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전년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이 민원 감소세를 주도한 가운데 교보생명은 유일하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4년 연간 민원 건수는 8251건으로 전년 8863건에 비해 612건(6.9%) 감소했다. 이 기간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줄었다. 특히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업계 1위 삼성생명은 4475건에서 3861건으로 614건(13.7%) 줄어 감소 폭이 컸다. 한화생명 역시 2575건에서 2545건으로 30건(1.2%) 민원 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민원 건수가 가장 적은 교보생명은 1813건에서 1845건으로 32건(1.8%)건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분기(10~12월) 민원 건수는 삼성생명이 95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636건), 교보생명(468건)이 뒤를 이었다.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 역시 삼성생명(5.3건), 한화생명(5.25건), 교보생명(4.84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5년 ‘KB 스타 웰스매니저(STAR Wealth Manager)’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KB 스타 WM은 KB금융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조직이다. 총 203명의 KB 스타 WM은 올해 세무, 부동산, 자산 승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문철 KB라이프 사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과 새롭게 선정된 KB 스타 WM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라이프]
[FETV=장기영 기자]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농협생명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이날 윤리경영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보험사 구현 의지를 다졌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임직원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청렴 직원 추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농협생명은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인 만큼, 윤리적 리더십이 더욱 강조된다”며 “이번 결의를 계기로 농업인과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농협생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상품과 보상 등 각 분야에 삼성 출신 인재 3인방을 배치하는 인적 쇄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일 배민혁 전 삼성화재 수석을 보험금심사본부 상무로 선임했다. 배 상무는 보험금심사본부장을 맡아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심사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배 상무는 지난해까지 삼성화재에서 보상과 손해사정 기획 업무를 수행했다. 배 상무 선임에 따라 삼성화재 출신 미래에셋생명 임원은 총 3명으로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김승환 보험서비스부문 상무, 정성원 상품전략본부 이사 등 삼성화재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 김 상무는 삼성화재 상품전략파트, RM운영파트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미래에셋생명에 상품전략실장으로 합류한 후 보험서비스부문대표로 재직 중이다. 정 이사는 삼성화재 언더라이팅팀, 디지털본부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미래에셋생명으로 이동해 상품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삼성화재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한 것은 인적 쇄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강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직 성적표를 공개하지 않은 DB손해보험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업계 2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 1조5670억원에 비해 1435억원(9.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말 결산부터 적용된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등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앞서 김중현 메리츠화재 사장은 가이드라인 적용과 관련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김 사장은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원칙모형 기준 해지율 가정 조정과 전 담보 도달 연령 기준 손해율 가정 조정에 따른 연말 보험계약마진(CSM) 변화는 거의 없다”며 “이는 메리츠화재의 가정이 특별히 보수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최선 추정에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아직 연간 실적
[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배당잔치’를 벌인다. 삼성생명은 5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4500원씩 총 8081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644억원에 비해 1437억원(21.6%)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3700원을 배당했다. 이에 따라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6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풀게 됐다. 삼성화재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주당 1만9005원씩 총 8077억원의 결산배당금을 책정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802억원에 비해 1275억원(18.7%)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1만6000원, 우선주 1주당 1만6005원을 배당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배당금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 4조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이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연기했다. 롯데손보는 오는 12일 1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4일 수요 예측을 거쳐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롯데손보는 “후순위채 10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1월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금리 상황, 급격한 경제와 대외 여건 변화, 새로운 제도 도입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행 시점을 연기하는 것으로 대표주관회사와 협의해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해 목표액을 채우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 예측 당시 매수 주문은 720억원에 그쳤다. 공모 희망 금리는 연 5.5~5.9%였으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자본 확충으로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K-ICS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경과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 권고치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FETV=장기영 기자] 보험개발원이 소비자 특성 분석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위한 ‘보험데이터마트’를 구축한다. 오는 10월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를 의원, 약국까지 확대하는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시스템 구축과 안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사진>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은 보험개발원이 초연결시대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 보험산업은 물론, 국가와 국민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될 것”며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허 원장은 이날 올해 4대 핵심 과제로 ▲플랫폼 서비스 기반 미래 먹거리 발굴 ▲빅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신상품 개발 지원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한 신시장 수요 창출 ▲신(新)제도 연착륙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허 원장은 소비자들의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 추천하는 보험데이터마트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데이터마트는 여러 데이터를 특정 주제에 따라 결합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저장소다. 보험개발원은 개인 기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가입 및 사고정보를 연계해 보험데이터마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빅데이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보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생명은 ‘효밍아웃 NH부모님안전보험’ 가입 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약속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준다고 5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보험료 연계 할인을 결정했다. 부모님안전보험은 자녀가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효도보험으로, 부모님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재해골절치료 급여금 20만원, 깁스치료 급여금 5만원, 강력범죄·폭력사고 위로금 300만원, 아나필락시스쇼크 진단금 200만원을 1년간 보장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온라인 미니보험으로, 보험료는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보험료는 연령과 관계없이 남성 9025원, 여성 8550원이다. 상품 가입은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사상 최대 규모인 8077억원의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 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 1조8216억원에 비해 2551억원(1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조8247억원에서 22조6545억원으로 1조8298억원(8.8%), 영업이익은 2조3573억원에서 2조6495억원으로 2922억원(12.4%) 늘었다. 삼성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수익과 투자영업수익 증가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결산배당금을 푼다. 삼성화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주당 1만9005원씩 총 8077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802억원에 비해 1275억원(18.7%)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1만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