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진화하는 삼성 AI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고,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다시 한 번 DS 어시스턴트와 인공지능(AI) 미래 산업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AI를 개발·연구·실험하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경 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링크드인)에 'DS 어시스턴트'와 'AI' 관련 글을 게시했다. 그는 "삼성반도체는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AI 툴을 실험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기술 분야의 업계 리더로서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도전했다"며 "'DS 어시스턴트'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N-ERP) AI'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는 미래에 나아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DS 어시스턴트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지난해 말부터 도입한 생성형 AI다. 이는 시장·회사 분석, 번역, 코드 생성, 문서 생성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N-ERP는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는 물론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기는 전자산업의 변화를 고려하여 체질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인 MLCC의 지속적인 신기술·신제품 출시로 기존 IT 영역을 확대하며 핵심기술 개발하고 있으며, IT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버·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 기술을 통해 2024년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다가올 메가트렌드 시장인 AI용 서버, Factory Automation용 로봇 등 산업용 제품시장에서도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과 IT용 초고용량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AP, IC)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MLCC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사용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전장용 MLCC는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품질과 제조 기준을 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의 지난 4월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4월과 비교해 20% 증가했다. 특히 방마다 냉방가전을 따로 두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스탠드형, 벽걸이형 제품 외에도 창문형, 천장형(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의 에어컨 판매가 늘었다. 올해 4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작년 4월보다 155%, 시스템 에어컨은 48% 급증했다. 삼성스토어는 "폭염 예고로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무풍에어컨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연구개발(R&D) 비용과 시설 투자를 늘린다. 각 기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7조8201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조5790억 원 대비 19% 증가한 수준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이었던 작년 1분기에도 R&D 비용을 전년 동기보다 11% 늘렸는데, 올해 1분기에는 비용 증가 폭이 더 커졌다. 1분기 삼성전자 시설투자액은 총 11조30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의 10조7388억 원보다 5% 정도 늘어난 수치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투자액은 9조7877억 원에서 9조6663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중 DS 부문 및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첨단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이뤄졌다"며 "2024년 글로벌 시황 개선에 대비해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수요 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 점검하고, 투자 효율성 제고로 내실을 다지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FETV=허지현 기자] LG그룹이 이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LG전자·LG이노텍 등 일부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는 전략보고회를 진행했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보고회 대상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그해 사업 현안과 전략적 중요도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3년에 1회 이상 전략 재정비와 미래 준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LG그룹을 시작으로 다른 주요 기업들도 조만간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하반기 대책',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 '미래 사업의 중장기 전략' 등을 점검하며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으로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능까지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FETV=허지현 기자] 최근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탈 플라스틱'을 선언하며 다회용기 세척장을 설립하고, LS일렉트릭은 'RE100' 에너지 효율화 등으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탄소 저감을 위한 탈(脫) 플라스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뉴스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공공기관 사무실을 비롯해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지역 축제, 장례 등 각종 관내 행사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세척·재활용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회용품 사업장은 올해 12월 완공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모두 만족하는 선순환 사업의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하며 사회
[FETV=허지현 기자] 올해 5월 기준으로 88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9016억 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440억 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16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216억 원) 순이었다. 이번 대기업 주식재산 순위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오른 하이브 총수(동일인)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이 국내 그룹 총수 6위 수준으로 파악된 것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 2조5447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시점에서 방 의장은 주식재산만 놓고 보면 4대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152억 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02억 원)보다 높은 순위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4547억 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8914억 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1조6624억 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HD현대·1조4224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3038억 원), 이해진 네이버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심이 오는 27일 진행되는 가운데, 당시 정부의 개입이 삼성 합병을 성사시켰다고 명시한 국제 제판부의 판정문이 공개됐다. 여전히 법적 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던지지 못한 삼성과 관련해서는 이 판정문이 이 회장의 2심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메이슨 ISDS 사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의 부당 개입건에 대한 판정문을 공개했다. 국제투자분쟁사건, ISDS 재판소는 "한국 정부가 본건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에게 어떠한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본건 합병은 반드시 부결됐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며 메이슨이 제기한 2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에 재판소는 지난달 우리 정부에 3천200만 달러, 약 438억 원 등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6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우리 정부가 1천300억 원을 지급하게 되면서 국제 투자분쟁은 연이어 패소한 바 있다. 현재, 이재용 삼성 회장은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검찰 항소로 2심을 앞두고 있다. 1심 법원은 엘리엇과의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현장 기조연설에서 "그동안 많은 경제 협력을 해온 한국과 일본이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물음표를 던지며 "양국이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경우 양국 모두 이득이 된다며 협력 분야를 다양하게 넓히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 회장직 연임을 하는 기자회견에서도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이런 질문을 했다"며 "새로운 혁신이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나 사회도 밝은 미래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역시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질문을 계속 해볼 수밖에 없다"며 "만약 이대로 괜찮지 않다면 여태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을 모색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일 양국이 안팎으로 직면하는 과제'는 몹시 닮아있다며 출산률 저하로 인한 인력부족, 사회비용 증가 등을 지적했다. 두 나라가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으로 함께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를 언급한 것이다. 최 회장은 "양국이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완전한 무역자유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