기준으로는 수익성 개선 흐름이 분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 구조에서는 여전히 주택 비중이 높지만 동시에 변화의 방향성도 확인된다. 건축·주택 수주가 15조7736억원으로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인력·예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거복지 분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H는 26일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돌봄전화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4700명에서 최대 800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80세 이상 고령자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AI 돌봄전화는 인공지능이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단순 말벗 기능을 넘어 건강 상태와 이상 징후를 점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제한된 인력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완 수단으로 도입됐다.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강조된다. 해당 서비스 단가는 1인당 월 8000원 수준으로 방문 돌봄서비스(약 13만원)의 6% 수준에 그친다. 다만 건강 이상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기존 대면 돌봄서비스를 병행 제공한다. 앞서 LH는 지난해 인천 지역 공공임대주택에서 1200명을 대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사명을 ‘IPARK현대산업개발’로 변경하며 브랜드 중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건설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이사회 재편과 지배구조 정비에도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가장 큰 변화는 사명 교체다. 기존 ‘HDC현대산업개발’에서 ‘IPARK현대산업개발’로 이름을 바꾸며 주택 브랜드 ‘아이파크(IPARK)’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거·상업·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관 개정도 병행됐다. 상법 개정에 맞춰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며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사회 구성 역시 일부 조정됐다. 강민석 건축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과 최진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사업 전략에서는 ‘디자인 차별화’가 강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에너지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정비와 주주환원 확대에도 나섰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통과됐다. 회사는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사업 구조 개편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기존 중동·동남아 중심에서 미국·유럽·호주 등 선진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이동시키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축은 에너지 사업 확대다. 현대건설은 원전과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등 에너지 생산 분야를 비롯해 전력망 구축(HVDC)과 데이터센터 등 수요처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한다. 단순 시공을 넘어 에너지 생산·이동·소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전면에 내세우며 건설현장 혁신에 속도를 낸다. 단순 디지털 전환을 넘어 로봇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결합한 실행 중심 전략으로 설계부터 시공·운영까지 전 밸류체인 재편에 나선 모습이다. GS건설은 3월 25~26일 경기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2026년 임원 워크샵’을 열고 피지컬 AI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행사에는 허윤홍 대표를 포함한 본사 및 자회사 임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의 초점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AI’다. 허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결과물의 기준을 ‘아이디어’가 아닌 ‘현장 적용’으로 명확히 하며 빠른 실행과 반복 검증을 통한 적용 방식 전환을 강조했다. 완성도보다 속도를 앞세워 실제 공정에 적용하고 이를 다시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논의는 피지컬 AI의 구체적 적용 방안에 맞춰 진행됐다. 임원들은 역할별로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로봇 도입이 가능한 공정 발굴 ▲현장 적용 시나리오 설계 ▲설계·수주 단계의 전략 변화 ▲로봇 도입 이후 조직 운영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시공·운반·점검 등 반복 작업 중심으로 자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