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보장은 강화하고 가격은 낮춘 펫(Pet)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펫보험시장의 50%를 장악한 1위 메리츠화재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다른 대형사들이 추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들은 최근 펫보험 상품을 신규 또는 개정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월 최저 1만원대 이하 보험료로 반려견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 펫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장례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보장 범위별 특약을 세분화해 반려인의 선택 폭을 넓히고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예로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은 월 최저 1만원대 이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 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KB손보는 반려동물의 치료비 보장 한도를 2배로 확대한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암 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암 걱정 없는 암치료보험’을 4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특정치료비 특약 3종을 통해 암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등 암 특정치료비를 최초 진단 확정일부터 연간 1회 한도로 최장 5년간 보장한다. 급여와 비급여, 전이암과 재발암 구분 없이 보장 개시일 이후 최초 암 최초 진단 확정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약 보장금액은 실제 치료비와 무관하게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다. 연간 1회씩 치료를 받는다면 5년간 최대 총 1억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홍보팀 남상섭 선임매니저는 “암 진단 후 완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5년간의 치료 여정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상품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5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10·20·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소비자 패널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발한 소비자 중심 상품”이라며 “암 환자들이 치료 전 과정에서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은 질병이나 장애, 고령으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방문 상담 서비스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고객 요청 시 방문 일정을 조율한 뒤 상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만을 해결해준다. 실제 최근 방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울산에 거주하는 70대 고객의 연금 수령을 도왔으며, 청주에 거주하는 지체장애 2급 고객의 보험금 관련 민원을 해결했다. 방문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은 흥국생명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제한된 취약계층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 직접 방문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의 치료비 보장 한도를 2배로 확대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 상품은 업계 최초로 반려견 또는 반려묘의 3대 주요 질환인 종양, 심장질환, 신장질환 보장금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 담보를 추가했다. 3대 질환 진단 시 입·통원 1일당 각 최대 30만원, 수술 1일당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통원 1일당 각 최대 15만원, 수술 1일당 최대 250만원을 지급한다. 연간 치료비 보장 한도는 입·통원 각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반려동물 사망위로금도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렸다. KB손보 브랜드전략파트 신중철 과장은 “3대 질환은 수술 도중 사망에 이르거나 초기에 발견하더라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반려인의 심리적, 금전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기존 펫보험의 경우 치료비 보장 한도를 높이면 보험료가 대폭 오르지만, 3대 질환 보장 한도만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반려인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입원할 경우 반려동물 위탁시설 이용금액을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최장 180일간 실손 보장한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체결한 신계약 10건 중 6건은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장기 유지율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50%대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반면, 삼성화재의 유지율은 30%대에 머물러 가장 낮았다. 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하반기 기준 61회차 신계약 유지율은 평균 42.8%다. 신계약 유지율은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일정 시간 경과 후에도 유지된 비율이다. 회차에 따라 13회차 유지율은 1년, 61회차 유지율은 5년 후에도 유지된 계약의 비율을 나타낸다. 61회차 유지율이 40% 수준이라는 것은 보험계약 10건 중 6건이 5년 이내에 불완전판매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해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5개 대형 손보사의 평균 61회차 유지율은 13회차 유지율 86.9%에 비해 44.1%포인트(p) 낮은 수치다. 체결 후 1년간 유지된 계약 가운데 절반 이상이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지됐다는 얘기다. 회사별 61회차 유지율은 메리츠화재가 50%로 가장 높았다. 유일하게 50%대 유지율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6
[FETV=장기영 기자] 급격한 국내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인들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손해보험사들의 요양사업 진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발 앞서 도심형 요양시설, 실버타운을 설립하며 요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회장은 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손보산업은 유례없는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로의 변화와 함께 저성장 우려, 글로벌 경기 불안 지속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에 직면했다”며 “현재의 위기를 발판 삼아 손보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손보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을 제시했다. 특히 이 회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 중인 가운데 베이비부머세대의 노인 인구 진입으로 급격한 사회·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된다”며 “보험사의 시니어 맞춤형 주거, 요양, 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1955~196
[FETV=장기영 기자] 시예저치앙(Xie Zheqiang) ABL생명 사장은 올해 첫 공개회의를 주재해 “올해 경영목표인 ‘지속적인 수익 증대를 통한 미래가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적의 실행안을 도출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ABL생명에 따르면 시예저치앙 사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공개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회사는 최근 5년 동안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간 핵심성과지표(KPI)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예저치앙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지난해 주요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또 임직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소통했다. 시예저치앙 사장은 “회사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위한 사고로 전환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FETV=장기영 기자] ‘은퇴설계의 명가(名家)’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모든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미래에셋생명은 온·오프라인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해 부과하는 최대 0.5%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면제 혜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IRP 실적형 가입 고객들에게 자동 적용된다. IRP는 연간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55세 이후 연금저축 계좌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 시 퇴직소득세를 연금 수령 연차에 따라 최대 40% 감면받을 수 있다. 정현영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영업본부장은 “IRP 실적형 적립금 수수료 면제는 업계 최초의 시도로, 고객들의 수익률 향상과 자산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수수료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따라 확정급여(DB)·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기업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10%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수수료 감면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서 정한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가진단을 거쳐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수수료 감면에 따라 중소기업은 중장기 상품 할인, 5년 이상 장기유지 수수료 할인까지 적용할 경우 최대 30%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 정책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 혜택이 고객사의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진 ▲상품개발부장 홍승우 ▲상품혁신부장 윤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