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이노텍이 20일 임직원 '전문가 제도'를 신설, 핵심 역량을 보유한 22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는 제도다.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해 14명, 올해 8명이 전문가로 선정됐다. 특히 연구개발(R&D)과 기술직 위주로 운영되던 전문가 커리어 트랙을 이번에 영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 재경, 법무 등 일반사무직무로 확대했다. 기존 커리어 트랙은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 선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선발 규모도 작았지만, 이번 제도를 만들어 임직원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할 계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우려는 취지에서 커리어 트랙을 세분화했다. 전문가로 선정된 임직원에게는 공식 인증패, 전문가 자격 수당, 사외 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전문 커리어 코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연소 전문가로 뽑힌 옥민애 책임은 1986년생으로 손꼽는 전문가다. 김흥식 LG이노텍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조직 리더가 아니더라도 한 분야
[FETV=허지현 기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구 대표의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잇단 소송과 각종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구연경 대표가 기부 의사를 밝힌 바이오 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받아들일지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이 지어지지 않았다. 이에 재계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로 얻은 수익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추후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어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이날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사회 회의록을 보면 주식 기부 관련 안건인 '보통재산 수증의 건'과 '2024년 제1차 추경예산 편성의 건'은 의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사진의 안건에 대한 추가자료 요청에 따라 금번 안건은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차기 이사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재계에서는 구 대표가 남편 윤관 대표가 관련된 호재성 발표가 나기 전에 미리 정보를 알고 A사 주식을 매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윤 대표도 최근 잇단 소송 등으로 홍역을 치르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에센셜 화이트'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결혼과 이사 등 새로운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5월을 맞아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로 집 안 분위기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FETV=허지현 기자] "진화하는 삼성 AI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고,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다시 한 번 DS 어시스턴트와 인공지능(AI) 미래 산업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AI를 개발·연구·실험하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경 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링크드인)에 'DS 어시스턴트'와 'AI' 관련 글을 게시했다. 그는 "삼성반도체는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AI 툴을 실험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기술 분야의 업계 리더로서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도전했다"며 "'DS 어시스턴트'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N-ERP) AI'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는 미래에 나아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DS 어시스턴트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지난해 말부터 도입한 생성형 AI다. 이는 시장·회사 분석, 번역, 코드 생성, 문서 생성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N-ERP는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는 물론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기는 전자산업의 변화를 고려하여 체질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인 MLCC의 지속적인 신기술·신제품 출시로 기존 IT 영역을 확대하며 핵심기술 개발하고 있으며, IT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버·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제품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 기술을 통해 2024년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다가올 메가트렌드 시장인 AI용 서버, Factory Automation용 로봇 등 산업용 제품시장에서도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과 IT용 초고용량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AP, IC)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MLCC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사용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전장용 MLCC는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품질과 제조 기준을 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의 지난 4월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4월과 비교해 20% 증가했다. 특히 방마다 냉방가전을 따로 두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스탠드형, 벽걸이형 제품 외에도 창문형, 천장형(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의 에어컨 판매가 늘었다. 올해 4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작년 4월보다 155%, 시스템 에어컨은 48% 급증했다. 삼성스토어는 "폭염 예고로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무풍에어컨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에 연구개발(R&D) 비용과 시설 투자를 늘린다. 각 기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7조8201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조5790억 원 대비 19% 증가한 수준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이 최악이었던 작년 1분기에도 R&D 비용을 전년 동기보다 11% 늘렸는데, 올해 1분기에는 비용 증가 폭이 더 커졌다. 1분기 삼성전자 시설투자액은 총 11조30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의 10조7388억 원보다 5% 정도 늘어난 수치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투자액은 9조7877억 원에서 9조6663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중 DS 부문 및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첨단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이뤄졌다"며 "2024년 글로벌 시황 개선에 대비해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수요 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 점검하고, 투자 효율성 제고로 내실을 다지는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FETV=허지현 기자] LG그룹이 이달 초부터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LG전자·LG이노텍 등 일부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는 전략보고회를 진행했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보고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보고회 대상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그해 사업 현안과 전략적 중요도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와 사업본부는 3년에 1회 이상 전략 재정비와 미래 준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LG그룹을 시작으로 다른 주요 기업들도 조만간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하반기 대책',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 '미래 사업의 중장기 전략' 등을 점검하며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으로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능까지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FETV=허지현 기자] 최근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탈 플라스틱'을 선언하며 다회용기 세척장을 설립하고, LS일렉트릭은 'RE100' 에너지 효율화 등으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탄소 저감을 위한 탈(脫) 플라스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뉴스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공공기관 사무실을 비롯해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지역 축제, 장례 등 각종 관내 행사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세척·재활용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회용품 사업장은 올해 12월 완공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모두 만족하는 선순환 사업의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하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