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디지털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 ▲디지털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기획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지난 9월 신한은행과 네이버페이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하기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페이의 신규 사업통합관리 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게 하고 실시간 계좌조회 및 이체,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결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하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페이의 ‘마이비즈’ 이용 소상공인에게 편리하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을 최저 3.141%의 금리로 약 한 달간 특별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판매가 적용되는 상품은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865점, 신용평점 하위 50%) 대상 신용대출 상품으로, 중신용대출·중신용플러스대출 · 중신용비상금대출 등 총 3종이다. 특별판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기간 내 신용대출을 받은 중·저신용 고객들은 기존 금리에 평균 30bp(1bp=0.01%p)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중신용대출'의 경우 7일 기준 최저 3.141%부터 이용 가능하다. 특판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신용대출·중신용대출'과 '비상금대출' 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대출 신청 고객의 대출 요건과 신용 상황에 따라 적합한 금리 및 한도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기간 동안 이번 특판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의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첫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특판과 이자지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 가도를 이어갔다. 경영효율성 지표 개선에도 성공하면서 '저비용 고효율'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시중은행 평균을 하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제고를 위한 과제 역시 받아들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55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793억원)보다 27.3%(764억원) 더 거뒀다. 9월 말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3개 분기 만에 작년 전체 순익(3549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CIR(총영업이익경비율) 개선세를 주목할 만하다. 'CIR'은 은행의 대표적인 생산성 및 경영효율성 지표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총영업이익 중 인건비·임대료 등 판매관리비의 비중을 나타낸다. CIR이 낮을수록 작은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내 경영효율성이 좋다는 의미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무(無)점포'로 인한 비용 효율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CIR은 인터넷은행의 기업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CIR은 34.9%로, 직전 분기(35.4%)보다 0.5%포인트
[FETV=권지현 기자]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 1400원대를 넘어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8시 48분 전장보다 25.4원 뛴 1404.0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고가 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4월 16일(고가 1400.0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4.6원 내린 1374.0원으로 출발했으나, 미 대선 투표 결과 이후 상승 전환했다.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으로 1400원선을 위협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자, 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넘어섰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 보호무역 정책에 따른 미·중 무역 분쟁과 트럼프발 관세 폭탄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상승한 105.27을 나타내고 있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BIXPO 2024'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BIXPO'는 한국전력공사가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며,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국제적인 글로벌 전력에너지 엑스포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클러스터 신규 조성, 전기차 확대 등 미래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이 중대한 국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 기관은 차세대 전력망, SMR 등 에너지 분야 혁신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한국전력은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벤처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최대 주주이기도 한 산업은행은 신성장동력 분야 벤처기업 앞 연간 2조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집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벤처 투자기관으로서, 특히
[FETV=권지현 기자] 찬 바람이 매섭게 얼굴을 가르는 계절이면 빠지지 않고 입에 오르내리는 투자법이 있다. 바로 '배당주' 투자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지루하게 횡보하는 등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자 배당주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2576.88로 마감하면서 연초 대비 3.5%가량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배당주인 금융지주 7곳은 평균 37.9% 상승했다. 국내 증시 큰손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4억5971만212주를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많은 것)했다. 그 사이 7개 금융지주 주식 중 5곳은 순매수(매수가 매도보다 많은 것)해 투자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4736만9564주 순매수했으며, BNK금융지주는 1142만5485주 사들였다. KB금융(893만8522주)과 JB금융지주(359만409주), 신한지주(94만7313주)에 대해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하나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 주식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312만3082주, 708만9257주 순매도했다. 과거 '무색무취' 주식이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동 PLACE1에서 하나아트뱅크 전시회 'RIGHT NOW SEOUL 2024'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갤러리 호튼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세계에서 K-아트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선정된 국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현대미술 작가와 해외 유명작가의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유화수, 이영욱, 유아연, 한성우, 최윤정, 김윤섭 에디람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10여명의 작품을 한데 모아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시공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맥락의 작가들의 다채롭고 풍부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 도슨트 영상에는 음악 아티스트인 비와이(BewhY)가 특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맨하탄 포티지와 더즈니 작가와의 콜로보로 진행되는 라이브 드로잉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하나은행은 자산관리와 아트의 결합을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최우형 행장이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학대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예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SNS 등에 게시하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참여 시 다음 참여자로 2명을 지목하도록 해 아동학대예방 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했다. 최우형 행장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케이뱅크는 최 행장의 캠페인 참여를 케이뱅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아동 지원’을 사회공헌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5월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 3천만원을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양육 지원을 위해 전달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아동 IT교육 지원을 위해 PC 190대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객 트래픽 증가에 수신이 늘고 플랫폼 수익이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556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27.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1242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9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9% 늘었으며, 분기 기준으로는 1737억원을 기록해 36.2% 성장했다. 3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나타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이 전년 대비 19.1% 성장했다. 카카오뱅크의 기타영업수익을 포함한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4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으로 1년 만에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무형자산인 인적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30414’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도이치뱅크, 알리안츠 등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들 역시 인적 자본 관리를 위해 각각 2021년, 2022년에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우 2020년 기업에 대한 공시 규제(Regulation S-K)를 개정해 미국 상장 기업에 대해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기업에 대한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를 개정해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추진했으며, 이는 ‘재무적 가치에 한발 더 나아가 체계적 인적자본 관리를 통해 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양종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다. KB금융 관계자는