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올해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반입된 음식물쓰레기가 총 8만7천634톤(하루 평균 24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9만9천520톤(하루 평균 272톤)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약 12% 줄어든 규모다.
하루 평균 공동주택에서는 3톤(약 2%), 단독주택에서는 2톤(5%)이 감소했다.
특히 상가와 음식점 등 다량 배출업소에서 27톤(26%)이 줄어들었다.
전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반입량 감소로 지난해 171억원이었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올해는 136억원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