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 수주를 위해‘펜트하우스·대형 평형 최대화’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서울 재개발 시장에서는 실거주 중심의 수요 증가와 함께, 대형평형이 고급 단지의 필수 요소로 선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수요 변화를 반영해 희소성과 실사용 면적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 주거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이번 제안은 단순한 공간의 제공을 넘어 새롭게 조성될 단지에 거주하게 될 고객의 주거 품격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아파트 부분에 있어 포스코이앤씨는 전용 111㎡ 이상의 대형 평형을 조합안 231세대보다 49세대 많은 총 280세대로 확대했다. 이 중 11세대는 조합안에 없었던 전용면적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함으로써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고층부에 배치되는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급 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의 니즈도 충실히 반영했다. 이에 더해, 3면 발코니 확장 특화설계를 적용해 세대당 평균 약 14평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주거 편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의 지하 공간을 용산역과 직접 연결해 교통 허브 단지로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이내에 지하철(용산역·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단지와 직접적인 연결은 어렵다. 이에 따라 용산역 일대 주요 개발사업 시행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 제안서에 용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통로와 상업공간을 설계해 약 1만 9300㎡(5843평)의 추가 면적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 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결'이란 개발 콘셉트 하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을 준비해 왔다"며 "본사가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 외에도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과 철도병원 부지개발 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아주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는 6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FETV=박원일 기자] “수도권 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되는 곳이라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 태영건설의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은 완판되며 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말을 앞두고 아침부터 비가 내려 약간의 한기마저 느끼는 상태로 동탄2 신도시행 광역버스에 올랐다. 출근시간에 역방향으로 내려가니 막힘없이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견본주택은 마침 타 브랜드 견본주택과 이웃해 있었다. 해당 분양 건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이었다. 오픈 전이라 조금은 한산한 상황에서 홍보 안내직원들만 바삐 움직이며 방문객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전체 단지 모형이 설치된 1층을 지나 2층에 마련된 각 타입별 내부를 둘러보며 홍보담당자와 얘기를 나눴다. “분양 물량 부족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로 주변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은 태영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진행하는 아파트 단지다. 동탄2 신도시 A78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총 13개동,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주택전시관을 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228가구, 55㎡ 871가구다. 단지는 이달 12~13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고 이어 14~15일 본청약(신규 청약자)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6~27일이다. 정당계약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혼인 계획 중이며,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다. 청약 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입주 시까지 자격 유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6개월 이상, 납입인정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76-2BL(산척동 749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24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1121세대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7·142㎡ 403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677세대 ▲84㎡B 316세대 ▲84㎡C 14세대 ▲84㎡D 114세대 ▲97㎡A 386세대 ▲97㎡B 14세대 ▲142㎡P 3세대로 구성돼 있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 푸르지오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에 나선다. 3.3㎡ 당 1764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에 이뤄진다. 전용면적 84㎡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은 1121세대 중 약 75%(838세대)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를
[FETV=박원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28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각 기관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일련의 대책이 건설현장에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건설동행위원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주최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각 기관별 추진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관계 전문가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어졌다. 우선 국토부가 스마트건설 활성화 및 추락사고 예방 대책 등 건설안전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현장의 기관별 추락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에서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방안 및 건설근로자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와 업계, 근로자, 전문가들이 정부와 관계기관의 건설안전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추락사고의 획기적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함께, 현장 정착 방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한
[FETV=박원일 기자] 6월 중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경쟁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재무적·비재무적 상황은 현재 어떨까. 포스코이앤씨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금성자산을 1조원 이상 유지하고 있어 1년 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다만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이익률도 낮아져 수익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은 있다. 아울러 안전사고 이슈와 BI 유사성 문제 등 비재무적 상황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24년 말 기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2024년 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 포함) 대비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비율은 201.7%였다. 빨리 갚아야 할 빚이 1000원인데 수중에 현금이 2017원 있다는 뜻이다. 지난 3년간 단기차입금 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은 2022년 209.1%, 2023년 164.1%, 2024년 201.7%로 조사됐다. 2023년에는 단기차입금이 전년대비 약 2000억원 늘고 현금성자산은 약 200억원 감소해 비율이 200%대에서 100%대 중반으로 낮아졌다. 2024년에는 단기차입금이 약 4700억원 줄고 현금성자산도 동시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7일 경기 광명시 목감로 58에 있는 해모로이연 작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원을 비롯 해모로이연 작은도서관 관계자,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 물품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책을 매개로 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4년 전북 군산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경기 광명에 이어 3분기에 작은 도서관 22호점 모집 신청을 받아 추가적인 신규 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아동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21호점 개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이라며 “아이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서 기증과 시설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교류를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국토교통부 주관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아파트 현장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은 올해부터 매년 10% 이상의 사고 감축을 목표로 국토부가 주관하고, 각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건설 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엔 대표이사부터 현장 전 직원과 근로자들까지 동참한다. GS건설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게시물 부착 ▷추락재해 관련 체크리스트 활용한 현장 안전 점검 ▷안전 조회 시 추락재해 관련 위험성 평가 교육, 추락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이미 GS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허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임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국내 전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GS건설은 현장 중심 경영으로 점검 지원 활동과 함께,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을 위한 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울릉공항의 마지막 케이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케이슨을 설치한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항만 안벽이나 방파제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울릉공항은 육로가 없는 섬에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공항으로, 1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없어 바다를 메워 만든다. DL이앤씨는 케이슨으로 바닷물을 막은 다음 그 안쪽을 메우는 ‘케이슨 공법’을 공항 건설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화산섬인 울릉도는 수심이 약 30m로 깊다 보니 가장 큰 케이슨의 크기는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최대 중량이 1만6400t으로 중형차 1만여 대 무게다. 케이슨은 부피가 커서 포항 영일만에서 제작한 뒤 해상으로 운송했다. 케이슨을 부두까지 옮기는 역할은 ‘IPCCV(Individual Pushing Caisson Carrier Vehicle)’가 맡았다. IPCCV는 바닥에 깔린 레일을 따라 유압잭이 설치돼 있어 컨베이어 벨트처럼 움직인다. 하나당 250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유압잭 96개가 사용됐다. 해상 운송 환경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