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로고. [사진 농심]](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3/art_17236221789968_087528.png)
[FETV=박지수 기자] 농심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든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 신장한 86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내수 및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수출이 별도 총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33.6%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및 경영비용 부담 증가와 지난해 신라면과 새우깡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인하 여파로 10.6% 줄었다.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 7332억원, 영업이익은 10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6% 줄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3.6% 증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어려웠던 가운데, 수출을 늘리고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 내부적인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