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전스(Payment Usance)’를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KB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이다. 이 상품은 국내 수입기업이 수출기업에게 수입물품 대금을 지급할 때, 금리 경쟁력이 있는 해외 금융기관에서 대금 선지급 등의 금융을 지원해준다. 국내 수입기업은 만기에 원금 및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 기존에는 수입결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대출 또는 외화대출을 이용했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전스를 이용하면 해외금융기관에서 저렴하게 외화자금 조달이 가능해 수입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입결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국민은행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송금방식 수입금융 상품이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국민은행은 수출입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객별 최대 2배의 특별보증한도 운영 ▲보증 비율 우대 ▲고객 납부 보증료 지원 ▲수입보험(글로벌공급망) 상품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KB 글로벌 페이먼트 유전스도 이 제도를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국제적 자금세탁방지업무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국외점포 자금세탁방지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이하 국외 AML 시스템)을 고도화 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국외 점포의 자금세탁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2008년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은행 수준의 국외 AML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은행권 최고 수준의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차세대 ‘국외 AML 시스템’ 고도화 사업 프로젝트에서는 ▲차세대 사례 분석 도입 ▲자금세탁 유형론을 활용한 시나리오 확장 ▲고도화된 자동 보고서 작성 지원 등 레그테크(규제와 기술의 합성어) 기반의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해 연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 자금세탁방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금융 당국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도의 내부통제 체계를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FETV=유길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이겨낼 해법으로 ‘計謨形勢(계모형세)’를 제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4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그룹사 임원, 본부장들도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조 회장은 이날 제시한 '계형모세'를 각 한자별로 나눠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다. 우선 복잡성을 이기는 첫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計·계’는 명료한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때 원칙과 기준이 되는 것은 고객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복잡성을 이기는 두번째 단계(謨·모)로 능숙한 전술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략이 조직이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라면 전술은 효율적으로 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현재와 미래의 수익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경험 가치와 의미 가치를 함께 높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4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2021년 시무식을 은행 자체방송을 통한 윤종원 은행장 신년 메시지 전달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신년사에서 “중소기업 지원 소임은 변하지 않지만 시대적 흐름에 맞춰 IBK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며 ”과거 고도성장기 국민경제 지렛대 역할, 경제위기의 버팀목 역할을 넘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1년 주요 중점 5가지 분야로 ▲코로나 위기 극복 ▲혁신금융 성과 가시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고객에게 신뢰받는 바른경영 정착 ▲사람 중심 인재경영 등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이 금년에도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건실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지원하고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혁신컨설팅 등을 통해 구조개선을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혁신금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60년간의 중기금융 역량을 응집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경쟁력을 높인 ‘금융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거래기업 건강상태를 종합 진단하고 기업상황에 맞는 처방을 제시하겠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새해를 맞아 희망차고 반짝이는 한 해가 되도록 응원하기 위해 '2021 신축년 반짝이겠소'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은행 대표상품 5종 중 지난해 말 기준 미보유 상품을 가입한 고객은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등(21명) 신축년골드바 1돈, 2등(21명) 금수저 1g, 3등(202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9일 개별 문자로 안내 예정이다. 이벤트 대상 대표상품 5종은 ▲헤이영(Hey Young) 머니박스 ▲My주니어적금 ▲주택청약 종합저축 ▲신한첫급여드림적금 ▲신한 첫거래 세배드림적금 등 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0년에는 전국민 모두가 힘겨운 한 해를 보냈지만, 2021년에는 국민 모두가 희망차고 반짝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신축년 새해목표와 소망을 담아 적금도 신규하고, 경품 행운도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은 금융권의 화두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위험) 관리’에 방점이 찍혔다.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저금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내면서 이에 대한 해법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변화’와 ‘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금융권 신년사의 핵심 단어는 단연 디지털 전환이였다. 네이버, 카카오등 정보통신기술(ICT)로 무장한 빅테크 기업은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금융업에 진출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 간 벌어질 전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투자자문과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은행의 예금고객 이탈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빅테크가 올해 도입될 예정인 종합지급결제업 면허까지 받는다면 계좌발급, 이체, 송금까지 가능해진다. 이는 사실상 은행산업 내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을 뜻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디지털에 사활을 거는 상황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새해 첫 영업일인 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비대면 새해 아침 인사<사진>로 신축년(辛丑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매년 새해 첫 영업일마다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은행장이 직접 직원들을 맞아 하이파이브를 하고 신년 구호를 외치던 아침 인사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성규 은행장이 홀로그램으로 출현해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 행장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2021년 뜨거운 열정으로 당신의 한해를 만드세요! 강인한 황소처럼 앞으로 나아갑시다! Simple! Speed! Smart! 하나은행 파이팅!"을 외치며 "금융의 변곡점을 돌파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신년 인사에는 해외 지점을 포함해 직원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긍정 메시지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본인이 자신있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직접 영상에 담아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성공 여부에 조직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전방위적인 DT 추진를 강조했다. 진 행장은 "지금 당장 서둘러야 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이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역량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인재 영입의 문턱을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역량 육성 계획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에 최적화된 제도와 문화를 만들겠다고"도 설명했다 . 금융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진 행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상담 지원에 힘을 쏟겠다"며 "WM, 기업, IB, 글로벌 등 핵심 사업 시장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한 각 사업그룹의 노력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진 행장은 "세계적 팬데믹(대유행) 앞에 ‘상생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ESG, 혁신금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2021년 신년사 전문.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항상 감사한 고객님과 이웃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간
[FETV=유길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핵심사업의 질적 개선을 지속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가고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수립한 그룹 중기 전략인 ‘FRESH2020s’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기본(Fundamental)과 회복탄력성(Resilience)다. 두 개념은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한금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가치라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기업의 기본은 어떤 상황이나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상품·서비스 경쟁력 유지 등 기초체력을 갖추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객’은 신한의 존재 이유이자 금융의 기본이다”라며 “올 한 해 '고객 퍼스트'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그룹의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꿔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예측불가의 시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것은 회복탄력성 역량이다”라며 “위험의 본질과 속도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내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은 튼튼한 기반의 마련과 함께 ‘신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4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2021년 시무식’을 개최하며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했다. 이 날 행사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가속화되는 변화와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 블러’의 시대가 다가왔다"라며 "대변화의 시대가 오히려 호기임을 인식하고 KB금융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서 2021년 KB금융의 경영전략 키워드로 ‘R.E.N.E.W 2021’ 을 선언했다. 이는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방향을 의미한다. 특히, 윤 회장은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RE 100’의 선제적 가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