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JB금융그룹은 권재중 부사장과 이준호 상무를 신임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권재중 부사장은 1962년 출생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학사, 미국 RICE University 경제학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금융개혁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융감독원회 자문관으로 일한바 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는 SC제일은행 상근감사위원,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정책전략담당 부사장, 신한은행 리스크관리그룹장과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맡으며 재무, 전략, 리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상무는 JB우리캐피탈 경영기획팀 부장, JB금융지주 종합기획부장, 전북은행 종합기획 부장을 거쳐 이번에 JB금융지주 상무로 선임됐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JB금융이 JB우리캐피탈, 광주은행, JB자산운용, 프놈펜상업은행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해온 만큼 내실있는 조직 다지기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강한 금융그룹으로서의 디지털 변혁과 글로벌 진출 확대는 물론 지방금융지주사로서 지역사회에서 본연의 역할을
[FETV=오세정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회계·법무법인 등과 함께 국제자산신탁 실사를 시작한다. 실사와 협상을 거쳐 가격과 세부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제자산신탁은 2007년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한 회사로,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대주주인 유재은 회장(55.7%)과 자녀 유재영(10.0%)이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6.5% 갖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과 20%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데다 그룹 내 타 계열사들과의 업무 확장성이 높고 시너지 창출이 용이해 우선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자산신탁 인수 시 그룹 부동산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계열사들과 함께 차별화된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수출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를 이를 활용해 1500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연간 3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해당 기업에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차감해준다. 신보 관계자는 “수출입은행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지난 2월 감소하며 반짝 주춤했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52억5000만달러로 한 달 사이 5억8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2월 8억4000만달러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올해 1월(4055억1000만달러)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 세부적으로 예치금은 20억6000만달러 늘어난 17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는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 포지션은 23억2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유가증권(국채, 정부 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은 16억1000만달러 감소한 3775억달러였다. 일부 채권 만기 도래 등 영향으로 유가증권이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IMF 특별인출권인 SDR은 33억6000만달러로 2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2월 말 기준으로 본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8위다.
[FETV=오세정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총 3억5300만원을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은성수 은행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만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은성수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정책금융기관이 필요한 곳에 양질의 자금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활동에 앞장서는 것도 값진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다문화가정·탈북민 등 수은이 중점 후원하는 분야를 포함해 장애인 일자리·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총 10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FETV=오세정 기자] BNK부산은행은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고자 이 분야 경력 전문가를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빅데이터 플랫폼 관리, 데이터 시각화, 챗봇 운영, 모바일 앱 기획, 자금세탁방지 등으로 채용인원은 부문별로 약간명이다. 응시 자격은 학력, 연령,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응시 희망자는 오는15일까지 부산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 확보한 인재를 바탕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은 물론 고객 중심으로 운용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KB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이 증권업계를 제외한 금융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나타났다.하나금융과 코리안리가 뒤를 이었다. 3일 은행·금융지주 10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금융지주는 전년(1억2700만원)에도 분석 대상 금융회사 중 1위였다. 2위는 하나금융지주(1억2300만원), 3위는 코리안리(1억2200만원)가 차지했다. 하나금융과 코리안리 역시 전년에도 2, 3위를 차지해 직원 평균 급여 톱3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금융권에서 은행·금융지주의 평균 연봉이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는 모두 1억원을 넘겼고, 시중은행은 1억원에 육박했다. 신한금융지주가 1억1900만원으로 다소 낮았지만 전년 대비 13.3% 올라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억900만원으로 조사 대상 37개사 중 5위를 차지했다. 금융지주는 직원 수가 많지 않고 차·과장급 실무책임자 비중이 많은 탓에 평균 연봉이 높게 형성된다. 인적 구성이 특수한 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코리안
[FETV=오세정 기자]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5분의1 액면분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액면분할로 교보생명 주식 총수는 1억250만주로 늘어나며,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액면분할이란 납입자본금의 증감 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가격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발행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회사들은 IPO 이전 소액주주들의 유통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다. 교보생명의 이번 액분은 주당 공모가를 5~6만원 수준으로 낮춰 소액주주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 교보생명은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투자금 회수를 위한 지분 매수청구권) 행사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면서 IPO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주주 간 갈등은 IPO에 있어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어 하반기로 예정됐던 교보생명의 IPO는 당초 예정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앞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베어링PEA, 싱가포르투자청(GIC)로 구성된 FI는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던 교보생명 지분 24%를 1조2054억원에 인수했다. 이때
[FETV=오세정 기자] 올해 들어 가계 신용대출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자영업자 대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월 현재 576조2291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3162억원 늘었다. 전달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4조원 내외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1∼2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계대출 중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412조7484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257억원 증가했다. 전달(2조6382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집단대출은 1조1472억원 늘어난 132조8572억원이었다. 3월 기준 개인 신용대출은 전달보다 513억원 줄어든 100조3090억원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한 개인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4169억원, 올해 1월 1조916억원 등 전달 대비 감소 폭을 키우던 개인 신용대출은 2월 87억원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부동산 시장 부진에 더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까지 확산하면서 유동자금이 늘었고 결국
[FETV=오세정 기자] KT와 카카오가 각각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발판이 마련된 가운데 결격 사유로 작용할 수 있는 사안이 연이어 터지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KT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고 있으며 카카오도 카카오뱅크에 대해 조만간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각각 우리은행(우리금융지주)과 한국투자금융지주다. KT와 카카오는 이미 주주 간 지분 매매 약정을 각각 체결해 최대주주로 등극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KT와 카카오는 정보통신기술(ICT) 자산비중이 50% 이상인 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은행 지분 보유한도를 34%까지 확대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시행으로 인터넷은행의 대주주가 될 기회를 얻었다.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대상 기업 집단을 배제해 재벌의 은행 소유를 원천적으로 막았으나 금융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ICT 주력그룹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관건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현행 은행법에선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