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이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시장 내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광어, 우럭, 고등어, 꽁치, 메기, 도미, 가리비, 소라, 멍게, 낙지 등 유통 수산물 10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친 60여종의 수산물 안전성 검사결과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게 됐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민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도매시장에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펼쳐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밥상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빙과류(아이스크림)에 대한 유통기한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식품위생법 개정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유통기한 표시 대상에서 제외된 빙과류를 식품위생법상 유통기한 표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빙과류 제품이 장기간 유통되면서 변질된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며 “유통기한을 표시해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가 출시 42년 만에 글로벌 누적매출이 4조원을 넘어섰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초코파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및 중국 등 해외법인 합산 매출 2천억원을 올리며 누적매출 4조1천500억원을 기록했다. 1974년에 출시된 초코파이는 1997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지난 3월에는 초코파이 출시 후 처음으로 ‘초코바이 바나나’를 출시하며 식품업계에 바나나 열풍을 이끌고 있다. 2006년에는 베트남과 러시아에도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지금까지 초코파이가 진출한 국가는 60여개국에 이른다.초코파이에 이어 선보인 감자스낵 ‘포카칩’도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오리온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1998년 출시된 포카칩은 2012년 감자칩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14년 동안 국내 감자칩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카칩 누적매출도 1조2,600억원에 이른다.오리온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의 누적매출 4조원을 돌파한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며 “올해를 다음 60년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제과기업을 넘어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단감 재배농가가 참여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단감기술 컨설팅이 영농현장 애로기술을 실시간 해결할 수 있어 참여농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도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SNS기술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단감재배농가가 참여하는 SNS 단감재배기술 컨설팅을 단감연구소가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SNS 이용 단감재배기술 컨설팅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단감재배 농업인들이 실시간으로 궁금증과 애로기술을 질의하면 회원 농가, 또는 전문가 정보공유로 해결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단시간에 많은 정보를 네트워크상에서 소통함으로써 영농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단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SNS를 통해 올라온 단감재배 관련 문의와 각종 정보 건수가 벌써 500건이 넘었다"며 "이중 100건은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직접 문제를 해결했고 300건이 넘는 영농정보는 밴드 회원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영농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SNS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단감을 비롯한 20개 품목(원예 14개, 축산 6개
영국 정부가 영국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팩 제품들을 철저히 세척 후 섭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현재까지 151명이 감염되고 이들 중 2명이 사망한 뒤 이루어진 조치다.영국 내 헬스 와치도그에 따르면 감염자들 모두 샐러드팩 채소인 ‘로켓’잎을 섭취한 후 O157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공중보건국은 확실한 원인과 감염경로를 철저히 파악 중에 있으며, 업체들에게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로켓’잎을 샐러드팩에서 당분간 제외시킬 것을 권고한 상태다. 현재까지 영국 내 지역별 감염자 숫자는 잉글랜드 144명, 웨일즈 6명, 그리고 스코틀랜드 1명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중 2명이 사망확인 되었고, 62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공중보건국 소속 올리버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시중에서 수거된 제품들에서 O157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를 통해 미생물들이 항상 완벽하게 확인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감염 가능한 모든 유통경로를 철저히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업체들에게 당분간 ‘로켓’잎 사용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국 내 소비자 단체들은 이번 O157 대장균 사태가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낙지 금어기(6월 21~7월 20일)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낙지 자원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번 낙지 금어기는 각 시도지사가 지역 실정에 맞게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1개월 이상을 정해 고시토록 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이 지난 2월 공포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어업인 의견과 어장 여건 등을 적극 검토해 20일까지 한 달간을 지정했다.도는 금어기 시행 첫 해인 만큼 정착에 다소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금어기 시행 전 시군 및 수산 관련 단체에 안내 공문 발송, 언론 보도 등 적극적으로 홍보한데다 낙지잡이 어업인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비교적 잘 지켜진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전남지역 수협에서는 금어 기간 동안 낙지 위판을 전면 중단했고, 무안 낙지골목 상인 및 낙지 직판장에서도 영업 손실까지 감수하면서 자진 휴업하는 등 낙지 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했다.또한 도는 금어기 조기 정착을 위해 해상에서 모든 낙지 포획행위를 단속하고, 육상에서 유통업체와 수협위판장 등을 집중 단속해 금어 기간을 위반한 낙지 불법 포획행위 5건을 적발했다.도 관계자는 “금어기 시행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5일 라오스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라오스 센터를 개소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라우스 비엔티안 소재 라오스농림연구청(NAFRI)에 문을 여는 KOPIA 센터는 주요 채소의 재배기술 개발과 우수품종을 선발하고 돼지·닭의 적정 사육기술 개발, 잠업농가 지원을 위한 양잠기술 개발 등 양국 농업기술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라오스는 전체 인구의 약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가지만, 채소·과수·가축 우수 품종이 부족하고 생산성이 낮아 농축산물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라오스 농림부와 농림연구청은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2012년 11월과 2015년 8월 2회에 걸쳐 KOPIA 센터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과 라오스 농림연구청은 KOPIA라오스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신임 소장을 파견하고 KOPIA 라오스 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농진청 관계자는 “라오스 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두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농업분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오는 31일까지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넥센타이어, NH투자증권과 함께 마늘 소비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한 ‘마늘 상생마케팅’을 추진한다.이번 행사는 마늘 대서종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을 대비한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으로, 참여기업의 후원금액만큼 소비자에게 할인 된 가격에 마늘을 판매한다. 농협은 행사기간동안 넥센타이어와 NH투자증권으로부터 깐마늘 1봉(1kg)당 1천원의 후원을 받아 정상가격 대비 3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7억원(8,500원×20만봉)의 마늘 소비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는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상생마케팅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마늘수급안정사업 계약물량 4만톤을 7월 말까지 전량 수매할 계획”이라며,“도매시장 출하확대, 대기업과의 상생마케팅 등을 통해 마늘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미국의 식료품이 쿠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지난 11일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미국정부가 농무부의 식품안전검사서비스를 통해 쿠바 수출용 육류와 가금류, 계란에 대한 안전기준고시를 통해 대 쿠바 수출업무를 개시했다.이는 1961년 1월 이후 54년간 단절됐던 양국관계가 2014년 12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국교 정상화 추진 선언 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지난해 7월 1일의 대사관 재개설 합의를 시작으로 한 양국간의 국교 정상화 이후 농수산물 분야의 첫 교역 사례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이번 연방정부고시를 통해 미국기업들은 소, 돼지, 양, 염소, 가금류 등의 냉장 또는 냉동상태의 고기와 가공식품들을 쿠바로 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단, 조류독감이 발생한 일부 주의 제품들을 대상에서 제외된다.물류와 관련된 창고 등 시스템적인 부분과 비용적인 측면이 난제로 남아있으나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쿠바행 수출업체들은 앞으로 간단히 미국 재무부의 통관관련 서류들만 충족하면 자유롭게 수출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 쿠바 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쿠바와 비슷한 시장 규모의 도미니카 공화
롯데푸드는 파스퇴르가 벨기에 명품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과 손잡고 선보인 ‘길리안 초콜릿 밀크’가 21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에 출시된 길리안 초콜릿 밀크는 초콜릿 함량 6.4%에 프리미엄 파스퇴르 원유 50%를 담았다.국내 가공 우유 시장에서 초코 우유의 인기는 계속 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던 바나나맛을 2015년 초코 맛이 뒤집은 이래 가공우유 카테고리 1위를 고수하고 있다.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의하면, 초코우유 매출은 2013년 1025억에서 2014년 1153억, 2015년 1640억원으로 2년 새 60.1% 증가했다. 이에 비해 바나나 맛은 2013년 1702억원, 2014년 1481억, 2015년 1430억으로 줄곧 감소해 가공유 시장 1위 자리를 초코 맛에 내주었다. 전체 우유시장에서의 매출액 비중 역시 초코가 5.5%(2013년)에서 8.9%(2015년)까지 증가하는 동안 바나나는 9.1%에서 7.8%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초코 우유 판매액은 402억원으로 전체 우유시장의 9.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바나나 우유 판매액은 367억원으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