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1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보험영업수익은 1142억원에서 1213억원으로 71억원(6.2%) 증가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영업채널 다각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퇴직연금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중단했던 방카슈랑스,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을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재개하면서 영업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1분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32만26건으로 전년 동기 29만2073건에 비해 2만7953건(9.6%) 증가했다. 이는 앞선 2023년 1분기 26만2643건과 비교해 5만7383건(21.8%) 늘어난 규모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GA채널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3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41억원에 불과했던 초회보험료는
[편집자주]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손해율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대형 보험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변화하는 경쟁 구도를 총 5회에 걸쳐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한 반면, 2위 경쟁사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유일하게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동반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40% 가까이 줄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합산액은 2조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398억원에 비해 2121억원(8.4%) 감소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했으나,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감소했다. 회사별로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조3685억원에서 1조3941억원으로 256억원(1.9%) 증가했다. 보험이익은 7118억원에서 8313억원으로 1195억원(16.8%)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는 건강고지형 종합건강보험 신상품 ‘KB 5.10.5 딱좋은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건강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지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간·자궁 색전술 치료비를 보장한다. 고혈압, 당뇨, 대상포진, 통풍 등 만성질환은 물론 골절, 독감, 요로결석 등 일상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담보도 신설했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8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 중 선택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하면 된다. 납입 면제형 특약에 가입하면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중증질환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상품으로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올해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으나, 1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 확보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 합산액은 5조4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4709억원에 비해 240억원(0.4%) 감소했다. CSM은 보험계약 체결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나타내는 핵심 수익성 지표다. 이 기간 현대해상,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3개 대형사의 신계약 CSM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2개 대형사의 신계약 CSM은 감소했다. 특히 현대해상의 신계약 CSM은 8400억원에서 1조40억원으로 1640억원(19.5%)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DB손보는 1조409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910억원(6.5%), 메리츠화재는 7100억원에서 7300억원으로 200억원(2.8%) 신계약 CSM이 늘었다. 반면, CSM 규모가 가장 큰 삼성화재는 1조63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874억원에 비해 449억원(51.4%)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1820억원에서 1004억원으로 816억원(44.8%)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은 621억원 손실에서 636억원 이익을 돌아서 흑자 전환했다. 보험영업수익은 1조2779억원에서 1조3481억원으로 702억원(5.5%), 투자영업수익은 3973억원에서 4583억원에서 610억원(15.4%) 늘었다. 흥국화재는 상품 차별화를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흥국화재는 이달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위원회로부터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의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와 잔여 가격 결정 방식(Residual Pricing) 기법에 대해 각각 6개월,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은 암, 뇌
[편집자주]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손해율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대형 보험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변화하는 경쟁 구도를 총 5회에 걸쳐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유일하게 증가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위에 올랐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뿐 아니라 DB손해보험에도 밀리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메리츠화재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꺾고 연간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메리츠화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5068억원에 비해 179억원(3.5%)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5대 대형 손보사 중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유일하다. 올해 2분기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곳도 메리츠화재 1곳뿐이다. 메리츠화재는 보험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이 80% 가까이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해당 기간 보험이익은 4832억원에서 3644억원으로 11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푸본현대생명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신주 1억4000만주를 주당 5000원씩 총 7000억원에 발행하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 대만 푸본생명이 참여하며, 대금은 오는 12월 10일 납입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선제적 자본 확충으로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보완자본을 제외한 기본자본 K-ICS비율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 채권 발행 대신 유상증자를 선택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24%, 경과조치 후 146%를 기록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응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자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자본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자본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를 제치고 당기순이익 1위에 오른 메리츠화재가 34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메리츠화재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3272원씩 총 3421억원을 배당하는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2023년 2월 메리츠금융 완전자회사 편입 이후 두 번째 중간배당으로, 배당금은 전액 메리츠금융이 수령한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8월 보통주 1주당 1424원씩 총 1489억원의 중간배당금을 배당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1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남기며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메리츠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으로 삼성화재(9539억원), DB손해보험(9069억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전년 1조5670억원에 비해 1435억원(9.2%)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B손보 보험설계사(PA)로 구성된 프로미PA봉사단은 오는 12월까지 전국 52개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DB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송민호 DB손보 상무(오른쪽)와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K-ICS)제도 도입 이후 급격한 자본 변동에 대비해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 들어 K-ICS비율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183.3%, 기본자본 K-ICS비율은 127.1%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유상증자를 포함한 대규모 자본 확충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주주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463억원에 비해 284억원(61.3%)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680억원에서 836억원으로 156억원(22.9%) 늘었으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45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