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단감 재배농가가 참여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단감기술 컨설팅이 영농현장 애로기술을 실시간 해결할 수 있어 참여농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도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SNS기술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단감재배농가가 참여하는 SNS 단감재배기술 컨설팅을 단감연구소가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SNS 이용 단감재배기술 컨설팅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단감재배 농업인들이 실시간으로 궁금증과 애로기술을 질의하면 회원 농가, 또는 전문가 정보공유로 해결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단시간에 많은 정보를 네트워크상에서 소통함으로써 영농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단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SNS를 통해 올라온 단감재배 관련 문의와 각종 정보 건수가 벌써 500건이 넘었다"며 "이중 100건은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직접 문제를 해결했고 300건이 넘는 영농정보는 밴드 회원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영농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SNS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단감을 비롯한 20개 품목(원예 14개, 축산 6개)을 선정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SNS를 통해 농업인과 전문가가 직접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실시간 기술컨설팅 서비스이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