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S전선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지난 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에 1,555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
투자금은 연면적 19,451㎡(5,883평) 규모의 해저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HVDC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