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엔씨는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AI·데이터 기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4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에코시스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엔씨는 지난해 8월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담 조직인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장으로는 트리플닷 스튜디오와 아웃핏7 등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기업 성장 과정에 참여한 아넬 체만을 영입했다. 이후 UA(User Acquisition), 데이터 분석, 라이브옵스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합류하며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을 위해 게임 데이터 분석과 라이브 운영 플랫폼을 확보했다. 유럽 소재 게임 데이터·라이브옵스 전문 기업의 코드베이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영구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UA,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라이브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산하 개발사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슬로베니아 소재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를 인수해 기술 및 시장성 검증(PoC)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개발사 인수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 소재 모바일 캐주얼 개발사 Lihuhu 인수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후후의 모기업인 싱가포르 소재 인디고 그룹 지분 67%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투자 금액은 약 1억385만달러(약 1534억원)다. 리후후는 2017년 설립 이후 매치3D, 넘버, 홀(Hole) 장르를 중심으로 100여 종의 캐주얼 게임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리후후의 2025년 예상 매출을 약 1200억원, 영업이익을 약 30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매출의 80% 이상을 북미와 유럽에서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스프링컴즈 인수도 함께 추진한다. 스프링컴즈는 머지 장르를 중심으로 매년 4~5종의 신작을 출시해 왔으며, 누적 다운로드 3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게임 4종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추가적인 유럽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인수와 함께 글로벌 캐주얼 게임 스튜디오들과 퍼블리싱 계약도 협의 중이다. 인수와 퍼블리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리후후 인수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추가 인수와 퍼블리싱 협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2026년 초 종합적인 모바일 캐주얼 사업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이건혁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변동성 장세에서도 뛰어난 운용성과를 거두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RISE TDF2050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75%로 국내 TDF ETF 14종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출시한 ‘RISE TDF액티브 ETF’ 시리즈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생애주기 투자 모델(TDF)을 ETF로 구현한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해 장기 연금투자자에게 효율적인 자산배분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총 3개의 빈티지(2030, 2040, 2050)로 나눠 운용 중이며, 위험자산 비중은 55~78% 수준이다. 투자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빈티지를 선택할 수 있다. 'RISE TDF액티브 ETF' 시리즈는 특히 국내 TDF ETF 중 가장 낮은 총보수(연 0.01%)를 책정해 효율적인 장기 복리효과 추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100% 매수 가능하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TDF ETF 시리즈는 연금투자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며 “국내 최저 수준의 보수를 통해 실질 수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공모형 TDF 펀드 라인업도 운용하고 있다. 패시브 전략 기반의 ‘KB 온국민 TDF’는 보수가 낮고 변동성이 안정적이어서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액티브 전략의 ‘KB 다이나믹 TDF’는 부동산·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FETV=장기영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총 1조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조기상환권) 행사에 나선다. 메리츠화재가 최대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예고한 가운데 다른 손보사들도 잇따라 차환 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대형 손보사는 내년 4~6월 총 1조4380억원 규모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다. 4개 대형사는 지난 2021년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2021년 4월 메리츠화재(2100억원)를 시작으로 5월 현대해상(3500억원)과 KB손보(3790억원), 6월 DB손보(4990억원)가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당시 손보사들은 2023년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K-ICS)제도 도입을 앞두고 자본 확충을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대형 손보사들은 각각 내년 콜옵션 행사 시점에 맞춰 차환 발행을 통해 조기 상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메리츠화재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1년 이내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후순위채는 회차별 발행액과 횟수를 조정해 한도 내에서 발행하며, 기존 후순위채와 마찬가지로 5년 후 조기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월에도 최대 5000억원의 후순위채 연간 발행 한도를 설정하고, 이 중 4050억원을 실제로 발행한 바 있다. 2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데 이어 10월 10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했다. 특히 지난 2월 후순위채 발행액 중 절반인 1500억원을 앞선 2020년 2월 발행한 후순위채 조기 상환에 사용했다. 대형 손보사들은 내년 차환 발행 시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에 나설 경우 조기 상환 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K-ICS비율 관리를 위한 추가 자본 확충에 투입할 전망이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은 지난 2~3월 각 4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2~3배 이상의 초과 수요를 확보해 각 8000억원으로 발행액을 2배 증액했다. 대형사들의 올해 9월 말 기준 K-ICS비율은 메리츠화재(243.7%), DB손보(226.5%), KB손보(191.2%), 현대해상(179.8%) 순으로 높았다. 다만, 후순위채 발행 대금은 보완자본으로 분류돼 기본자본 K-ICS비율은 변동이 없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기술기업 투자 펀드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펀드의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로,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다. 게임 산업을 넘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인도는 AI, 핀테크, 콘텐츠,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으며, 그간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 조성한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 성격이다. 해당 펀드는 인도 푸드 딜리버리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게임, 플랫폼, AI,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투자 구조를 갖추게 됐다. 펀드 운용에는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며 각 사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와 운용을 맡는다. 크래프톤은 2000억원을 투자금으로 출자할 예정이며 펀드 설립은 내년 1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이 의미 있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펀드 참여는 게임은 물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인도에서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재, 스포츠,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기회를 모색해 인도 정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온 크래프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플랫폼·콘텐츠·AI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 혁신 기업 발굴과 기술 생태계 확장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18일 영풍·MBK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의혹 제기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정관과 법률, 이사회 규정 등에 의거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와 함께 설립하는 현지 합작법인(JV)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도 법률과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 독자가 아닌 참여자 다수 상대방이 있는 프로젝트로 참여자들의 의견과 조건, 미국법 및 정부 규정 등까지 고려해 진행되는 사안"이라 덧붙였다. 이어 고려아연은 "하지만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정상적 프로세스로 협력 당사자들이 다수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고려아연 단독의 일방적 결정과 주도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왜곡하며 허위, 왜곡 사실을 지속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상법에 따른 배당 지급의 유일한 기준은 배당 기준일 현재의 주주명부 등재 여부"라며 "이는 주주 권리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라고 설명했다. 또 "주식을 언제, 어떤 목적으로 매수했는지에 따라 배당 자격을 차등 부여한다면 배당 기준일의 존재 의미 자체가 사라진다"며 "나아가 자유로운 주식 거래라는 시장경제의 대전제마저 위험해진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자본시장의 규정과 시스템의 기본 작동 원리와 프로세스를 인위적이고 일방적으로 조작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며 "영풍·MBK가 상법과 자본시장의 규율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없을 경우 펼치는 어불성설의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은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신속성과 속도를 제1원칙으로 삼기로 합의하고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며 "사업 계획 단계부터 미국 정부를 비롯한 투자자들 다자간의 파트너십 아래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JV에 대한 유상증자는 정상적인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양측의 협의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며 "MBK·영풍 측은 이런 정상적 절차에 대해 오직 경영권 분쟁의 잣대만을 들이대면서 과장된 해석으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 기업 및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시도 하나하나에 발목잡기로만 일관하는 MBK·영풍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합심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삼성물산이 수주한 괌 요나 태양광 발전사업에 총 2억4100만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1억5000만달러 및 사업주 지원을 위한 자본금연계대출(EBL) 9100만달러로 구성되며,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괌 요나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132MW 규모)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325MWh 용량)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연평균 예상 발전량만 222GWh에 달하며, 이는 괌 2만 가구의 연 평균 전력 소비량 합계(211GWh)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총사업비만 5억달러를 넘으며, 축구장 360개 넓이의 250만㎡ 사업부지에 태양광패널 약 20만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우리기업이 주도하는 괌 내 발전용량은 기존 258MW에 더해 총 390MW로 확대돼 괌 전체 발전용량(708MW)의 절반을 넘어서는(55%) 수준으로, 수은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이 괌 전력시장의 핵심사업자로 성장할 전망이다. 발주처인 괌 전력청(GPA)은 재생에너지 확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발주했으며, 이번 사업에서 생산된 전력을 25년간 전량 구매할 예정이다. 수은은 입찰 초기부터 관심서한* 발급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금융조달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주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주 지분 100%, 설계·조달·시공(EPC, 삼성물산), 운영·관리(O&M)까지 사업 전 부문을 우리기업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괌 내 후속 발주사업 수주를 위한 중요기반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기업이 사업 전 과정을 이끌어가며 국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 수은의 금융지원 필요성이 매우 컸다”면서 “앞으로도 태양광, 해상풍력 등 우리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 및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5년 전 발행한 후순위채 조기 상환과 함께 추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1년 이내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후순위채는 회차별 발행액과 횟수를 조정해 한도 내에서 발행하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내년 후순위채 발행 대금은 기존에 발행한 후순위채 조기 상환과 추가 자본 확충을 통한 K-ICS비율 관리에 사용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21년 4월 21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9월 말 K-ICS비율은 243.7%로 금융당국 권고치 1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업계 1위 삼성화재(27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다만, 후순위채 발행 대금은 보완자본으로 분류돼 기본자본 K-ICS비율은 변동이 없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월에도 최대 5000억원의 후순위채 연간 발행 한도를 설정하고, 이 중 4050억원을 실제로 발행했다. 2월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데 이어 10월 10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했다. 2월 후순위채 발행의 경우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3배 이상의 초과 수요를 확보해 발행액을 2배로 늘렸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501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려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회사가 보유한 자체 자금 투입 없이 2020년 2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조기 상환했다.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분야 전문가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하며 생산·공정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백신과 신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상업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G화학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공정기술 전반을 경험한 조봉준 부사장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 신공장 구축, 공정 기술 이전 등을 담당한 제조 전문가다. 익산·오송 공장을 중심으로 미생물 및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을 총괄했으며 신제품 기술 이전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상업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오송공장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며 대규모 상업 생산 시설 구축과 공정 스케일업을 수행했고 FDA, EMA, WHO, 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실사 대응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 바이넥스에서 오송공장 생산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제약사 대상 위탁생산 프로젝트와 생산 조직 운영을 총괄했다. 진메디신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생산플랜트 구축과 GMP 체계 수립을 담당하며 신모달리티 생산 경험을 쌓았다. 조 부사장은 건국대학교 미생물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분자미생물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원액 생산의 안정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동 L HOUSE와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연계한 생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FETV=김선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막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홀리데이 테이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는 올해 신규로 참가했다. 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과 그로서리, 신선과 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컬리만의 큐레이션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살롱’에서는 셰프 테이블,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세 개의 테이블을 준비했다. 특히 이연복, 정지선, 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인이 참여하는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쌀 도슨트와 함께 5개의 쌀 품종을 맛보고 자신의 쌀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 신상품을 론칭하는 파트너사도 있다. ‘풀무원’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고농도 두부 4종을 페스타 단독으로 선공개하고 전국 100여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오마뎅’은 빨간꼬치어묵&물떡을 출시한다. 컬리의 큐레이션이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만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부스도 눈에 띈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매일 아침 산지에서 조업한 ‘스텔라마리스’ 개체굴을 행사 기간 내내 선보이며 ‘성이시돌목장’은 제주도에서 당일 착유하고 생산한 우유를 다음 날 페스타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컬리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컬리푸드페스타에서 대표 미식 축제에 걸맞은 큐레이션과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컬리와 160여 개 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맛은 물론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을 통해 행복한 연말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리몰에서도 29일까지 컬리푸드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행사장에서 만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진어묵, 폰타나, 만전김 등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30개를 모아 최대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간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67%는 평균 912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33%는 평균 685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 투자자 가운데 수익 100만 원 이하 구간이 5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00만 원 초과~1000만 원 이하가 32.3%, 1000만 원 초과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13.3%로 나타났다. 손실 구간 역시 손실 100만 원 이하가 57.1%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초과~1000만 원 이하 30.1%, 1000만 원 초과 손실은 12.9%로 집계돼, 수익과 손실 모두 소액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엇갈린 종목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18.6%는 평균 100만 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 실현 고객의 매도 단가는 7~8만 원대 35.0%, 5~6만 원대 34.2%, 9만 원 이상 30.9%로 분포했다. 주가가 11만 원 이상으로 상승했던 시점에 매도한 비중은 0.5%에 그쳤다. 반대로 손실 실현 고객의 매수 단가는 5~6만 원대 비중이 53.3%로 가장 높았으며, 7~8만 원대는 32.3%, 9만 원 이상은 14.4%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71%가 수익을 실현한 반면, 코스닥 종목 매도 고객은 수익 53%, 손실 47%로 수익과 손실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고객 수 기준 코스피 수익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포함됐으며, 손실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수익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휴림로봇은 손실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신한 SOL증권 MTS 내 ‘고수들의 종목’ 코너를 통해 수익률 상위 1000명의 투자자가 선택한 매수·매도·보유 상위 10개 종목과 ETF를 공개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실제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흐름과 투자 선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성과는 지수와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라며,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