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실제 거래량은 알려진 것의 20분의 1에 불과하며 나머지 95%는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부풀려진 ‘위장’거래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상화폐 자산운용업체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는 전 세계 81개 가상화폐거래소의 매매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달 하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한 것 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거래 업자가 자사내 계정에서 매매를 반복하는 ‘위장’거래가 두드러졌다. 거래소 중에는 서로 상쇄되는 사자와 팔자 주문이 동시에 이뤄진 곳도 있었다. 밤과 낮 거래량에 변화가 없는 등 부자연스런 거래도 다수 발견됐다. 전세계에서 발행되는 100여종 이상의 가상화폐와 토큰의 시가총액 순위와 현재 거래가격, 거래량, 과거 가격추이 등을 제공하는 미국의 가상화폐정보업체 '코인마켓 캡(CoinMarketCap. MC)'이 집계하는 거래량 데이터는 결과적으로 부풀려진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된 셈이다. 비트와이즈는 조사한 기간의 매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혁신에 따른 신기술 금융서비스가 가져올 위험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종합적인 상시감독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권역별 금융회사·협회 임직원 약 50여명을 상대로 ‘2019년도 금융 정보기술(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금융과 IT 융합으로 인한 신규 IT 리스크 관리와 사이버보안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간편결제 등 신기술 적용 금융서비스의 IT 리스크를 분석해 관리방안을 찾고, IT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적정성도 점검한다.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침해 위협을 막기 위해 금융권 침해대응 체계를 점검·강화하고, 전자금융거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상 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혁신의 잠재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 상시감독체계도 구축한다. 급성장하는 P2P대출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레그테크(RegTech: IT 기술을 활용한 금융규제 준수)와 섭테크(SupTech: 최신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를 활용해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당국 감독업무 고도화를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의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 등 심사 변수가 있는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겠다는 내용의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기업인 카카오가 인터넷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카카오는 이 특례법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것이다. 다만 카카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르면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이 인터넷은행의 지분 10%를 초과 보유하려면 최근 5년간 부실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아니고 금융관련법령·공정거래법·조세범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카카오의 경우 자회사인 카카오M이 2016년에 공정거래법 위반(온라인 음원 가격 담합)으로 1억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다만
[FETV=오세정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4일 온·오프라인 결제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스카드’를 출시했다. 토스카드는 은행 계좌가 연결된 토스머니에 연동해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BC카드 가맹점망을 활용,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건당 최대 결제 가능금액은 200만원이다.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전국 편의점 ATM에서 토스머니를 무제한 무료로 출금할 수 있다. 결제 시 1천원 미만의 잔돈을 토스 자동저축 계좌에 자동으로 모아주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토스카드 결제 내역을 타임라인 탭에서 다른 지출 내역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통합적인 소비 관리가 가능하다. 만 17세 이상 사용자는 토스에 가입하고 토스머니에 은행계좌를 1개 이상 연결한 후 토스 앱 내 ‘개설’ 탭에서 간단한 비대면 발급과정을 거쳐 별도의 연회비 없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전영호씨 별세, 전미정·전현수(자영업)·전순환·전계환·전국환씨 부친상, 김원구·한상훈·문영화·이준영(전북농협 상호금융업무지원단장)씨 장인상 = 3일 오전 2시34분께,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 063-250-2441
[FETV=오세정 기자] 김의겸 청와대 전 대변인의 흑석동 건물 투기 논란이 대출 특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선 ‘대출서류 조작’을 주장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 측은 ‘정상 취급된 대출’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3일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대출 특혜 의혹은 국민은행이 김 전 대변인의 대출 실행을 위해 추정 임대료를 조작해 이자상환비율(RTI)을 권고 수준에 근접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 핵심이다. RTI는 2017년 11월 정부의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침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연간 임대소득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임대료 수익에 비교해 대출이자가 과도하면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다. 김 의원은 실제 4개의 상가만 입주가 가능했음에도 ‘창고’를 상가로 보고 임대료 수익을 과대 계상하는 방식으로 국민은행 측이 RTI를 끌어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측은 “2018년 8월 대출시 전체적인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해 RTI 제도 예외적용 허용범위 내에서 정상 취급된 사안”이라면서 “당시에는 RTI 미달 시에도 부동산 임대업 신규대출의 일정비율 이내(KB국민은행 10%, 타행 10~30% 수준)에서
[FETV=오세정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내려가면서 중금리대출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기준을 강화하고 업권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하며 카드사의 중금리대출 기준을 평균금리 11% 이하, 최고금리 14.5% 미만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또 캐피탈사 등 카드사가 아닌 여신전문금융사의 중금리대출 기준도 평균금리 14.0% 이하, 최고금리 17.5% 미만으로 조정했다. 현재 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로 인정하는 금리기준은 업권과 관계없이 평균금리 16.5% 이하, 최고금리 20% 미만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와 캐피탈사 외에도 중금리대출 기준을 은행은 평균 6.5% 이하, 최고 10% 미만으로 상호금융은 평균 8.5% 이하, 최고 12% 미만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저축은행은 평균 16% 이하, 최고 19.5% 미만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전체 대출에서 중금리대출을 구분해 각종 대출규제에서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총자산에서 대출자산 비중을 30%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중금리대출은 대출액의 80%만 반영해준다. 또 저축은행은 영업구역 내 개인·중소기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강변정구장에서 봉화군 초등학생 50여명 대상으로 ‘매직 테니스(Magic Tennis)’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매직 테니스는 작고 가벼운 라켓과 말랑말랑하고 예쁜 색깔의 고무공을 활용해 실제 네트보다 작은 공간에서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날 농협은행 스포츠단 테니스 선수들은 일일 교사로 나서 봉화군 초등학생과 일반 테니스 동호인 30여명 대상으로 기본자세와 서브·랠리를 가르치며 재능기부를 했다. 이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의장, 이인희 농협은행 봉화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용국 농협은행 스포츠단장은 “테니스 선수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자라나는 농촌지역 어린이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총 61개 세부지표를 확정해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항목에는 권역별 민원 건수와 민원 증감률, 준법 감시·감사조직 인력 규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감원은 ‘2019년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 크게 4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뒤 그 결과가 미흡한 회사를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61개의 세부지표를 만들어 권역별로 평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주 이상 금융회사 의견을 들어 총 61개 세부지표 중 30개 지표에 금융회사 의견을 반영했다”며 “자유로운 의견수렴을 위해 금융협회를 통해 무기명으로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평가지표를 보면 은행의 경우 민원 건수 및 민원 증감률, 중소기업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 부동산임대업대출 비중, 준법 감시·감사조직 인력 규모 등 17개 항목을 평가하기로 했다. 보험은 민원 건수 및 민원증감률, 보험금 부지급율, 계열사와의 거래 비율, 자산규모, 초년
[FETV=오세정 기자] BNK금융지주는 김지완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 10명이 최근 자사주 4만3656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밝혔다.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는 23만9000주에 달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어 주가를 부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전반적인 은행업종 하락과 함께 7000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 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4.6% 증가한 5천21억원에 이르고 배당성향도 2017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9.5%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발표한 5개년 중장기 경영 계획인 ‘GROW 2023’에서 2023년까지 연결 총자산 150조원, 자기 자본이익률(ROE) 10% 수준을 달성해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