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총 117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았던 112억5400만원보다 5억3500만원 더 많은 금액이다. 14일 롯데 계열사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117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기본급은 91억7300만원이고, 상여금이 26억1600만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본급은 8억4600만원 늘고 상여금은 3억1100만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기본급 20억원, 상여금 21억7000만원, 기타 소득 100만원 등 41억7100만원을 받았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칠성음료에선 상여금 없이 기본급만 각각 20억원, 14억9900만원 수령했고, 롯데웰푸드와 롯데물산에서도 기본급으로만 각각 11억1200만원, 5억92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롯데쇼핑에선 기본급 8억6300만원과 상여금 2억3900만원을 포함한 11억100만원을, 호텔롯데에서는 기본급 11억700만원, 상여금 2억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13억1400원을 각각 신 회장에게 지급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롯데케미칼과 롯데
[FETV=박지수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라벨 페트병,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 페트병 경량화, 재생에너지 도입 등이 대표적이며, 이를 통해 꾸준하게 환경 경영을 실천한다. ◇ 자원 순환경제, 국내 무라벨 페트병 최초 도입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려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을 지속한 이래,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1년 82톤, 2022년 176톤, 2023년 182톤에 달했다. 무라벨 제품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생수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세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른 제품군에도 지속 확대 적용하고 있다. ◇ 재생원료 활용 Bottle to Bottle 기술 구현 국내최초 실행한 rPET(Recycle PET, 재생페트)도 주목받는다. 롯데칠성음
[FETV=박지수 기자]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075억원, 영업이익 4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8% 늘었고,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올해 상반기 빙그레 누적 매출액은 7083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투게더·바나나맛 우유 등 50주년 제품 관련 판관비가 늘어 마케팅 비용이 늘었다”며 “계절적 요인이 커 매출은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지수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171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약 2141억 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에 사전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지난해 결정된 제네릭 약가 인하의 영향에 따라 약 131억으로 집계됐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약가 인하 정책이 일부 품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약 150억원 매출을 올린 가운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은 약 14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이 총 약 2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램시마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39% 기록하며 최근 3년 이내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트룩시마는 처음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FETV=박지수 기자] 동원산업은 자회사 美 스타키스트 제품 가격 담합 사건과 관련해 민사 합의를 통해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고 14일 밝혔다.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최대의 참치캔 제조회사 스타키스트는 이른 바 ‘참치 가격 담합 소송’에 연루되어 법적 분쟁을 겪어왔다. 스타키스트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개별소비자집단과 직거래소상공인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했던 피해 보상 소송에 따라 약 2억 1천 9백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수년 간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번 합의로 인해 올해 스타키스트의 일시적인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스타키스트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기업 동원산업의 연결 재무제표 상 당기순이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2008년 인수한 이후 반년 만에 흑자기업으로 전환된 알짜 계열사다. 연간 매출액 약 8억 달러(약 1조 원), 영업이익 약 8천만 달러(약 1천억 원)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단기간 내에 재무적 안정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 중인 동원산업의 배당정책에도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동원그룹은 이
[FETV=박지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신장한 113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의 비결로 교촌에프앤비는 자사 주문앱 가입자(558만명) 증가를 비롯해, 가정의 달과 각종 스포츠 행사 등 영향으로 고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내사업 매출 증가,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 증가를 꼽았다. 해외사업의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에 대한 부자재 수출과 로열티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 글로벌 신규 매장을 지속 확장함에 따라 관련 실적이 호조세를 띄었다. 메밀단편, 문베어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관련 실적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각지 가맹지역본부(지사) 직영 전환을 지난달 12일 부로 모두 완료했다. 교촌은 지난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 전환해 유통단계 축소 및 운영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을 완료함으로써 물류 효율화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FETV=박지수 기자] 농심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든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 신장한 86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내수 및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수출이 별도 총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33.6%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및 경영비용 부담 증가와 지난해 신라면과 새우깡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하 여파로 10.6% 줄었다.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 7332억원, 영업이익은 10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6% 줄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3.6%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웠던 가운데, 수출을 늘리고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 내부적인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44억원으로 49% 증가했고, 703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삼양식품의 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는 가장 큰 수치다. 삼양식품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올해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12%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2분기 해외 매출은 3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 법인인 삼양아메리카는 판매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25% 증가한 7140만달러(약 9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01억원으로 5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368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중심이던 수출 초기와 달리 최근 미국와 유럽 등이 해외 부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유럽 법인 설립으로 주요 수출 지역에 모두 판매 거점을 갖추게 돼 시장
[FETV=박지수 기자]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677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소비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지속하며 16.8%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23.1%, 16.2%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300여억 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유상증자와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진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매출
[FETV=박지수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유료화한다. 배민은 배달앱 시장에서 점유율 60%가 넘는다. 배민이 구독제 서비스를 유료화하면서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3사의 사용자 유치 경쟁도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0일부터 그동안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해 왔던 배민클럽 서비스를 유료화한다. 배민클럽은 월 3990원만 내면 배달 주문 시 배달팁 무료·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지난 5월 출시됐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이상 구매하면 알뜰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의 경우 배달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은 체험 기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달 20일부터는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매달 이용 요금을 내야 한다. 배민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0일까지를 배민클럽 사전 가입 기간으로 정하고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전 가입 기간 내 배민클럽에 가입하면 월 199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사전 가입 신청자에게는 최대 1년간 배민클럽 무료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