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의 국영 유통기업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SATRA)’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양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 신현수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호치민시의 딘 라 탕(Dihn La Thang) 당서기장, 레 반 코아(Le Van Khoa)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은 1995년에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호치민시가 지분 전체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도·소매 유통업과 가공식품 생산, 농수산물 도매유통 등이다. 지난해 매출 2조3천억원을 달성했고, 71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1개의 도매유통단지와 2개의 쇼핑센터, 84개의 소형마트, 3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현지 유통망에 별도의 전문 판매공간인 ‘CJ존(Zone)’을 설치하고 가공식품 입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뿐 아니라 베트남에서 생산된 CJ제일제당 제품의 판매 확대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현지 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6 모스크바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6)’에 참가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모스크바 식품 박람회는 러시아의 전통 있는 전문 식품 무역 전시회로 러시아와 유럽시장 진출의 디딤돌 삼기에 적합한 박람회다.aT는 이번 박람회에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충청남도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의 우수 농식품과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차를 즐기는 현지 문화에 맞춰 한국 홍삼차와 유기농 유자차 시음을 통해 간편하게 즐기는 한국의 달콤한 건강 먹거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러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aT 관계자는 “대 러시아 농식품 수출은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 요소로 인하여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 거래선과의 유대관계 강화 및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계열 이씨엠디의 모던 가정식 반상 브랜드 ‘찬장(CHAN:JANG)’이 가을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찬장은 ‘찬장의 가을, 밥상엔 가을 버섯’을 콘셉트로 여름 동안 지쳤던 몸을 보양하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메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가을 제철 식재 중 하나인 버섯을 활용한 ‘와규 능이버섯 불고기 비빔밥 반상’과 ‘제철 버섯 들깨탕 반상’ 2종이다.이번 신메뉴의 주재료인 버섯은 일 년 내내 맛볼 수 있지만 가을이 한 해 중 가장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한 시기다. 특히 면역기능 향상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교차가 커진 환절기에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이씨엠디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2종은 가을철 대표 제철 식재인 버섯을 다양하게 활용한 가정식 건강 밥상”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메뉴로 여름 동안 깨진 신체 리듬을 되살리고 건강한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 오리곤주립대학 연구팀은 ‘밥맛(탄수화물 맛)’을 증명할 6번째 미각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허난대학 연구진은 매운 고추와 생강을 함께 먹으면 발암 위험이 없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납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의 과잉행동을 촉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영국 BBC 연구소는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가 5년간 8% 성장해 2020년에는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08년에서 2014년까지 식품·음료 제조업 성장률이 43%에 달한다며 오는 2017년 목표는 165억 파운드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바이오젠사는 혐기성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전기 생산 시스템 설비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인도 벨로르기술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잘 익은 사과를 골라주는 ‘미니 분광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에서 일반 커피 카페인의 80배에 달하는 고카페인 커피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우리 농가에 가장 많은 소득을 안겨 준 작물은 비닐하우스에서는 오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이 5일 발표한 ‘2015년산 농산물 소득조사’에 따르면 57개 작목 4천323개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출하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시설(하우스) 재배 작물에서는 오이가 300평당 1천510만원으로 가장 많은 소득을 냈다. 소득액은 총수입에서 종자값과 농약비 등 경영비용을 뺀 액수다. 오이에 이어 파프리카(300평당 1천413만원), 토마토(1천299만원), 감귤(1천277만원), 가지(1천237만원) 순이었다. 고소득 품목으로 알려진 파프리카는 최근 재배 면적이 크게 늘면서 값이 떨어져 소득이 줄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1년 전과 비교해 소득이 증가한 품목은 대파와 봄 감자, 시금치 등이었고 부추, 쌀보리, 녹차 등은 소득이 줄었다.
호주에서 일반 커피에 비해 카페인이 80배가량 더 많이 들어있는 고카페인 커피가 등장했다.지난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비스커스커피는 ‘애스키커(asskicker)’라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샷 4개에 2가지 강도의 콜드 드립과 우유를 섞어서 만든다.보통 커피 한잔에는 카페인 60밀리그램이 들어있는데 ‘애스키커’는 이보다 80배 많은 5그램이 들어있다. 이 커피는 3~4시간에 걸쳐 조금씩 마셔야 하며 가격은 12달러(약 1만3천원)다.비스커스커피의 주인인 스티브 베닝턴은 “야간근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를 위해 처음 개발했다”며 “이 간호사가 커피를 마시고 3일간 잠을 못 자서 강도를 완화해야 했다”고 전했다.비스커스커피는 메뉴판에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환자는 ‘애스키커’를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 문구를 적어놨다. ‘애스키커’의 부작용으로는 어지럼증, 땀 흘림, 동공 확대, 메스꺼움 등이 있다.베닝턴은 “‘애스키커’를 주문하는 손님이 있으면 상세한 대화를 나눈다”며 “손님이 커피를 마시기에 적당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되면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애스키커가 함유한 카페인 5g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하루
원산지를 속이는 방법으로 1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아이슬란드산 고가 키토산을 주원료로 사용한다고 속인 뒤 중국·태국산 저가 키토산을 섞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판매한 A업체 김모(40) 대표와 제조책임자 김모(45)씨, A업체 법인을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건강기능식품 판매회사로부터 품질이 가장 좋다는 아이슬란드산 키토산과 국내산, 미국산 등을 주 원료로하는 식품 3종류를 납품 의뢰받아 생산하면서 저가 키토산인 중국산과 태국산을 섞어 만든 뒤 납품해 1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가로 알려진 아이슬란드산 키토산은 통상 1㎏당 7만5천원 가량한다. 이에 비해 중국산은 1㎏당 3만3천원, 국내산은 1㎏당 4만5천원 상당이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아이슬란드산 키토산 제품에 중국산 키토산을 섞고 국내산 키토산에도 저가 키토산을 섞어 제조, 납품했다.심지어 의뢰받은 3종류의 제품 중 2개 제품에는 ‘아이슬란드산’, ‘국내산’이라는 원산지 표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운 고추를 생강과 함께 먹으면 발암 위험성이 없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항암 및 통증완화 역할 등을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체내 암세포 공격 기능을 파괴해 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그간의 연구에서 나와 있다. 생강 특유의 향기와 맛을 내는 성분인 6-진저롤(6-ginergol)은 종양이나 염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밝혀져 있다. 9일 과학전문지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대학교 약대 이지아환(李佳桓)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두 물질이 어우러지면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동물실험 결과와 분자 차원의 상호작용 기전을 밝힌 논문을 최근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AFC)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우레탄으로 폐암에 잘 걸리도록 만든 실험용 쥐들에게 캡사이신과 6-진저롤 성분을 각각 또는 함께 20주 동안 먹였다. 당초 이 쥐들의 암 발생률은 70%였다. 그런데 실험 기간 캡사이신만 투여한 모든 쥐(100%)에서 폐암종이 자라났다. 반면 6-진저롤만 먹은 쥐 중에선 절
1급 발암물질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식품 판매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9일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들어간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경기 군포에 있는 A사 대표 58살 배 모 씨 등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배 씨 등은 제품 1kg에 비소 2.8mg이 들어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비소가 들어간 제품이 얼마나 유통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동원그룹 본사에서 주식회사 사과나무와 식자재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과나무가 운영하는 전국 430여개 ‘커피베이’ 매장에 연간 13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커피베이는 2009년 론칭 이후,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카페 프렌차이즈다. 최근에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을 통한 ‘태우지 않은 커피’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유망한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며 건강한 외식 문화 형성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