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의 3연임이 확정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허 은행장의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허 행장의 임기는 내년 말 까지다. 허 행장은 지난 2017년 취임한 후 2년 임기를 보낸 후 연임에 성공했고, 올해 다시 1년 추가 임기를 부여받았다. 앞서 지난달 20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 행장을 선정했다. 이후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허 행장 추천 안건을 은행 주총에 올렸고, 주총 결의를 통해 허 행장의 1년 임기 연장이 확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은행장 임기는 11월 20일까지였지만 이번 허 행장의 1년 임기는 다른 계열사 대표 임기에 맞춰 내년 말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FETV=유길연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판매관리비의 증가와 영업외손실 발생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000억원) 대비 7.1% 줄었다. 당기순익은 줄었지만 은행이 영업을 통해 거둬들인 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한 10조4000억원을 거뒀다. 이는 이자자산에 대한 수익성(NIM)이 역대 최저 수준인 1.40%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룬 실적이다. 비이자이익도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증가했다. 수수료·유가증권·외환파생관련이익은 소폭 늘어난 결과다. 다만 신탁관련 이익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이후 영업 위축 등으로 감소했다. 반면 3분기 판매관리비는 5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은행은 3분기 3000억원의 영업외손실이 발생했다. 작년 3분기 3000억원 규모의 영업외이익을 거뒀지만, 올해 같은 기간 6000억원이 감소하면서 손실 전환했다. 일부 기업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상차손을 인식한 결과로
[FETV=유길연 기자] 금융지주사 우리사주조합이 지분율을 끌어올리면서 노동조합의 경영권 참여 여부가 첨예한 관심사로 부각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우리사주는 장내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10월 말 7.68%에서 이달 8.3%(6006만437주)까지 끌어올렸다. KB금융 우리사주도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61만6118주를 추가 확보했다. 이에 우리사주의 지분율은 1.34%에서 1.73%로 0.39%포인트(p) 늘면서 KB금융의 5대 주주에 올랐다. KB금융이 보유한 자사주(5.06%)를 제외하면 싱가포르 정부(2.15%)에 이어 실질적인 4대 주주다. 신한금융지주 우리사주의 6월 말 기준 지분율은 5.15%로 작년 말에 비해 0.04%p 올랐다.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지분율이다. 최대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성과급 일부를 우리사주로 지급하고 있어 지분율이 꾸준히 올랐다. 반면, 하나금융지주 우리사주 지분율은 0.93%에 그치고 있다. 노동조합이 잇따라 우리사주를 늘리고 있는 이유는 노동이사제 도입 등 앞으로 경영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KB금융 우리사주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 9월 말 국내 은행의 전체 대출채권 가운데 원리금이 1개월 이상 밀린 비율(연체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일 발표한 지난 9월 말 국내은행 연체율은 0.3%로 한 달 전에 비해 0.0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0.14%p 떨어졌다. 역대급 연체율 개선은 분기 말을 맞아 은행들이 연체채권 정리한 것과 함께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신규 대출 지원 등 코로나19 정책 효과의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9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한 달 전(1조1000억원)과 1년 전 같은 기간(1조4000억원)대비 모두 줄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1개월 전보다 0.09%p 내렸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같은 기간 0.11%p 크게 하락하면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개인사업자가 각각 0.14%p, 0.07%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은 0.01%p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보다 0.05%p, 작년 9월보다 0.07%p 각각
[FETV=유길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일회계법이 실사한 옵티머스펀드 자산 회수율과 관련해 실제 고객들이 받게 될 배상금액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크지 않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금 63개 최종 투자처에 대한 회계실사를 한 결과 예상회수율은 최소 7.8%(410억원)에서 최대 15.2%(78.3%)다. NH투자증권은 최종 배상금액은 자산 회수율이 아닌 금감원 민원 조정결과 또는 소송을 통해 책임 소재를 가린 뒤 결정 될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금감원-삼일회계법인의 보수적 실사 결과에 대한 객관성은 인정하되 자사의 고객자산 회수 태스크포스팀(TFT)이 자체 추산한 기준을 적용하면 전체 회수금액은 약 1100억 이상까지도 가능하고, 회수율은 삼일회계법인 대비 최대 약 9%포인트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수율 산정에 있어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 관계사들의 펀드가입 금액까지도 펀드잔액에 포함해 회수율을 계산했으나 이는NH투자증권의 기준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관계사(트러스트올, 아트리파라다이스, 이피플러스 등)의 펀드가입금액 등은 사기의 주체인 범죄 관련
[FETV=유길연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된 5000억원 가량의 원금 가운데 회수 가능한 규모는 최소 8%에 그칠 것이란 실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의 옵티머스 펀드 회계 실사 결과 전체 펀드 원금 5146억원에 대한 예상 회수율은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의 총 46개 펀드 자금 가운데 최종투자처에 투입된 63개 투자처를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했다. 삼일회계법인은 63개 투자처에 대한 채권보전조치 가능성, 담보권 확보 여부, 사업 진행 및 회수리스크 분석 등을 통해 예상 회수율을 추정했다. 그 결과 63개 투자처에 투입된 펀드자금은 총 3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회수가 의문 시 되는 C등급이 83.3%(2927억원)을 차지했다. 전액회수가 가능한 A등급(45억원)과 일부 회수가 가능한 B등급(543억원)은 16.7%에 머물렀다. 46개 옵티머스 펀드에 유입된 돈은 펀드 설정금액(5146억원)과 이자, 외부 유입자금이 더해져 총 5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실제로 투자처에 투입된 351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200억 가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11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환경부, 서울시, SKT, 스타벅스코리아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가졌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KB금융은 현재 고객과 사회,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인 ‘그린 웨이브(Green Wave)’를 통해 종이통장 및 플라스틱 카드 줄이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앞으로는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의 구성원으로서 그룹 사옥 카페 및 임직원의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 친환경 금융상품 개발 및 우대혜택 제공 등 플라스틱 감축과 관련된 다양한 실천 방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처럼 함께 바꿔나가는 미래를 위해 앞
[FETV=유길연 기자] 고객 중심의 핵심성과지표(KPI) 개편과 디지털 역량 확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돌파 등을 토대로 '리딩뱅크' 오른 신한은행과 진옥동<사진> 행장에게 올해 상복이 터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행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훈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동에 큰 업적이 있는 경영자와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국가 최고 등급의 포상이다. 중기부는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상생경제' 구축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진 행장의 상생금융을 향한 노력은 그의 핵심 경영 가치인 ‘고객 퍼스트’에서 비롯됐다. 그는 고객 중심 가치에 입각한 자신 만의 ‘리딩뱅크론’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3월 취임식에서 진 행장은 "재무적으로 이익을 얼마 더 냈다고 해서 그 은행이 리딩뱅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고객의 자산을 늘려주고, 고객 우선의 조직 문화를 철저하게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진 행장은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과 중소기업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을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 금융전문지 인포뱅크 매거진(Infobank Magazine)의 2020년 은행평가에서 ‘25년 연속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시중은행 가운데 25년 간 이 상을 받은 곳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유일하다. 인포뱅크 매거진은 1979년 창간 이후 매년 인도네시아 모든 은행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부문별 우수은행을 선정 및 발표하는 인도네시아 금융 분야 최고 권위의 매체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안정적인 수익성 및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경영실적 향상 ▲우수한 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0월에도 인도네시아 유력 경제지인 탑 비즈니스 매거진(Top Business Magazine)이 인도네시아 8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배구조,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분야 평가에서도 은행부문 Top GRC에 선정됐다.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 좋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0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온라인 해커톤’ 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누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업부문’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대기업 임직원 등 ▲‘일반부문’은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등 인공지능(AI)과 핀테크 기술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농협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 개발 ▲AI기술을 활용한 농협금융 연계 서비스 개발 2가지 분야에 구분해서 참여할 수 있고, 2가지 분야가 결합된 서비스로도 참가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농협API와 AWS(아마존웹서비스) 사전 기술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예선 심사를 거쳐, 오프라인 결선은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수상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