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와 경기 이천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4일 이천지역에 환경·ICT(정보통신기술) 교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내에 청소년들이 미래 환경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실습, 체험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환경·ICT 분야 특화 교육시설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에는 SK하이닉스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긴 지역환경개선기금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환경·ICT 교육시설 조성사업이 지역사회 ICT 교육 격차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경희 이천시장은 "최고의 ICT 교육시설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ETV=허지현 기자] 반도체 시장 '큰 손' 엔비디아와 AMD가 나란히 새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하면서 칩에 채택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고성능 차세대 HBM 수요를 잡으려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리는 테크 엑스포 '컴퓨텍스 2024'에서 엔비디아는 6세대 HBM인 HBM4를 처음으로 채택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 '루빈'을 처음 공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의 노트북·PC는 인공지능이 주도할 것이고, 끊임없이 사용자를 도와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GPU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며 루빈을 2026년 출시할 예정"이라며 "루빈에 HBM4를 8개, 이어 2027년 출시할 루빈 울트라에 HBM4 12개를 각각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새로운 GPU 플랫폼인 블랙웰을 공개한 바 있다. 블랙웰을 공개한지 불과 석 달 만에 그다음 세대 제품인 루빈을 선보인 것이다. 황 CEO는 올해부터 8단 HBM3E를 8개 탑재한 블랙웰을 생산하고, 내년에 12단으로 층수를 높
[FETV=허지현 기자] 애플이 M2 칩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와 완전히 새로운 M4 칩을 장착한 막강한 성능의 아이패드 프로가 6월 19일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 한국 소비자들은 오는 6월 8일 오전 8시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M2 칩을 탑재한 신규 제품들은 최초로 두 가지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경이로운 성능, 가로형 전면 카메라, 향상된 속도의 Wi-Fi로 보다 강력한 성능은 물론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한다. 한편 혁신적인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제품 중 역대 가장 얇은 모델로, 휴대성과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한계를 돌파하는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최첨단 탠덤 OLED 기술로 설계되어 탁월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는 AI 시대에 걸맞는 초강력 기기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새로운 CPU, M3 칩에 처음 선보였던 GPU 아키텍처를 발전시킨 차세대 GPU, 역대 가장 강력해진 Neural Engine 등을 기반으로 최강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 역시 CPU의 ML 가속기와 강력한 GPU로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에 박차를 가
[FETV=허지현 기자] 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이 SK하이닉스 탑팀 인터뷰 세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뉴스룸에서는 탑팀 인터뷰 시리즈를 통해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진의 사업 전략, 조직 문화 등을 키워드 중심으로 전달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올해 1분기 2조 8,8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2·2023년 다운턴 기간 동안 전 구성원이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치밀한 전략에 따라 움직인 결과다. 이 과정에서 류 부사장은 전사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장기간 이어진 불황을 견뎌내는 데 힘을 보탰다. 글로벌 IT 업계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올해, 시장을 더 깊게 들여다보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미래 대응 전략을 한층 면밀하게 구상 중이다. '미래전략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직이다. 시황, 트렌드, 경쟁 환경 등을 파악하고 회사의 성장 전략에 반영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조직의 주 역할이다. SK하이닉스 미래전략팀은 다양한 부서와 협업해 정보를 폭넓게 수집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올해 류 부사장은 생산·판매를
[FETV=허지현 기자] 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가 3~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이오산업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BIO USA)'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되고,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회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BIO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제 행사로 세계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2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 홍보관을 공동으로 마련,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에 나섰다. SK 바이오 계열사들이 국제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SK 그룹의 바이오 역량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3일(현지시간)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관람객들이 SK 홍보관을 방문하며 SK바이오 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SK바이오팜은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미국 현지 자회사 임원이 직접 진행
[FETV=허지현 기자] LS전선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지난 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에 1,555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 투자금은 연면적 19,451㎡(5,883평) 규모의 해저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HVD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4일 혁신 기술 및 새로운 기능을 대거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을 출시했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라인업은 연결성 및 편의 기능을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창의적인 작업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로벌 1위의 OLED 모니터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자 평면 16:9 비율의 '오디세이 OLED'를 선보였다. 삼성 OLED 세이프가드+는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모니터에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흑연 시트 방식 대비 5배 더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고,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 2024년형 OLED 모니터 신제품은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선명한 화질과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위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직수관을 통해 물을 직접 보내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드는 직수형 냉장고 새 브랜드 ‘스템’을 최근 론칭했다. '스템'은 출수구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2가지 타입이다. 번거로움이 없고 더욱 위생적이며, 취향에 따라 4가지 얼음 선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구매는 물론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해 고객의 냉장고 선택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등 대형 가전 구독1 대중화를 본격화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은 새로운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로서 식물이 줄기(영문: STEM)를 통해 물과 영양분을 전달하는 것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직수관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절전 케어 기능이 장점이다. ‘인공지능(AI) 냉기케어시스템’은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는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가전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패배하며 곤혹을 치루고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3800억원을 지급하기 위해 주식·현금 마련에 진땀을 빼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임시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그룹 차원의 입장 정리를 내놓고, 대책·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경영진들을 임시 소집했다. 이번 2심 항소심에서는 1심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김옥곤·이동현 부장판사)는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노소영 관장에게 1조380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1심 법원이 판결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의 약 2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항소심에서 노 관장이 승소한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건 역시 '비자금'이다. 노 관장은 자신의 선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 가량이 1990년대 초반 SK그룹 측에 전달됐고, 이 비자금이 SK그룹의 증권사 인수 등 사세 확장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노 관장이 꺼내든 '비자금'은 '최후의 카드' 역할을
[FETV=허지현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LG전자는 OLED TV 출하량에서 49%의 점유율로 1위 유지에 성공했지만, 2위 삼성과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고 전했다. 삼성은 뒤늦게 뛰어든 OLED TV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작년 2분기에 처음으로 소니를 앞지른 이후 올해 1분기도 24%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소니의 점유율은 13%였다. 반면 전반적인 시장 위축 속에서도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작년에 이어 급성장 중이다. 삼성전자는 LCD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TCL(28%), 하이센스(21%), 샤오미(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3% 점유율에 그쳤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계속해왔던 OLED TV 시장은 2022년 경기 불황으로 정체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감소세가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