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17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공모 결과 ‘태안 남면 지역특화형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남면 일대에 해삼을 주력으로 하는 수산식품 연구·가공 유통 거점단지가 들어서게 됐다.수산식품 연구·가공 유통 거점단지는 남면 당암리 일원 건축면적 3천950㎡ 규모에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해 설치되며, 고부가가치 수산가공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가공·유통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수산물의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군은 해삼과 대하, 꽃게, 주꾸미 등 수많은 수산물이 수확되고 있으나, 수확량에 비해 어민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산분야 신 성장 산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특히 해삼의 경우 연간 730톤(생해삼 기준)이 태안군에서 생산돼 전국 총 해삼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가공되지 않은 생해삼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어, 생해삼 대비 30배의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해삼산업을 기반으로 수산식품 수출 거점단지가 조성되면 어민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전통주의 국내 소비 활성화 및 수출 등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대표적인 우리 술 홍보 행사다. 올해는 전통주의 과거, 새로 발돋움하는 현재의 모습 그리고 발전하는 미래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을 담아 ‘우리 술의 시선, 품격을 넘어 트렌드를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에 현장에서는 식품명인이 제조한 전통주,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을 비롯하여 전국의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으며, 술을 빚는 이와 직접 만나 이야기와 철학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우리 술을 빚고 칵테일을 만들어 보거나, 술 모양 미니어처 기념품을 만드는 등 재미있는 즐길 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술은 지역의 농산물을 발효와 숙성시켜 만든 다양한 풍미를 가진 우수한 전통식품이고, 저마다의 철학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화상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6 우리술 대축제’는 이러한 우리 술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려 국내외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연말을 맞이해 우리 술을 즐기는 문화 확산을 위한 노
오리온이 ‘리얼브라우니’를 중국법인에서 현지 생산, 판매하며 중국 프리미엄 제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리얼브라우니는 코코아버터 100%로 만든 리얼 초콜릿을 넣어 진짜 브라우니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매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국경일 등 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으로 손꼽혀왔다. 오리온은 리얼브라우니의 품질과 맛,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2030 젊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출시 요청이 쇄도해 현지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중국 진출 계기가 되었던 초코파이 역시 20년 전 입소문을 통해 현지 생산을 결정했다. 보따리상 등을 통해 판매되던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자 정식 수출에 이어 1997년 중국 현지 생산을 결정하게 됐으며, 오늘날 연매출 1800억 원을 넘어서는 히트상품에 오르게 됐다. 오리온은 리얼브라우니가 초코파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쳐 중국에 진출한 만큼,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리얼브라우니의 주소비층인 젊은 세대의 온라인 몰 이용률이 높다는 것에 착안,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겨울 생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신제품 ‘큐브 베리 브레드’를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정 판매 한다고 밝혔다. 큐브 베리 브레드는 큐브형 브레드에 달콤한 연유를 바르고상큼한 겨울 생딸기를 가득 토핑해 바삭한 식감과 싱그러운 과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신제품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겨울철 당도 높은 생딸기를 활용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디저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눈에 좋은 영양소인 루테인(lutein)이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아론 바비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노인 122명(65~7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혈중 루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바비 교수는 전했다. 그의 연구팀은 결정성 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 표준 테스트와 함께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루테인 수치와 결정성 지능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측두엽의 용량을 MRI로 측정했다. 결정성 지능이란 경험, 교육, 문화 등으로부터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말한다. 그 결과 혈중 루테인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측두엽에서 결정성 지능의 보존을 담당하는 해마주위피질(parahippocampal cortex)이 두껍고 결정성 지능 테스트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이 뇌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뇌의 염증을 억제하거나 뇌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호 전달을 돕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바비 교수는 설명했다. 루테인은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스위스에서 내년부터 귀뚜라미, 밀웜 등 곤충을 넣어 만든 패티와 미트볼이 판매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의 한 대형마트는 내년 5월 곤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재료로 패티와 미트볼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트 측은 곤충을 원료로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제휴해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위스는 식품안전 관련법이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로 곤충 음식의 등장은 정부가 다양한 식재료 개발 추세에 맞춰 안전성이 입증된 식재료는 별도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금까지 스위스 정부는 식품 재료로 처음부터 등록돼 있지 않은 원료는 별도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마트 측 대변인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곤충은 식재료로 훌륭한 맛을 내고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도 풍부하다”며 “가축보다 물과 사료를 덜 소비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전북 전주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올해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반입된 음식물쓰레기가 총 8만7천634톤(하루 평균 24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연간 9만9천520톤(하루 평균 272톤)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약 12% 줄어든 규모다.하루 평균 공동주택에서는 3톤(약 2%), 단독주택에서는 2톤(5%)이 감소했다.특히 상가와 음식점 등 다량 배출업소에서 27톤(26%)이 줄어들었다.전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반입량 감소로 지난해 171억원이었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올해는 136억원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는 국산 발아 들깨를 그대로 짜낸 생들기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영양분이 풍부한 100% 국산 발아 들깨를 전통 압착방식으로 딱 한 번 추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들깨를 고온에서 압착해 기름을 짜내는 기존의 제조 방식과 달리 발아 과정을 거쳐 껍질이 얇아진 들깨를 그대로 압착했다. 색깔이 맑은 황금빛을 띠고 들깨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도 한층 깊다. 또한 이 제품은 들깨를 발아시키는 과정에서 3회 이상 세척 과정을 거쳐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밑반찬 등 음식을 만들 때 두루 사용하기도 좋다. 뿐만 아니라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공복에 하루 한 숟가락을 섭취하면 오메가-3의 하루 권장량이 충족되어 신체 영양 밸런스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국산 발아 들깨를 그대로 짜낸 생들기름’은 발아를 거친 100% 국산 들깨를 딱 한번만 짜내 맛과 향, 영양까지 뛰어난 제품”이라며 “고온의 가열 과정을 거치지 않아 원재료 고유의 영양소를 그대로 함유하고 있어 가정에서 두루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공급량이 대폭 줄면서 급기야 대형 제빵업체가 일부 품목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는 23일 카스테라와 머핀, 롤케익 등 계란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19개 품목의 생산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AI 발생 이후 제빵업체에서 제품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바게뜨가 업계 1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을 예정이다. 20여개 유통업체로부터 달걀을 납품받는 SPC는 거래 업체 상당수가 AI 영향을 받아 계란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SPC 관계자는 “달걀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란 수급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에 따르면 현재 거래처 21곳 중 9곳이 폐쇄됐으며, 이로 인해 최근 계란 공급 물량이 약 40% 정도 부족한 상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전문점 뚜레쥬르는 당장 생산 중단 계획은 없지만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계란 부족으로 결품이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이마트는 숙성한우를 위한 전용 숙성고 설치로 ‘숙성한우’를 대중화하고 '2017년 숙성한우 선물세트 5종' 등 설 전략상품으로 판매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마트는 성수점 등 10여개 점포를 시작으로 숙성한우를 선보인다. 웻에이징은 다음주 중, 드라이에이징은 내년 상반기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1등급 드라이징 한우(100g)를 시중 가격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1등급 웻에이징 한우(100g)는 7900원으로 일반 한우(100g)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달 초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직영 미트센터내에 건조숙성을 위한 '드라이에이징' 숙성고(53㎡)와 함께 습식숙성을 위한 '웻에이징' 숙성고(109㎡)를 완공했다. 이번에 도입한 ‘전용 숙성고’는 숙성한우를 드라이에이징 40톤과 웻에이징 190톤 총 연간 230톤을 생산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이를 통해 한우 가격혁명에 이어 이번엔 전용숙성고 구축을 통해 고급 숙성한우 가격을 낮추는 제2의 한우 가격혁명을 이룰 수 있게 됐다. close숙성한우는 크게 건조숙성한 드라이에이징 한우와 20일이상 0~1도의 저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