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자영업자 대출을위험요인으로 보고 은행권의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공동 검사에 착수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은은이날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검사는 한은의 공동검사 요청에 금감원이 응한 것이다. 한은은 통화정책 관련 규정을 중심으로, 금감원은 담보와 보증과 관련한 과정을 중심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의 경우 은행들이 대출 취급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에게 과도한 보증·담보를 요구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빠른 속도로 증가한 자영업자 대출을 위험 요인으로 앞서 지목한 바 있다.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상호금융권역이 31.9%로 가장 높았고 저축은행 31.5%, 은행 8.6% 등 순이었다.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61%로 1년 전보다 0.10%포인트 높아졌다.
[FETV=오세정 / 장민선 / 길나영기자][편집자주] 80개월 이상 흑자 행진을 유지했던 경상수지의 흑자폭이 최근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매년 4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이 집중돼 있어 본원소득수지 적자폭이 큰 점을 고려하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경상수지 흑자 감소의 의미와 시사점' 보고서를 바탕으로 흑자 규모가 감소하는 이유와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경상수지 흑자 감소는 교역조건의 악화를 의미하며 이는 국내의 소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준표 현대연구원 연구위원은 “교역조건은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해서 벌어들인 외화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 즉 수출품과 수입품의 수량적인 교환비율을 말한다”며 ”교역조건 악화는 실질무역손실로 연결되고 이는 국내 소득을 감소시켜 가계의 구매력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중반부터 수출입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인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수출 1단위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물량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FETV=오세정 기자] KB금융그룹은 11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2019년 그룹 CoP Kick-off 워크샵’을 개최했다. CoP(Communities of Practice)는 KB금융에서 집단지성 활성화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자율학습조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CoP에 참여해 자율적으로 학습 및 토론,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그룹 CoP는 그룹 시너지, 데이터분석, 글로벌, 브랜드, 기업문화, 인재양성 전략 등 6가지 연구분야를 대상으로 내부 공모절차를 통해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선발 직원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해당분야별 팀을 이뤄 학습 및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CoP 팀들은 연말에 개최되는 ‘CoP Festival’에서 왕중왕전을 벌이게 되는데 수상팀에게는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샵은 ‘전략적 사고를 통한 기획’ 이라는 주제의 특강, CEO특강, KB금융그룹의 비전/미션/핵심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One firm 마인드 프로그램, 개별 CoP 연구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미래 금융
[FETV=오세정 기자] 전북 지역이 추진하는 제3 금융중심지 프로젝트가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실상 ‘보류’ 판정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3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판단했다. 추진위는 금융연구원의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보고서, 이를 검토한 금융위의 의견을 토대로 난상토론을 벌인 결과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추진위는 전북 지역이 추진한 제3 금융중심지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 여건으로 봤을 때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기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다시 말해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할 만큼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전북 혁신도시가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려면 ▲종합적인 생활·경영여건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을 논리적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런 여건이 갖춰지면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문제는 앞으로 언제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중심지 지정절차 절차를 개시하는 문제에 대해선 전북 혁신도시 등 잠재 후보 도시의 금융중심지 여건 성숙도
[FETV=오세정 기자]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든 4월 초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겹치며 대기질 비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두 팔을 걷어붙혔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는 가하면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동참하기 위해 업무용 차량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5대를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기존 휘발유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해 본점 업무용 차량의 약 3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충전시설과 주행거리를 감안해 수도권 영업점 업무용 차량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전환 가능한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대기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한창이다. KEB하나은행은 본사와 전국 지점 등에 공기청정기를 구매해 설치할 계획이다. 30평 이상 규모의 중형 공기청정기는 210대, 10평 이상의 소형 공기청정기는 345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현재도
▲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이준서(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FETV=오세정 기자] 수출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주력 수출 품목인 D램 수출물가는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9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0년=100·원화 기준)는 83.36으로 한 달 전보다 0.5% 올랐다. 수출물가는 2월(0.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번 오름폭은 지난해 7월(2.5%) 이후 가장 크다.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전보다 0.7% 오르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3.6% 상승한 영향이다. 공산품 수출물가가 석탄 및 석유제품(4.4%), 화학제품(1.2%) 상승에 힘입어 0.5% 올랐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한 달 전과 같았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14.0%), 경유(3.7%), 제트유(1.8%), 나프타(7.2%)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공산품 중에서도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물가는 0.5% 하락했다. 특히 D램 수출물가는 5.2% 내려 작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D램 수출물가는 1월
[FETV=오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를 둘러싸고 정부 차원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폐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를 비롯한 지역 지점과 출장소의 폐쇄 정책 철회를 위한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달 말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장관회의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점·출장소 폐쇄를 철회하는 안건이 통과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점 및 출장소 폐쇄가 국가 금융정책의 실패에 따른 한국수출입은행 적자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지역에 고통을 전가할 것”이라고 했다. 백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에게도 “여야 위원들이 초당적으로 대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를 두고 구미지역 기업인과 시민은 반발하고 있다.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11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농협은행 SNS 방송인 ‘NH튜브’를 개국하고 직원 19명을 ‘NH튜버’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NH튜브’는 농협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명으로, 농협은행 뉴스, 금융상품 및 금융상식 소개, 재테크 상담, 채용 정보 제공, 사회공헌활동,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NH튜브 개국과 함께 위촉된 ‘NH튜버’ 19명은 학교, 군대, 직장에서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SNS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끼와 흥이 넘치고 열정이 가득한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농협은행의 금융 상품 및 서비스 홍보 영상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취미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출연하는 등 직원 유튜버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대훈 은행장은 “앞으로도 NH튜브를 비롯한 SNS를 통해 더 많이 소통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며, 고객과 국민이 모두 행복한 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1조원 늘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5분의 1 수준이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가계대출이 5조원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준으로, 올해 2월보다도 증가폭은 3000억원 작아졌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커졌지만, 제2금융권이 감소 행진을 이어가 이를 상쇄한 결과다. 은행 가계대출은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월별 증가액은 지난해 12월 5조4000억원에서 올해 1월 1조1000억원으로 줄었고, 2월에는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4조3000억원)보다 작고, 재작년(2조9000억원)과 같다. 금융위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버팀목 전세대출’ 취급액 5000억원이 기금이 아닌 은행 재원으로 분류된 영향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올해 증가폭은 더 줄어든다고 말했다. 버팀목 전세대출을 제외한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조3000억원, 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이런 정책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